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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트래블러스맵 모로코 여행후기] 꿈을 꾼 듯한 모로코 여행 [트래블러스맵의 '아프리카의 붉은보석, 모로코' 여행을 다녀오신 효정님께서 공유해주신 후기입니다.]밤하늘에 별을 수놓은 듯한 사하라.. 그 사진에 반해서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두고 매일 바라보며 언젠간 가리라 마음먹은 지 몇 해.. 기껏해야 주말 붙여서 열흘 남짓 휴가를 낼 수 있는 직장인의 비애.. 워낙 먼 거리 때문에 선뜻 갈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뭐에 홀렸는지 올해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알아보다, 거의 포기하고 있을 때쯤 트러블러스맵을 찾게 되었습니다.열흘간의 모로코 여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더 머물고 싶을만큼. 귀국한 지 겨우 3일 되었는데, 여행을 다녀온 게 맞나 싶을만큼 금새 일상에 적응해버려서 꿈을 꾼 것 같아요. 모로코는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듯 이국적이고.. 더보기
[트래블러스맵 캄보디아 여행후기] 캄보디아에서의 소소한 즐거움 [트래블러스맵의 '캄보디아 크메르의 미소, 끝나지 않는 여운' 여행을 다녀오신 김미숙님께서 공유해주신 후기입니다.] 정확한 호칭을 하자면 남편의 입사 동기인 남편 친구의 아내이지만, 남편친구의 아내와 나는 남자들보다 가정 속내를 더 터 놓고 지내는 가족 이상의 친구 관계이다.나는 친구(남편친구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긴긴 여름 휴가때 계획없음 캄보디아 놀러 갈까?”친구 왈 “계획은 없지만 남편들어오면 이야기 해보고 전화할게”우리4명의 캄보디아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예약이 늦은 관계로 별도 항공을 이용하기에 조금의 추가요금이 발생하였다.좀 더 계획적으로 여행을 꿈꿔 왔다면 추가요금은 부담하지 않아도 되었을 터, 으~~~윽(4인 추가요금이면 여행경비는 되었을 금액)......나의 게으름을 탓해야지.. 더보기
[여행탐구생활] Vol.10 `∞` 더보기
[여행탐구생활] 너무나도 잘 알려진 도시 북경의 숨겨진 모습 또 다른 시선으로 본 도시, 북경 중국 여행상품을 기획하게 되면서 이곳 기웃, 저곳 기웃. 특히나 아직 덜 알려진 곳, 관광지답지 않은 지역에 몰두했다. 하지만 그런 지역은 그 만큼은 기반이 약하고 속도를 내서 준비할 수 있는 지역도 아니다. 그래서 결국 도시에 집중하게 되었고 마치 프랑스의 파리, 영국의 런던 등 유럽여행하면 도시 간의 여행인데, 북경은 왜 안되나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2000년대 초반 북경에서 4개월 정도 머물렀다. 그 당시에도 북경은 거대한 도시였지만 지학철도 막 개통된, 서울보다는 조금 덜 발전된 도시였다. 엄청나게 큰 도로이지만 자동차만큼이나 많았던 출, 퇴근 시간에 본 자전거 물결을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북경을 떠나고 6개월, 혹은 단기적으로 방문할 때마.. 더보기
[언론보도]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배운다”…‘지구별여행자’ 주말여행학교 (동아일보 130624)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배운다”…‘지구별여행자’ 주말여행학교 관광, 휴양 위주의 여행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여행으로 여행업계의 판도가 바뀌면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여행상품이 늘고 있다.(주)트래블러스 맵(대표 변형석)에서 모집 중인 '어린이 지구별여행자3기'와 '청소년 지구별여행자5기'가 대표적. '지구별 여행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트래블러스 맵의 주말여행학교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5개월의 학습과정 동안 여행인문학, 여행의 기술 등 '여행자의 몸과 감수성'을 키우는 공부를 하며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 3번의 국내여행을 다녀온다. (중략) '지구별여행자'는 '길 위에서 배우고, 놀고, 연대하다.' 라는 모토와 함께 여행을 통해 길 위에서의 만남과 이해를 .. 더보기
