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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아시아

[스리랑카] 세렌디피티,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 - 스리랑카 인솔 후기 (2)

안녕하세요, 스리랑카 담당자 나삐입니다 :)


스리랑카의 무한 매력을 전해줄 두번째 후기를 시작해볼께요~

 


# 네번째날, 가장 스리랑카다운 도시 캔디로 이동했습니다.

#캔디 호수
캔디 중앙에는 이렇게 큰 인공호수가 있습니다. 호수 뒤로는 야트막한 능선이 펼쳐지는데요.
호수가 캔디를 더욱 더 낭만적인 도시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캔디 퀸즈호텔
캔디 호수와 불치사 바로 앞에는 유명한 호텔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여 퀸즈호텔! 영국 식민지 당시에 만들어져서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호텔입니다.

영국풍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특히 에살라 페라헤라 축제기간에는 이 호텔 방에서 바로 불치사의 축제현장을 바라볼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는 곳이죠.

 하지만 오래된 건물인 만큼 가끔씩 온수가 나오지 않아서 여행객들의 원망을 사는 곳 이기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퀸즈호텔에서는 식사만 하고나오는 걸로~

 


 
# 망고망고
캔디 로컬시장에서 쌓아놓고 팔던 망고, 1개에 겨우 40루피(우리나라 돈으로 320원~)


 
# 웨삭 페스티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1년에 한번있는 큰 축제인 웨삭 페스티벌이 벌어지던 주였습니다. 온 시내가 알록달록 연등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 캔디안 댄스
캔디는 마지막 싱할라 왕조의 수도였던 곳 입니다. 그래서 가장 스리랑카다운, 스리랑카의 전통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에서 보는 캔디안 댄스.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10여가지의 전통 춤을 추던 댄서들. 스리랑카 전통 의상 너무 이쁘지 않나요? 

 

 # 밤에 더 아름다운 도시
밤에 더 아름다운 도시 캔디의 일몰

 


# 연꽃의 나라, 스리랑카
스리랑카는 전체 국민의 약 80%가 불교를 믿는 불교 국가이며, 사람들의 삶 속에서 불교의 법리가 가장 잘 지켜지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사원 곳곳에서는 이렇게 정성스럽게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항상 볼 수 있었습니다.

 

 

  
 
# 공정무역 샵, seyln
캔디 불치사 앞에는 <Selyn>이라는 스리랑카에서 유일하게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공정무역 숍이 있습니다.

<Selyn>는 24년 간, 스리랑카 교외지역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유기농 천으로 만든 인형과 노트들. 너무 이뻐서 저도.. 몇 개 데려왔습니다 ㅎㅎ

 

 


# 현지 기차 타기
캔디에서 누와라엘리야 구간은 기차로 이동합니다.

 

드넓게 펼쳐진 녹차 밭을 가로질러 달리는 기차는 스리랑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망대이기때문이죠. 

 

 

 

  
# 기차 도시락
기차에서 제공되는 도시락은 기차 여행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

맨 아래는 치킨 비리야니(우리나라의 볶음밥같은)인데요. 맛있어서 

 

 


 

# 기차는 최고의 전망대
기차에서 바라보던 차밭의 풍경. 함께 감상해볼까요? 4시간동안 끝없이 펼쳐지는 녹차밭을 보면서 모두들 감탄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기차는 차밭을 가로질러 달려가는데, 그래서 차 밭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가까이에서 인사할 수도 있었답니다.^_^

 

 
#누와라엘리야의 명물, 빨간 벽돌 우체국
누와라엘리야는 싱할라 말로 `빛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누와라엘리야는 `리틀 잉글랜드`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서구 식민지 당시에 식민지배를 하던 서양인들은 기온이 서늘한 누와라엘리야에 별장을 지어놓고 휴양을 왔다고 해요.

덕분에 누와라엘리야는 작은 영국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누와라엘리야의 빨간 벽돌 우체국은 19세기 영국 식민지 당시에 지어진 건물인데요.

누와라엘리야의 분위기를 담당하고 있는 명물이랍니다.
 
 
 

 # 실론, 그 이름만으로 향기로운 나라
스리랑카는 실론이라는 국호를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었을 만큼, 차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홍차의 80%이상을 생산해내고 있지요. 홍차 공장에 방문해서 현지직원의 특별 가이드를 받았습니다.

차잎을 따서 말리고 발효시키는 일까지 하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차 공장안은 촬영금지.

공장안에 가득하던 향긋한 향기가 궁금하시다면~ 함께 떠나보시는 걸로^_^/ 
 


 
 
# 동아프리카보다 멋진 사파리, 우다왈라위 국립공원
스리랑카에는 "동아프리카보다 멋진 사파리(론리플래닛)"가 가능하다는 평을 받는 우다왈라위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사진속에서만 보던 지프사파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들 들떴는데요. 
  
# 특별한 해설가, 락샨
이번 지프사파리는 우다왈라위 국립공원에서 해설사로 일하고 있는 락샨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열심히 이 새는 무엇이고, 이 여우는 무엇이고를 설명해주시던 락샨덕분에 사파리가 더 풍성할 수 있었습니다.


 
 
  
# 코끼리 가족
우다왈라위 국립공원은 스리랑카의 3대 국립공원 중 하나로 스리랑카에서 가장 많은 야생코끼리가 서식하고 있는 곳입니다.

국립공원에 들어간지 10분도 안되서 만난 코끼리 가족. 생후 1개월의 아기코끼리에서부터 나이가 많은 할머니코끼리까지

 다양한 코끼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 마지막 날, 빛나는 인도양을 따라
마지막날은 해변이 아름다운 미리싸와 갈레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스리랑카의 전통막대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외다리 장대 위에 올라서 막대로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 너무 신기하죠? 


 
 
 
# 싱싱한 참치
바닷가 앞에서는 갓 잡아서 싱싱한 참치들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어요. 
 

 

 

 


# 거북이 보존 센터
갈레로 향하는 길에 조그마한 ngo가 운영하는 거북이 보존센터를 들렸습니다.

이 곳은 환경오염때문에, 그리고 사람들이 무차별적인 포획때문에 멸종되어가는 거북이들을 위한 센터입니다.

 특히 요즘 스리랑카에서는 거북이들이 해변가에 알을 낳아놓으면 사람들이 가져가서 먹거나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활동가들은 알들을 센터로 가져와 부화시키고 일주일 후에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

 사진 속의 거북이들은 부화한지 3일 된 아기 거북이들입니다. 귀엽죠? 
 

 

 

# 스리랑카에서 가장 이국적인 도시, 갈레
갈레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영국의 식민지 시절의 건축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매우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항구도시입니다. :) 
 


 

 
 
 
 # 마지막 만찬, 제트윙 라이트하우스
스리랑카가 낳은 천재 건축가, 제프리 바와의 마지막 유작이기도 한 제트윙 라이트 하우스. 마지막 식사는 라이트 하우스에서 진행했는데요.

자연과 물아일체 조화가 이루어진 건물과 너무나 맛있었던 음식들,

아름다운 미소의 사람들까지 행복한 마무리였습니다! 
 
 

 
다음편은 함께 여행을 다녀오신 여행자분들의 후기가 올라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