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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고객 후기

[서유럽여행 후기]그곳에 머무르고 싶었던 서유럽 3개국 여행

[서유럽/여행후기]

With트래블러스맵

 

그곳에 머무르고 싶었던 서유럽 3개국 여행



*본 후기는 2015년 트래블러스맵 서유럽여행에 참여해주신 lanna1976고객님의 후기입니다.  





후기가 좋아 일단 믿고 떠난 여행!


두 가족이 우연찮게 뜻이 맞아 진행하게 된 서유럽 3개국 8 10일 여행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서유럽 여행은 워낙 볼 것이 많아 정해진 기간 안에 둘러보려면 일정이 빡세다(?)라고 들어왔던 터라 떠나기 전 갈등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더구나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어 여행사 선택이 조심스러웠다. 우연히 함께 가게 된 가족의 소개로 알게 된 트래블러스맵~

생소했지만 후기들이 좋아 일단 믿고 떠난 여행







아이 눈높이에 맞춘 가이드 덕에 부모로서 흐뭇했던 여행!


 로마와 파리의 날씨는 무더웠지만 거리 곳곳에서 만난 반가운 문화유산들.. 

한참 복원 중이라 아쉽게 보지 못한 곳도 있었지만 오래 묵은 때를 벗고 새하얀 대리석으로 귀티 내며 등장한 콜로세움과 개선문,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에 또 한 번 매료되어 눈을 뗄 수 없었던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지창조 천장화, 발상부터가 신비로운 도시 베네치아,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수많은 유리 공예품들, 수백만의 인파를 뚫고 들어가 내 눈으로 확인했던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과 니케, 밀로의 비너스, 유리 피라미드 등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던 유물들이었다. 유적지와 유물들을 보며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가이드 덕분이었다. 수박 겉핥기 식의 표면적인 내용들이 아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깊이 있고 열정이 가득한 설명들, 로마, 바티칸, 파리에서 만난 세 명의 가이드마다 각자의 개성과 프로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무척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체력이 약해 제일 걱정했던 우리 4학년 딸아이가 가이드 옆에서 떠나질 않고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듣는 모습을 보고 부모로서 어찌나 흐뭇했던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스위스의 경치 


로마와 파리에서 만난 문화유산들도 멋졌지만 역시 화룡점정은 스위스였던 것 같다.

인간이 아무리 위대하다고 해도 자연의 위대함에 비할까 싶다. 인터라켄 기차의 창 밖에 끝없이 펼쳐진 자연경관..어떤 근사한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그 풍경들은 꼭 봐야지~ 그 어떤 설명으로도 부족하다. 스위스는 심신에 지친 우리에게 완전한 힐링이 되어 주었다.

초콜렛과 치즈, 마카롱과 젤라또를 물릴만큼 실컷 먹고, 베르사유궁에서는 코스요리를 먹으며 한껏 폼도 잡아보고, 프랑스에서 찾아낸 한인식당에서 파전과 막걸리로 여유도 부리며 하루 하루가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사람이 좋아 다시 함께 가고 싶은 여행


트래블러스맵을 통해 공항에서 처음 만난 세 가족~ 다들 어찌나 성격들이 좋던지 모두가 가족 같아 여행 내내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며 정도 듬뿍 쌓았다. 신년 운세를 보니 여행에서 귀인을 만난다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나 보다. ^^ 

그리고 처음부터 우리의 서유럽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 주고 시작과 끝을 함께 한 귀여운 직원(?) 스푼님! 자상하고 세심해서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 힘들었을 텐데 잘 견뎌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 여행 마치고 함께 귀국하면 같이 뒤풀이하고 싶었는데 곧바로 동유럽으로 떠나야 한다고 해서 맘에 걸렸다. 말은 안 했지만 아직 아기도 어리다던데 같은 엄마로서 오랫동안 아이를 못 보는 심정이 그대로 전해져 어찌나 짠하던지... 

이번 여행은 유쾌하고 재미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음이 확실하다.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버린 시간들 때문에 한국에 다시 돌아오기 정말 정말 싫었으니까~ ^^ 다음번에는 같이 갔던 가족 다시 묶어서 동유럽으로 가볼까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