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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고객 후기

[중국 청도/여행후기] 투박한 듯 섬세한 청도


[중국 청도/ 여행후기]

with 트래블러스맵


행복한 2015년의 마무리 

투박한 듯 섬세한 청도 





안녕하세요!!! 트래블러스맵 덕분에 행복한 2015년을 보낸 부부입니다.

찬바람이 매서웠던 12월 중순 저희 부부는 부지런히 짐을 꾸려 대전에서 부터 인천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여행 안내를 위해 인천공항까지 나와주신 매력적인 목소리의 '메알'님, 비자부터 일정 안내, 날씨 등등 꼼꼼하게 안내를 해주셨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지만, 탑승객이 타지않는 소동으로 출발이 지연되었고 결국 2시간 넘게 지연되어 예정되어있던 라오산 투어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희를 위로하며 칭다오 맥주 공장과 시내 투어, 맛있는 저녁까지 사주신 친절한 가이드님과 유쾌한 일행분들 덕분에 지연된 비행기가 어쩌면 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만큼 즐거운 첫날이었습니다. 





칭다오 맥주공장에서 마셨던 맥주의 맛! 지금은 맥주공장에서 사온 꿀땅콩만이 저희를 위로하고 있지만 저와 남편은 지인들을 만날때면 그곳에서 마셨던 맥주를 자랑하곤 합니다^^

비가오는 듯 쌀쌀했던 둘째날에는 청도의 골목골목과 관광지들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렴한 교통비 덕분이 이동이 편리했고, 무엇보다 중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저희 부부에게 택시 기사님들은 너무나 친절하셨습니다. 무표정한 기사님들께 꾸겨진 종이에 적힌 목적지를 보여주면 중국말로 말씀하셨지만, 못알아듣고 웃기만 하는 젊은 부부를 향해 같이 웃어보이며 '오케이'만을 이야기 하셨던 기사님들의 친절함. 그 덕분에 청도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남아 있던 유럽식 건축물들이, 이곳이 유럽의 한적한 골목인지 중국인지를 혼돈할만큼 아기자기하고 여유로웠습니다. 추웠던 날씨에도 기독교당, 천주교당, 잔교, 꼬치거리 등등 청도 일대를 즐기느라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버렸던것 같습니다.

 기대하지않고 있던 2015년 후기 이벤트 당첨으로 2박3일간 청도를 다녀오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그동안 칭다오라고만 불러 '청도'라는 명칭이 생소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청도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중국어가 간혹 거칠게 들려올때가 있어 바짝 긴장을 하고 청도로 출발하였지만,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타국에서 온 저희를 향해 먼저 웃음을 보여주는 여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음식 주문을 할때에도.. 길을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에도 한번도 인상을 찡그리지 않아 3일간의 여행이 더 즐겁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투박한 외모와 다르게 섬세한 친절함을 가지고 있었던 청도,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맵의 직원분들의 건강과 맵의 번창을 응원합니다!! ^-^



* 본 후기는 2015년 12월 18일~20일 트래블러스맵 청도여행을 다녀오신 wowow92님께서 남겨주신 글입니다.



▶ 청도 여행 정보 및 팁 보러가기 : http://powertraveler.tistory.com/1154

▶ 트래블러스맵 청도여행 가격 및 일정 보러가기 : http://www.travelersmap.co.kr/#travels/185?event=5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