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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중국/일본

운남성 공정여행기 2기 - 아직은 낯선.. 다시 찾은 운남. 그리고 또 다시 찾을 운남. 운남은 나에게 많은 인연이 많은 곳 같다. 2004년 겨울 인연을 맺은 뒤로.. 이번에는 호도협트레킹 두번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어떤 사람들과 여행을 함께하게 될지 설렌다. 2기는 멤버 구성이 재밌다. 부자(父子) 한팀, 자매 두팀, 부자(父子) 한팀, 그리고 개인 참가 2人. 왕찌, 정인이, 티나, 진, 써니, 큐, 제이드(윗줄) / 루피(나), 로사 [책을 좋아하는 정인이 ^^] 북경수도공항에서 국내선으로 환승을 하기 위해서 대기중. 나와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좋은 이유 하나. 다들 책을 좋아한다는 것. 운남성 리장까지 이동하는데는 오랜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책 만큼 좋은 동반자는 없다. 국내선을 환승하고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쿤.. 더보기
여행을 위한 준비, 사진에 말걸기_ 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 몇년 전, 시드니에서 만난 한 일본 친구가 한국을 무척이나 여행하고 싶다 하길래, 그중에서도 어디? 서울? 제주도? 부산? 이렇게 물었더니 그 친구 왈, ''진도'' 응? 너가 진도를 어떻게 알아? 진도에 가면 바다가 갈라지는 걸 볼 수 있다며? 그걸 꼭 보고싶어... 서울도 부산도 제주도도 아닌 진도에 제일 가보고 싶다 말했던 그 친구가 일본여행 중 추천할 만한 곳을 묻자 단연 '야쿠시마' 라고 대답했다. 영어가 짧았던 그 친구가 역시 영어가 짧았던 내게 열심히 설명해준 야쿠시마는 무지 오래된 나무들이 있고, 놀랄만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너가 반드시 꼭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그런 곳이었다. 심드렁한 내게 너 모노노케히메 알아? 모노노케히메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야쿠시마야. 어릴 때 처음 봤을.. 더보기
여행자들의 지도, MAP - 차마고도 호도협 트레킹 MAP과 함께 떠나는 차마고도 호도협 트레킹 "나시족과 함께 차마고도를 걷다." * 글 : 루피 * 一分钱一分货(이펀치엔 이펀훠) -‘한 푼의 돈으로는 한 푼어치의 물건 밖에 살 수 없다’는 중국의 속담이 있다. 즉,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다. 유명 관광지와 쇼핑센터로 정신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돌아오면 남는 거라곤……. 피곤에 절은 몸뚱아리와 정체성이 불분명한 기념품들뿐이다. 생활의 활력이 되고, 좋은 추억들로 채워져야 하는 것이 여행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여행을 어떻게 다녀와야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이라 할 수 있을까? 인류 최고最古의 교역로, 차마고도茶马古道에 불어 닥친 개발의 바람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도 200년 앞선 교역로로 중국 서남부의 운남성·사천성에서 생산된 차(茶)와 티베트의 말(馬.. 더보기
원시림의 자연 야쿠시마(屋久島 , Yakushima)에 다녀오다 평소 가고 싶어 했던 여행지중 한 곳인 야쿠시마 그곳을 업무 차 회사 동료와 함께 다녀왔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 먼저 야쿠시마에 대한 간단 설명을 하자면 위치는 큐슈의 가고시마에서 약 130km정도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섬 해안도로의 총길이는 130km정도이며 면적은 500㎢로 제주도의 1/3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원형의 가까운 모양이며 일본에서 7번째로 큰 섬이다. 섬 중앙의 미야노우라산[宮之浦岳]을 포함한 야쿠삼나무[屋久杉] 자생림과 서부임도[西部林道] 부근 등 섬 면적의 약 21%에 해당하는 107.47㎢가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야쿠시마엔 두 개의 항구와 일본 국내선 공항이 한 개가 있다 야쿠시마에 가는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가고시마까지 항공으로 .. 더보기
중국 어떻게 가봤니? - 中國 공정여행 그리고 호도협 한 항공사 광고중에 이런 광고가 있다. '중국 어디까지 가봤니?' 나는 그 광고를 보고 '중국 어떻게 가봤니?' 라는 말이 떠올랐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여행을 쉽게 안다. 물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부분도있지만 중국 여행은 싸다는 인식이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다. 단적인 예로 30~40만원을 여행사 통장에 입금만 하면...쉽고, 싸게 중국여행을 다녀올수 있다. 이런 상품들을 보면서 의문이 생기지 않았는가? 가령 '왜 이렇게 가격이 싼 걸까?' 라든지, '국제선 항공을 타고, 고급 호텔에 머무는데도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올까?' 라는 생각말이다. 중국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一分钱一分货(이펀치엔 이펀훠) - '한푼의 돈으로는 한푼어치의 값이 나가는 물건 밖에 살 수 없다' 는 뜻이다. 즉, 싼게 비지떡이라.. 더보기
RELAX YAMAGATA! YAMAGAT는 한자로 山形이라고 표기합니다. 지명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년내내 서늘한 날씨와 긴 겨울 엄청난 눈이 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사람들이 태어나서 한 번 갈까 말까하는. 흔한 관광지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러나 아무것도 없다는 큰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으슬으슬 추워지면 온천물에 몸담고, 심심해서 마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저녁찬거리가 두손 가득히 들려져 있고, 밤 8시만 넘으면 귀뚜라미 소리와 새카만 밤하늘 덕분에 눈이 스르스 감기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야마가타에 가는 길은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신칸센, 비행기, 배, 기차, 버스 전 비행기와 배를 제외하고 다 타봤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주저없이 기차를 추천합니다. 코스를 정하는 일도 꽤 솔찬히 .. 더보기
조금 특별한 쿄토감동여행, 에코투어 하자! 쿄토감동여행, 에코투어 하자! 쿄토는 한국인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 중에 한 곳이죠. 8세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약 1200년간 일본의 수도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기를 보낸 쿄토. 그래서 오랜 세월에 걸쳐 세워진 절과 신사가 남이 많아 있고, '니조 성' '기요미즈테라' 등을 비롯한 17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고, 관광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지만, 오히려 너무 잘 알려져 있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지나치기 쉬운 관광지 이기도 합니다. 그런 쿄토를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Spirit of Japan Travel'(이하 SJT)의 자전거를 통해 쿄토를 오감으로 느끼는 에코여행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