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정여행

[2013 주말행복체험 ‘가자! 다다다체험’] 영등포구 7주차 수업 [2013 주말행복체험 `가자! 다다다 체험`]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시대를 맞아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경계심이나 배타심을 버리고 열려 있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질 높은 다문화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구마다 돌아가며 아이들을 모집하여 2013년 3월 9일에 영등포구 아이들을 모집하여 시작을 했습니다. 총 8회 수업이 있고 지난주 토요일(4월 20일)에 7회차 수업을 하였습니다. 코이카가 운영하고 있는 지구촌 체험관에 찾아가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의 문화를 배워보고 여행했는데요.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지구촌 체험관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수업은 각 나라의 향신료체험이에요.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 여러 나라들의 대표적인 향신료들이.. 더보기
[칼리의 어린이 지구별여행자] - 여섯번째 만남 토요일이 돌아왔습니다~어린이 지구별여행자들은 언제나처럼 하자센터로 모입니다.처음엔 부모님들과 오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서도 척척 찾아오는 모습들이네요.4주차에 들어선 몸놀이 수업 선생님과는 이제 호흡도 척척 맞고요. 지난주에는 우리가 잘 아는 동화의 한 장면이나 인물들을 표현해 보는 놀이를 했는데, 이번주에는 어떤 몸놀이를 할까요? 사진으로 들여다 보아요~ 둘리선생님, 울 선생님이랑 다 같이 둘러앉아 오늘은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 볼지 들어 봅니다. 다채로운 표현과 애드립으로 이야기 만들기를 능숙하게 끌어나가는 부엉이. 아론 어린이가 훔쳐간 보물을 찾아 둘리길별과 함께 저 먼 우주에서부터 날아왔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곤히 잠에 빠져있는 아론. 근엄한 저승사자(?) 바다. 지난 주 .. 더보기
[청소년 지구별여행자] 여행, 낯설게 보기 편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청소년 지구별여행자들의 첫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금단재`라는 한옥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첫번째 여행이 금단재인 이유는 바로 `여행자의 몸 만들기`입니다. 혼자가 아닌 다름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의 훈련이라고도 할 수 있죠. 신발을 가지런히 벗는다던가, 상과 반찬을 나르고 나에게 맛있는 음식은 다른 사람에게도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등을 인식하며 훈련하는 여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지구별여행자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행자의 기본 중의 기본인 여행지까지 스스로 버스 시간도 알아보고 표도 직접 예매하는 일도 해보았습니다. 많은 궁별들이 버스를 예매하고 스스로 찾아가는 것은 모두 처음이라 좋은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비록 1박2일, 짧은 기간이.. 더보기
공정여행, 간단하게 이해하기. 공정여행 간단하게 이해하기! 공정여행? 공정여행은 현지인들에게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여 공정하게 거래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고, 현지의 문화를 존중하는 대안적 여행문화를 말한다. 관광은 ‘매연과 폐수를 내뿜는 공장을 세우지 않아도 되고, 현지인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지 않아도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완벽한 산업’으로 알려져있었다. 하지만 세계의 여행자들이 몰려드는 관광지들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현지인들은 여전히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환경은 훼손되었으며, 전통문화는 변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인식과 개선에 대한 의지에서 시작된 것이 지속가능한 여행, 에코투어리즘, 착한여행 등을 수렴하는 용어인 공정여행이다. 공정여행 - 관광산업의 불공정한 가격 구조를 바.. 더보기
[칼리의 지구별여행기] 다섯번째 만남 지난주 토요일은 날이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여는 모임에 예정되어 있던 아침산책을 취소하고 가재는 아이들에게 하자투어를 시켜주었습니다. 하자투어를 마치고 몸놀이 수업 교실로 들어오는 아이들은 이미 신이 나서 떠들썩 하네요. 몸놀이 수업은 어느덧 3번째 수업이었습니다. 둘리선생님과도 제법 친해지고, 할 수 있는 몸놀이의 종류도 늘어갑니다. 이번주에는 본격적으로 몸놀이에 연극적인 요소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처음만나는 보조길별 ‘울’도 계셨지요. 누구나 알 수 있는 동화의 주인공들을 골라서 소품과 배경을 만들고 표현하면,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게임을 했습니다. 그 다음엔 다 같이 동화의 전체 줄거리를 표현해 봅니다. 인어공주와 춘향전을 만들어 보았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근사하고 재미난 연극.. 더보기
