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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

[여행탐구생활] 걸어서 바다까지 -국내여행팀 망창편- 걸어서바다까지(걸바)는 말 그대로 걸어서 바다까지 가는 도보여행이다. 때문에 여행 일정의 대부분이 걷는 것이다. 걸바는 하자센터 내에 있는 하자 작업장학교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현재 맵에서는 여름여행학교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이다. 강원도 홍천에서 시작하여 양양 낙산 해수욕장까지 6박7일 약 135km의 일정이다. 누군가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은 짐을 꾸리는 순간이라고 했다. 여행기획자에게 가장 설레는 순간은 자신이 맡은 여행을 올리고 그 여행이 마감 되었을 때가 가장 설레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이번 여행은 유독 신청이 빨리 마감되었다. 마감이 되는 순간 설레었고 기뻤다. 그러나 곧 알게 되었다. ‘올해도 걷는구나’ 밤새 무척이나 비가 내렸다. 여름에 하는 여행이니 날.. 더보기
도보여행 전문가가 뽑은 `봄에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 도보여행 전문가가 뽑은 `봄에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자료출처 : 서울시, 동아닷컴독산 생태길은 만수천 생태 연못과 감로천 생태공원, 야생초화원 등 여러 개의 공원 탐방로를 연결하여 짧은 거리지만 다양한 식생과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봄이면 야생초화원의 싱그러운 봄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물 맛 좋은 만수천 약수터와 금천정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도 좋다. 금천체육공원에는 숲속 도서관이 있어 책을 빌려 숲속에서 읽거나 도서관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도 있다.- 테마 : 아이들과 피어나는 야생화 보며 자연을 배워 보는 산책길 - 코스 : 만수천공원~독산자연공원~감로천생태공원~야생초화원~산기슭공원청룡산은 주택가에 인접한 조그마한 산이지만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도심 속에서 손쉽게 산림욕을 .. 더보기
트래블러스맵, 로드스꼴라와 지리산 가다! 지리산 도보여행 후기 4월 8일, 로드스꼴라 5기 친구들이 10일간의 도보여행을 위해 지리산으로 떠났습니다. 트래블러스맵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로드스꼴라.하지만 하자센터에서, 사무실에서 마주쳐도 친해질 기회가 없어 서로 어색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친해지길 바래'라는 미션하에 맵직원 전원이 릴레이로 1박2일씩 지리산 도보여행에 합류하기로 했답니다!그럼 로드스꼴라 떠별들 (로드스꼴라에서 학생들을 부르는 이름)과 함께한 좌충우돌 맵 피플 도보여행기, 한번 들어볼까요? ^^ [로꼴 5기의 개성만점 배낭 패션! 빨래를 가방에 널어놓고 걸으면서 햇빛에 말리는 센스~ ^^] [공정여행연구소 엘리]안녕하세요, 저는 공정여행 연구소의 엘리입니다!사실 저는 이번 여행가기 전에 정말 많이 설렜어요. 어릴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 더보기
[관련보도] 강신겸 칼럼/ 여행도 착하게 하는 시대 (여행신문 110519) [강신겸 칼럼] 여행도 착하게 하는 시대 강신겸 tourlab@jnu.ac.kr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사서 고생하는’착한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이 달라지고있는것이다” 착한여행을 표방하는 여행사와 여행상품이 등장하는 등 여행업계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착한여행은 ‘현지 주민과 문화를 깊이 만나고, 여행객이 쓴 돈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며, 환경오염은 최소화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되는 여행 상품이다. 사회적기업 ‘트래블러스맵’ 은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을 살리는 지리산 둘레길 도보여행, 청소년들이 직접 공정여행을 기획하고 체험하는 여행학교, 시와 글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도보여행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09년 여행 대안학교인 ‘로드스꼴라’를 설립.. 더보기
