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맵 여행후기] 6월, 곰배령 여행 후기.

이 여행후기는 2014년 6월, 곰배령에서의 1박 2일을 함께하신 yha2385님의 글입니다.

즐겁고 편안했던 곰배령 여행!!

여행사를 통한 여행에 대한 편견을 보기 좋게 깨준 트래블러스맵

강원도에서 태어나고 강원도에서 자란 내게 또 다른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알려준 여행이었어요.

아름답고 선명한 밤하늘의 별

방태산에서 보았던 낙엽송 사이로 비치던 아름다운 햇살들

곰배령 가는 길의 해설가님의 재밌는 숲해설과  또다른 숲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들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여행길에 만난 사람들이 이 여행을 더욱 소중하게 해준 듯 합니다.

점심 식당 앞에서 만난 어르신을 보며 늘 자식들 걱정 손자 손녀 걱정하시는 시골의 할머니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렇게 외지로 나간 자식들과 손자.손녀를 기다리시겠구나란 생각에 맘이 찡하기도 했네요

구멍가게를 지키시던 어르신과의 한바탕 즐거운 한때도

숲해설가님께서 싸오신 맛난 떡과 정말 최고의 김치도 잊을 수 없구요

밤하늘을 보며, 함께 여행하던 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아껴 마시던 맥주의 맛도 잊을 수 없는..ㅎㅎ

짧지만 여운이 긴 여행이였습니다.

여행내내 느릿느릿 뒤에서 천천히 다니던 제가 불안불안 하셨을텐데...

앞에서 뒤에서 배려해 주시며 안내해 주시던 영님에게 이곳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

그리고 파랑새님, 아뱅님, 기사님께도 감사합니다. ^^

후기 같은 거 잘 안쓰는데 즐겁고 편안했던 여행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