'2013 길위의 희망찾기' Q&A 안녕하세요. '길 위의 희망찾기'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담당자, 쭈 입니다. 지원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 하시고, 질문하는 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1. 기획/비기획 이 무엇인가요? 저희는 무슨 파트를 지원해야 하는 거죠? 기획부문 - 여행을 예산까지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단체가 지원가능 (단체만 가능) 비기획부문 - 여행을 기획하기에는 부담스럽거나 '여행 멘토'와 함께 공정여행에 대해 더욱 배우고 싶은 단체 & 개인 모두 지원가능 (단체&개인 가능) 차이점 - 기획부문은 한 단체가 기획한대로 여행을 떠나고, 비기획 부문은 '4회의 공정여행 워크숍'을 통해 '공정여행'을 배우고 '멘토'와 함께 떠납니다. 2. 비기획 부문에 여행을 같이 가는 '멘토'는 누구인가요.. 더보기
[칼리의 지구별여행기] 4번째 만남 주말이 휴식인 다른 직장과 달리 지구별여행자를 준비하는 트래블러스 맵의 교육여행팀은 주말을 준비하면서 한 주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기대되고 설레이기도 하고, 불안하고 부담스럽기도 한 단 하루 뿐인 토요일입니다. 어느덧 네 번째 만남이네요. 수업은 10시 30분에 시작되지만 여는모임을 위해 10시까지 모입니다. 지난번 수업까지만 해도 부모님들과 함께 오는 궁별들이 많았는데 이번주부터는 혼자 오는 친구들이 많아졌습니다. 덕분에 10분 정도 지각을 하는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가재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침산책’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늦어서 참여를 못한 궁별들은 칼리랑 같이 몸놀이 수업을 준비하기로 하고,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춘 궁별들은 다 함께 모여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4월 셋째주에 있을 .. 더보기
"여행사가 뜬금없이 영화관을 전세낸 이유" - 이대앞에서 4.3사건을 기억하고 강정을 돕는 방법 "여행사가 뜬금없이 영화관을 전세낸 이유" - 이대 앞에서 4.3사건을 기억하고 강정을 돕는 방법 1. 트래블러스맵의 이상한 영화관 대관 수년전 내가 명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가끔 영화상영관을 통째로 빌리는 큰 손들이 있었다.대부분 인근 대기업에서 '사원복지' 차원으로 상영관을 전세내고 다같이 퇴근해 영화를 보는 식이었다.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했다.(적잖은 직원들의 표정이 '아, 영화까지 이 사람들이랑 봐야돼?'하는 느낌이었달까) 시간은 흘러, 어느 날 내가 속한 회사에서 영화관을, 그것도 저녁시간대에 대관을 한다고 한다.장소는 아트하우스 모모. 사운드와 좌석에 민감한 내가 만족한 몇 안되는 극장.(일부러 노래만 듣고 잠들려고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더보기
Be the Local - 현지인들과 다라비 슬럼가 걷기 '여행지'란 단어를 보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사진출처: Shawna Rankin Pinterest] 보통은 야자수가 줄지어선 햇살 좋은 휴양지의 바닷가나 고층건물들과 차들이 빽빽히 채운 도시의 콩크리트 정글, 아니면 강과 산이 푸른 자연 그대로의 모습 같은 이미지들이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요? 하지만 바닷가도, 유명한 도시도, 사람의 때가 묻지않은 자연도 아닌 슬럼, 바로 빈민가를 투어하는 인도의 특별한 여행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Be the Local이라는 인도 여행사는 뭄바이 근교의 거대 슬럼 다라비(Dharavi)를 현지인과 여행하는 슬럼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라비는 한때 인도 최대의 슬럼이었던 곳으로 인구밀도는 뭄바이의 인구밀도의 2배나 되고 현재 1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있는 지.. 더보기
여행, 낯설게 보기-어린이지구별 여행자 지리산 여행 후기 3월 23일, 24일 이틀간 어린이 지구별여행자들은 지리산으로 첫 여행을 다녀왔습니다.궁별들과 길별들이 다녀온 감꽃홍시 게스트 하우스는 실상사 작은학교,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지리산 문화공간 등 크고 작은 커뮤니티가 오밀조밀 모여 있는 산내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짧다면 짧은 1박 2일의 일정동안 어린이 지구별여행자들은 서울에서의 일상을 잠시 떠나 지리산 기슭에 위치한 이 마을에 포옥 안겨 있다 왔습니다. 시골에는 도시와 다른 속도와 리듬의 일상이 있습니다. 그 다름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느끼며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여행자의 감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안에서 함께 먹고 자고 씻는 생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헤아릴 줄 아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