[국내 여행] 청산도, 남국에서 먹는 김치찌개의 맛 ::: 청산도, 남국에서 먹는 김치찌개의 맛 ::: 눈이 부시도록 밝은 남국의 이미지, 그 위에 얼큰한 김치찌개를 얹었다. 나에게 청산도는 딱 그 정도의 느낌이었다. 흔하게 봐왔던 시골의 모습을 대한민국 ‘일반 시민’들의 동경의 대상인 하와이, 혹은 괌의 색으로 채색한 섬의 풍경은 분명 보는 것만으로 새롭고, 아름답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가게 된다. 바다의 짠 기운을 전혀 품지 않고, 오히려 달콤하기까지 한 산들바람은 퍽 시원하고, 파란 바다는 파워에이드같다. 이 길이 ‘슬로길’임을 감사하자. 주변의 색채들에 적응하지 않은 채, 평소처럼 후다닥 길을 지나가버린다면 눈을 감을 때마다 아른거리는 뜨거운 색상에 밤잠을 설칠 지도 모른다. 이 섬의 색상에 눈이 진하게 물들때까지 천천.. 더보기
09월 25~26일 지리산 숲길마실 1박2일(문정마을-의중마을) 날짜: 2010년 09월 25-26일 코스: 문정마을-의중마을 코스 난이도: 중상 문정마을에서 의중마을까지 걸었다. 처음 세시간 반 동안의 오르막 임도길이 힘들었지만, 새파란 하늘과 붉은 코스모스가 청량한 느낌을 주었다. 여기는 세진대 소나무 쉼터. 밑의 풍경이 한 눈에 보인다. 강한 햇살도 시원한 그늘로 만들어주는 든든한 쉼터다. 강이 보이는 숲 길도 걸었고, 멀리 걷는 길동무까지 훤히 보이는 넓은 길도 걸었다. 그리고 도착한 의중마을. 가까이에는 금배추들이 위풍당당한 모습을 뽐내며 자라고 있다. 가을 햇빛에 함께 익어가고 있는 옥수수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그리고 트래블러스맵의 지리산 둘레길 여행팀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할머니표 시골밥상^^ 돼지고기 듬뿍듬뿍 얼큰한 김치찌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더보기
06월 29~30일 1박2일 지리산 둘레길 여행(장항-비전) 날짜: 2010년 06월 29일-30일 코스: 장항-비전코스 난이도: 중 장항마을에서부터 비전마을까지를 걸었다. 계곡과 숲길, 임도와 논밭이 펼쳐진 길까지 전부를 볼 수 있는 매력있는 코스. 또 길도 넓어서 여럿이서 함께 도란도란, 걷기 좋았다. 이런 소박한 담벼락이 그려진 풍경들이 좋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마주치게 되는 풍경들. 둘레길을 닮은 화사한 담벼락. 같이 걷다가 또 떨어졌다가, 길의 모양따라 같이 걷는 사람의 수도 달라진다. 민박집에서 먹었던 맛있는 시골밥상. 꼬맹이하숙집 어머니가 해주셨다. 너무 맛있었어요! written by 사랑 (국내여행팀) 더보기
산성의 도시 대전, 2010 계족산성 부흥운동 - 가자! 가자! 계족산성으로 "카아 전망 좋네" 하며 계족산 봉수터에를 오르고, 대청호를 바라보던 가을날의 오후를 즐기던 그날이 벌써 열흘입니다. 대전문화연대가 주최하는 제1회 대전산성축제에 초대받아 다녀온 게 10월 24일 일요일이었으니까요. 주최측의 배려로 대전까지 내려가는 교통비도 받지 않고 무료로 트래블러스맵의 회원분들을 초대할 수 있었습니다. 계족산성축제 행사는 오전에 각기 다른 길에서 출발한 다섯개의 팀이 봉수터에 모여 산성부흥퍼포먼스(봉화재현)를 하고 다양한 산성체험활동들을 하는 자유시간을 가진 뒤 진혼굿과 마당극으로 이루어졌죠. 우리팀은 동춘당 공원에서 출발해 봉수터에 올랐고 내려오는 길에는 장동산림욕장을 통해 황톳길을 밟으며 내려왔습니다. 동춘당 공원에서 모여 설레는 마음으로 산성트레킹을 준비하고 계시네요. 비가 와.. 더보기
여행을 위한 준비, 사진에 말걸기_ 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 몇년 전, 시드니에서 만난 한 일본 친구가 한국을 무척이나 여행하고 싶다 하길래, 그중에서도 어디? 서울? 제주도? 부산? 이렇게 물었더니 그 친구 왈, ''진도'' 응? 너가 진도를 어떻게 알아? 진도에 가면 바다가 갈라지는 걸 볼 수 있다며? 그걸 꼭 보고싶어... 서울도 부산도 제주도도 아닌 진도에 제일 가보고 싶다 말했던 그 친구가 일본여행 중 추천할 만한 곳을 묻자 단연 '야쿠시마' 라고 대답했다. 영어가 짧았던 그 친구가 역시 영어가 짧았던 내게 열심히 설명해준 야쿠시마는 무지 오래된 나무들이 있고, 놀랄만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너가 반드시 꼭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그런 곳이었다. 심드렁한 내게 너 모노노케히메 알아? 모노노케히메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야쿠시마야. 어릴 때 처음 봤을.. 더보기
[테마가 있는 여행] 서울에서 여행자되기 (서울도보여행 삼종세트) 추석을 맞아 사람들이 분주하다. 가족들을 만나러 교통체증을 감수하고 길을 나서는 사람들. 연휴를 기회삼아 유럽으로,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그 와중에 읽을 거리와 볼 거리를 잔뜩 쌓아두고 서울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있다. 연휴를 맞아 미처 떠나지 못했거나, 떠나기를 포기한 당신들, 그리고 우리들. 이번 추석엔 서울 여행자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내고, 길 위에서 선택하고, 길 위에서 생각하는 낯선 곳에서 낯선 나 자신을 만나는 여행. 익숙한 서울에서 해보자! 1. 서울성곽에 올라 본 600년 수도 서울 서울성곽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의 성이다. 조선은 궁궐을 중심으로 북쪽의 백악산(북악산),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남쪽의 목멱산(남산)을 4개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