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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고객 후기

[태국/여행후기] 치앙마이 3박5일, 코끼리와 특별한 체험

[태국 치앙마이/여행후기]

with 트래블러스맵 


코끼리와 특별한 체험

 


태국 치앙아미 3 5일 여행을 다녀온 오십대입니다. 고등학생인 아들과 대학생인 딸과 함께 따뜻한 나라로 떠났습니다. 3일 중 첫날과 마지막 날은 자유여행으로 치앙마이를 느끼는 일정으로 했고 중간날은 트레블러스맵에서 소개하는 엘러펀트네이처파크 원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우리팀은 영국인 3, 중국인 1, 대만가족 5명 그리고 한국인 가족인 우리3명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영어진행의 내용을 모두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의 리스닝 실력으로 대부분의 설명을 알아들었습니다. 코끼리 쇼나, 코끼리가 벌목현장에서 운반등의 노동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코끼리들을 보호하고 돌봐주는 곳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부분이 프랑스, 미국, 영국 국적의 사람들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인이 많이 참여한다고 했습니다. 한국인이 참여하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현지 가이드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를 배우고 연습하면서 즐거워하더군요. 처음에는 아이들도 큰 코끼리 옆에 가까이 가서 코끼리를 만지고 먹이를 주는 것에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 수록 인간이 코끼리를 해치지 않으면 이곳의 코끼리들은 인간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유기농 채식부페였는데 간단한 차림이었지만 좋은 재료들로 만든 음식이었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음료와 과자도 건강을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점심식사후에는 코끼리를 양동이 물로 씻겨주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코끼리를 중간에 두고 양쪽에서 양동이 물을 코끼리에서 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갔지만 옷이 흠뻑 젖는 정도는 아니더군요. 우리는 수영복을 미리 속옷으로 입고 갔었는데 그럴필요까지는 없었던 것 같아요. 짧은 바지정도로 갈아입고, 옷이 젖으면 갈아입을 정도 준비하면 될 듯 하네요.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외국인과 함께 영어로 듣고 묻기를 하면서 코끼리를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고 만지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자연을 사랑하며 글로벌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치앙마이의 사원이나 쏭테우를 타고 다니면서 다양한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었던 자유일정도 좋았지만 엘러펀트네이처파크 원데이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평범한 자유여행이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자연사랑과 동물보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본 후기는 트래블러스맵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다녀오신 hanul-choi님께서 남겨주신 후기입니다.  


엘리펀트 네이처파크 1DAY 투어 정보 : http://www.travelersmap.co.kr/#travels/59?event=5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