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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고객 후기

[여행후기] 이탈리아 여행③편_콜로세움, 포로로마노

[이탈리아/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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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③편

콜로세움, 팔라티노언덕, 포로로마노




05 콜로세움



콜로세움(Colosseo) AD70년경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다. AD80년에 건축이 끝나 100일 축제 기간 동안 그의 아들인 티투스 황제가 개막식을 올렸다고 한다. 높이 48m, 둘레 500m, 경기장 내부 길이 87m와 폭 55m라는, 당시에 건립된 건축물 가운데 최대의 건축물로 고대로마의 번성을 느끼게 해주는 유적이다.

콜로세움은 네로 황제의 황금 궁전(도무스아우레스)의 정원에 있던 인공호수를 메운 자리에 세워진 경기장이다. 주로 검투사 경기를 치루었으며, 5만 명 가량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해상 전투를 재현하거나 고전극을 상연하는 무대로도 사용되었다.

검투사들은 보통 노예나 전쟁포로들 중에서 운동 실력이 출중하고 용맹하게 잘 싸우는 이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서로 결투를 벌이거나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사냥해 보여 로마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하지만 화려했던 로마의 그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기독교가 공인되면서 비인간적인 검투사의 경기가 없어지고 점차 잊혀졌다. 건물을 지탱하고 있던 석물들은 각종 건설자재로 해체되어 사용하여 오다 18세기 더 이상 훼손을 못하도록 하면서 지금의 위용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지속적인 복원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직도 천년의 세월을 굳건히 버티고 있는 위용에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06 팔라티노(Palatino)언덕



팔라티노(Palatino)언덕은 콜로세움에서 포로 로마노에 자리한 티투스 개선문으로 가다 보면 보이는 언덕이다. 로마 시대, 황제의 궁전과 귀족들이 거주지가 있던 곳으로 호화로운 저택이 아직도 남아있다. 아우구스투스와 그의 부인 리비아가 살던 집,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건설한 플라비 궁전 등이 있다.

로물루스(Romulus)와 레무스(Remus) 쌍둥이 형제가 로마를 건국하였다고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16세기에는 파르네제 가()의 빌라가 있었고, 19세기가 되어 현재는 도무스아우구스티아나, 리위아의 집, 도무스프라위아, 도미티아누스의 스타디움 등 제정로마 시대의 유적이 즐비하다.

이 언덕 위에는 작은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로마의 아름다운 대리석 예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대리석을 떡 주무르듯이 하는 로마인의 손기술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다. 섬세하게 대리석을 상감기법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벽면을 장식하였던 예술감각을 느끼게 해 준다.

 

07 포로로마노(Foro Romano)




포로로마노(Foro Romano)의 고대명은 포룸 로마눔 (라틴어 Forum Romanum)으로 로마에 있는 가장 오래된 포룸(도시광장)이란 뜻이다. 처음에는 두 개의 연못이 있었고, 카피톨리노 언덕 옆에는 사투르누스와우르카누스에게 바치는 희생단이 있었으며 팔라티노 언덕 옆에는 베스타 신전과 무녀()의 집, 사제장의 집이 있었다고 한다.

연못을 샘으로 축소해서 광장을 만들고, 중앙부는 시장, 북서 모퉁이가 시의 집회장(코미티움)이 되고 양쪽 경계에 연단(로스트룸)이 세워졌다. 이후 BC4세기에 콘코르디아 신전, BC3세기에 감옥 (투리아눔), BC120년에 콘코르디아 신전개축에 이어서 신축과 개축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쿠리아(원로원 의원), 바실리카아에밀리아(BC179), 레기아(고왕의 집), 파우스티나신전, 티우스율리우스 신전, 아우구스투스의 개선문(BC21), 카스트로와포르쿠스의 신전, 바실리카율리아(BC 46), 사투르누스 신전(AD 4세기 재건), 디이콘센테스의 열주(列柱), 로스트룸(카에사르 및 아우구스투스 재건), 티투스 제() 개선문(AD 28), 셉티미우스세베루스 제 개선문(AD 203), 막센티우스의바실리카(AD 310~313), 웨누스와 로마의 신전(AD 135) 등이 있다.


* 여행사 트래블러스맵을 통해 이탈리아를 여행하신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