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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버터를 넣은 차: 티베트의 수유차 '수유차'를 알게된 것이 KBS ‘인사이트 아시아’라는 다큐멘터리의 차마고도편을 통한 것이니- 차마고도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티베트인들이 차를 접하면서 만들어 먹게 된 수유차에 대해 알아보고 그 맛을 상상해보자. 차마고도는 평균 해발고도가 4000m로, 가장 낮은 지역조차 백두산의 해발보다 높은, 하늘에 가장 가까운 최고(最高)의 문명로이자, 茶馬古道라는 그 이름 그대로, 중국 차(茶)와 티벳의 말(馬)의 교역이 이루어졌던 세계 최고(最古)의 교역로이다. 茶가 오고 馬이 갔다. 차마고도의 역사는 차와 함께하는데 그 시작은 7세기 티베트 왕이 당나라의 문성공주를 아내로 맞이하여, 차가 토번왕국으로 전파되면서 비롯되었다. “차는 피요, 살이요, 생명이다.” 최불암씨의 나레이션으로 들려주던 이야기처럼, 티베트인.. 더보기
지리산 둘레길 남원 주천면 내송마을~운봉 구간 걷기 지리산 둘레길은 길 주변의 마을과 주민들이 본인들의 땅을 기꺼이 내준 사유지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걸으며 마음의 안정과 행복감을 얻어가는 듯 하다. 근데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인해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그 분들이 기꺼이 내준 마음을 거두게 한다. 벽송사 능선(이 얼마나 아름다운가?)과 송대마을 구간은 농작물(산약초, 두릅, 고사리 등) 피해가 계속 되어 지금은 잠정 폐쇄된 상태다. 세진대에 있는 소나무가 너무 보고싶어, 그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아 다른 코스로 다녀왔다. 13:50 마천에서 모전마을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출발 버스가 온다. "모전마을... 용유담 가죠?" "예" 차비 내려는데 "올라가서 받을께요"(엥? 어딜 올라간다고, 하지만 뭐 간다 했잖아) 금계마을 왔는데 계속 .. 더보기
RELAX YAMAGATA! YAMAGAT는 한자로 山形이라고 표기합니다. 지명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년내내 서늘한 날씨와 긴 겨울 엄청난 눈이 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사람들이 태어나서 한 번 갈까 말까하는. 흔한 관광지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러나 아무것도 없다는 큰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으슬으슬 추워지면 온천물에 몸담고, 심심해서 마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저녁찬거리가 두손 가득히 들려져 있고, 밤 8시만 넘으면 귀뚜라미 소리와 새카만 밤하늘 덕분에 눈이 스르스 감기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야마가타에 가는 길은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신칸센, 비행기, 배, 기차, 버스 전 비행기와 배를 제외하고 다 타봤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주저없이 기차를 추천합니다. 코스를 정하는 일도 꽤 솔찬히 .. 더보기
1박 2일도 한다! 공정여행 1박 2일도 한다! 공정여행 올 여름 멋진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잊을 수 없는 여행을 꿈꾸고 있으시다면, 여행과 동시에 가슴 묵직한 훈훈함도 느끼고 싶으시다면, 100%임다. 공정여행! 친구들로부터 역마살낀거 아니냐는 핀잔 아닌 핀잔을 듣고 계시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기분 좋은 설렘,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공정여행사가 추천하는 올 여름의 핫 아이템, 공정여행을 소개합니다~ Travelers' MAP, 쓰리시스터즈와 함께하는 좀솜여행 한국말인데 좀처럼 한국말처럼 느껴지지 않으신다고요? 이해합니다. 쓰리시스터즈는 뭐고 곰팡이 이름처럼 들리는 좀솜은 또 뭘까요? 우선 좀솜트레킹은 성수기철을 피해 여유있고 한적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더보기
윌리엄 왕자도 즐찾한다는 쏟아지는 별 아래의 침대- 케냐의 에코 숙소 "별보면서 잠들고 싶다"는 그 로망을 실현 시켜줄 에코롯지를 찾았다! 별헤는 밤! 사진으로도 이정도인데 실제로 보면 대박일듯! 예전에 필리핀의 깜깜한 숲 속에서 공포감을 느낄 정도의 별들을 본 기억이 난다. 뭐든 떼로 몰려오면 무섭다고...... 몇 광년씩 떨어져 있다는 별이 너무나도 생생히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그래서 쏟아질 것 같다는 말 완벽히 공감했는데. 다시 느껴보고 싶다. 그 굉장한 경외감! 영국의 윌리엄 왕자도 저 별들에 중독된 것일까. 이미 8번 넘게 이곳을 찾았다는데. 어떤 곳인지 간단한 소개부터 하자면- 케냐의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첫번째 롯지다. Il N'gwesi(the people of wildlife)라는 이름으로 빨간 슈카를 입는 마사이족이 운영하고 있다. 케냐의 70여가.. 더보기
알프스 자락에서의 공정여행기?! 우리는 여행이나 관광을 통하여 휴식을 취하거나 낯선 환경을 경험하고자 합니다. 요즘 이런 소비적이고 오락적인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의 사회, 문화와 관계 맺고 소통하는 '책임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2009년도 상반기에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했습니다. 4월의 부활절(Estern) 휴가기간을 맞이하여 오스트리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유명한 관광명소에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조금 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때 한국에서 알고 있던 영국 책임여행사 (www.responsibletravel.com)가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숙박, 투어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았는데, 그 중 제가 가려고 하는 오스트리아에 비교적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오스.. 더보기
조금 특별한 쿄토감동여행, 에코투어 하자! 쿄토감동여행, 에코투어 하자! 쿄토는 한국인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 중에 한 곳이죠. 8세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약 1200년간 일본의 수도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기를 보낸 쿄토. 그래서 오랜 세월에 걸쳐 세워진 절과 신사가 남이 많아 있고, '니조 성' '기요미즈테라' 등을 비롯한 17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고, 관광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지만, 오히려 너무 잘 알려져 있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지나치기 쉬운 관광지 이기도 합니다. 그런 쿄토를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Spirit of Japan Travel'(이하 SJT)의 자전거를 통해 쿄토를 오감으로 느끼는 에코여행입니다.. 더보기
새해맞이 한라산 해돋이 산행 2009년을 보내며 2010년을 맞이하며 다시, 한 번 날아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