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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아시아

[스리랑카] 세렌디피티,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 - 스리랑카 인솔 후기(1)

안녕하세요, 스리랑카 담당자 나삐입니다 :)

올 해, 처음으로 런칭한 스리랑카 프로그램. 이번 5월, 즐겁게 첫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혼자 알기 아까운, 스리랑카 여행의 무한 매력을 소개해드릴께요!

 


# 시기리야

스리랑카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시기리야.

평지에 우뚝 솟은 시기리야는 이렇게 봐도 묘하지만, 그 위로 올라갈때 그 진짜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 시기리야 

시기리야 물의 정원을 지나서 이제 200m 위의 바위성으로 올라가는길~



# 시기리야 올라가는길 

물의 정원과 돌의 정원을 지나서 시기리야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천년 유적지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원숭이 떼! 한 때는 가장 영광스러웠을 성터들이 원숭이들 때문에 더욱더 허전하게 느껴지네요.


 

#시기리야 정상

시기리야 정상에 올라서면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0m 바위성 꼭대기에 성을 짓고 살았던 카사파왕, 그 당시 수압의 차이로 200m 성위까지 물을 끌어올려 수영장을 만들었던 카사파왕. 천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작동하고 있는 관개시설을 보면 신기할 다름입니다. 

 

그리고 찾아낸 베스트 포토존, 어때요, 분위기 있어보이나요? 



# 천년 고대 도시 폴론나루와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는 고대도시 폴론나루와. 예전에 5층 목조 건물이었다는 왕궁의 터. 

 


# 용맹한 왕조의 상징, 사자 

사자는 스리랑카의 싱할라 민족을 상징한다고 해요. 사자가 앞발을 가슴에 가져대고 있는 것은 용기와 용맹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폴론나루와 성터 곳곳에서는 이 사자를 찾아볼 수 있어요. 

 

# 거대한 스투파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스투파. 스투파는 신성한 불교 불상이나 경전들을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둥근 원형의 밀폐된 탑입니다. 일종의 타임캡슐? 둘레를 걷는데에만 한참의 시간이 걸렸던, 그래서 `벌써 다 돌고, 두바퀴째가 돌고 있는게 아닐까?`라고 서로 물어보던 스투파입니다.

 


# 툭툭에서 만난 태극기

툭툭은 스리랑카에서 쓰이는 택시와 같은 삼륜차입니다. 툭툭은 스리랑카 전역에서 볼 수 있는데요. 여행중에 발견한 툭툭 뒤에는 태극기(조금은 이상한) 문양이! 그리고 그 밑에는 "네가 없으니 뭔가 허전한 기분이야."라고 적혀있는 한국어까지!

신기한 마음에 툭툭을 따라가 기사님을 만나봤는데요. 한국에서 3년동안 일을하시고, 지금은 스리랑카에서 태권도 선생님을 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신기방기~

 

 

 

# 연 꽃의 나라, 스리랑카

스리랑카는 전체 국민의 약 80%가 불교를 믿는 불교 국가이며, 사람들의 삶 속에서 불교의 법리가 가장 잘 지켜지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찾아간 석굴 사원 담불라에서도 정성껏 기도를 하고 있는 스리랑카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꿀맛같은 코코넛

코코넛에는 이온음료와 같은 전해질보충 성분이 들어있다고해요. 땀이 쏙 빠지는 열대지방에서 코코넛을 먹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몇 시간동안 유적지를 돌아보고나서 코코넛과 함께 잠시 휴식시간~ 코코넛이 꿀맛같았다는 ㅎㅎ

 

 

 


 

# 거리에서 만난 축제의 순간들

우리가 스리랑카를 방문했을 때는 1년에 한번, 전국적으로 가장 큰 축제인 vesak페스티벌이 벌어지는 시즌이었습니다. 길거리를 걸으며 만나던 축제의 행렬들. vesak페스티벌때는 길거리에서 여행자와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무료로 간식을 나눠준답니다. 불교에서는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는 것이 가장 큰 덕을 쌓는 것이라 생각해서 이루어지는 활동이라고 해요.  

마지막 사진은 길거리에서 무료로 간식을 나눠주고 있던 청년들입니다. 저희가 받았던 간식은 타피오카(감자와 고구마맛이 나는 뿌리식물)이었습니다. 여행자분과 맛있다면서 함께 먹방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 우리의 백만불짜리 사나이, 티론

이번 스리랑카 여행을 함께해준 현지 가이드, 티론 입니다. 91년부터 가이드일을 한, 햇수로 벌써 24년째(!) 베테랑 가이드. 풍부한 지식과 함께 유쾌한 유머감각까지. 우리에게는 척척박사, 백만불짜리 사나이였던 티론. 덕분에 여행이 즐거웠습니다. 혼다이혼다이(너무 좋아요~) 티론

 

그림같은 누와라엘리야와 사파리의 진수 우다왈라위, 그리고 가장 스리랑카스러운 도시 캔디는 

다음 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