[트래블러스맵 이탈리아 여행]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이탈리아 여행, 인생은 아름다웠다!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이탈리아 여행, 인생은 아름다웠다 *채식주의 잡지 [비건] 2013년 5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글.사진 트래블러스맵 해외여행팀 메이 5월처럼 볕이 좋은 날에 유럽여행은 정말 최절정기이다. 그 중 수많은 유럽대륙의 나라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나라는 이탈리아다. 당신에게 첫 유럽여행이라면 너무나 황홀하고 달콤해서 다른 나라에 가는 것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고, 마지막 유럽여행이라면 최고의 하이라이트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한 폭의 그림에 빠진 듯한 바다의 도시, 베네치아 밤늦게 도착하는 비행기편은 바쁘게 메스트레 역 앞에 호텔로 발걸음을 옮기게 한다. 다음날 아침 일찍, 산타루치아역에 도착하면 드디어 우리가 꿈에 그리던 베네치아는 시작된다. 산타마리아델라 살루테 성당이 맞은편에서 .. 더보기
[여행탐구생활] '위기의 동물들'이 돌아왔다! 수족관에서 돌고래의 재주넘기를 보며 환호하고, 태국에서 코끼리를 타며 울창한 숲속을 거니는 동안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그들의 그 짧고 일시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무고한 동물들이 포획당하고 고통받는 다는 것을... 오로지 인간의 욕심을 위해 이 동물들이 살던 곳에서 떨어져 좁은 우리에 갇힌 체 평생을 착취당한다는 것을… 무지는 약이 될 수 도 있으나 독이 될 수 도 있다. 여행자들의 무지는 동물들에게 독이다. 물론 모든 여행이 동물에게 해가 되는 여행은 아니다. 순전히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더이상 외면하지 않도록 만들어진 곳들이 있다. 그리고 그 곳을 찾아가 동물들을 만나는 여행자들이 있다. 그들의 방문과 지속적인 관심은 위기의 동물들을 보호해 준다. 2011년, 트래블러스맵.. 더보기
[트래블러스맵 이탈리아 여행후기] 이탈리아 일주 8박 9일 [트래블러스맵의 '인생은 아름다워! 이탈리아 일주 8박9일'을 다녀오신 강미영님께서 공유해주신 후기입니다.] [후광이 후덜덜한 메이와 아리따운 여성들 ^^ 발딛는 모든 곳이 낯설고, 설레고, 아름다웠던 이탈리아에서. 사진제공: 박병준님] 생애 처음 혼자 여행을, 그것도 유럽여행을..ㅎㅎ 지금 생각해도 기분 좋~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 그리고 다녀온 직후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일들이 있었고,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그래도 메이가 부르짖던(?) 후기가 내내 가슴에 걸려 간단한 소감이라도 남기려 합니다. 나는 기억도 안나는 곳곳의 이름들을 마침 아씨가 세세히 기록했고, 애교만점 조여사께서 멋진 사진들을 올려놓으니 그 뒤를 잇는 저는 훨 부담이 없네요. 사실 외우기에 너무 어려운 지명들이고, 사진을 올리는 기술이.. 더보기
[네팔] 4월 22일 비오는 카트만두에서 보라의 이야기 카트만두는 '지구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네팔의 수도입니다. 평균 해발고도는 1350m 입니다. 한달 전, 그 곳으로 간 트래블러스맵 네팔 담당자, '보라'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2013년 04월 22일 네팔에서 '보라'의 이야기입니다 "카트만두는 며칠째 비가 온다. 30도가 오르내리던 것이 언젠데, 지금은 한낮에도 13-14도이다. 따뜻한 불 앞이 그립다. (태양이 하늘에 없으니 태양열이 없고 찬물만 나온다, 흑) 이 사진은 베뜨니마을에 답사갔을 때였다. 디디가 작은 흙으로 지은 부엌에서 우릴 위해서 달밧을 준비해주고 있었다. 한 쪽은 달이 끓고 있고, 한 쪽은 밧을 짓고 있었다. 디디는 부엌에 쪼그리고 앉아 불을 조절하고, 눌지 않게 밥을 내내 젓고 있다. 그걸 바라보고 있으니 숭고한 느낌이 .. 더보기
[트래블러스맵 네팔 여행후기] 봄 푼힐 트레킹 [트래블러스맵의 푼힐 트레킹을 다녀오신 회원님께서 공유해주신 후기입니다.] 오늘은 푼힐에 올라서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동트는 모습을 보기. 만약에 날이 청명하다면.... 컴컴했던 새벽부터, 아마5시... 해드랜턴 준비해서 트래킹 시작. 고도가 3000이 넘다보니 날씨도 어제와는 다르게 느껴지고 얼음도 보이고 땅은 얼어있어서 가끔 미끄러운 구간도 있고. 천천히 걷다보니 뒤늦게 나온 트래커들을 앞에 보내고 드디어 푼힐에 도착하니 사람들로 꽉 찬 전망대주변. 다행히 차를 파는 간이매점이 있어서 네팔리마쌀라 한잔 사서 마시고. 둘러보기. 사람들 시선을 잡고 있는 안나푸르나 봉우리들. 그 반대쪽으로는 아직 떠 있는 달. 달이 떠있고, 구름에 가린 봉우리들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해가 떠오르고 있고. 달과 해의 중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