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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맵피플이야기

[맵피플소개]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는 순정남, 맥심편




맵피플은 유난히 각자의 캐릭터가 뚜렸한 편입니다. 

그 중에도 이 분의 캐릭터는... 독특하다 못해 특이하달까요?


손만 뎄다 하면 죽었던 컴퓨터도 부활시키는 마이더스의 손의 소유자,

공대생 출신인줄 알았더만 알고보니 장래희망은 인디아나 존스,

얼굴은 박성광 닮은 꼴, 하지만 아내사랑은 차인표 저리가라인 그!


오늘은 맵의 대표 품절남, 맥심을 소개합니다!


들어도 들어도 유쾌한 그의 인생사, 한번 들어볼까요?

(J-, E-엘리, I-인정B-맥심으로 대신합니다.)


인터뷰 전... 


I: 전 맥심을 보고 대학생 같단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지난 번에 스티커 붙이는 작업하면서 OP를 몇년 하셨단 말을 하시나깐 듣고 깜짝 놀랐어요.

E: OP가 뭐에요?

M: 오퍼래이터.

I: 여행사에서 일하셨다고~

E: 아~ 응? 여행사에서 일했었다고요? 여행사 경력이 전에도 있었어요?

M: 2년있었어요, 2년!



본격적인 인터뷰 시작! 맥심은 누구인고?



M: 뭐든 물어봐 주세요! 뭘 얘기해야 될진 모르겠지만.

E: 저희가 늘 아이스브레이커처럼 시작하는 질문있죠~ 맥심은 왜 맥심이란 닉네임을 정하셨는지?

J:  맞아! 맥심 커피가 좋아서?

M: 아, 제가 처음에 앉았던 자리가, 지금 노른자 앉은 자리 있죠? 창가 쪽, 식초 맞은 편에 있는 자리. 그 자리가 원래 새 사람이 들어오면 앉는 자리였거든요. 거기서 딱 보면 지금은 커피들 있는 그 자리에 있었는데, 닉네임을 정하라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주로 닉네임으로 아이디를 썼거든요, ‘어택진’이라고. 그랬더니 너무 강하다고 해서 뭘 만들까 아무리 고민을 해도 모르겠는데 데드라인이 온거에요. 그래서 딱 봤는데 커피가 보이더라구요. 맥심커피. 노~오란색. 그래서 맥심이 됬어요.

J: 진짜 그거 때문에 맥심이 된거에요?

M: 진짜에요!

E: 지난 번에 제가 물어봤거든요. 커피 맥심이신가요, 잡지 맥심이신가요? 그랬더니 둘 다라고 했는데!

M: 둘 다 좋아해요~ 그런데 그냥 닉네임 지을 때 맥심커피가 눈에 보였던거죠. 

E: 맵이 은근히 닉네임 고를 때 맘대로 못고르게 하더라구요. 말은 자기 마음대로 하라고 하면서!



국내팀의 에이스! 그가 맵에서 하는 일들은?


E: 그럼 지금 맥심은 맵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M: 원래 맡았던 제일 큰 사업은 국내여행팀에서 수학여행을 맡고 있었는데, 지금은 수학여행 업무를 쪼금 덜 하고 주말문화여행 ‘꼼지락’ 서울/경기권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도 같이 병행하고 있구요, 대신 인솔은 못나가고 지금은 내부에서 사무적인 업무만 지금은 제가 하고 있어요.

J: 그럼 맥심은 국내여행 안에서 아이들 교육여행 파트를 맡고 계신거네요?

M: 교육여행이라고 하기엔 어떻게 보면 외부에서 봤을 땐 수학여행이 교육여행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맵에는 빽이 맡고 계신 교육여행팀이 있고, 수학여행은 단체맞춤여행에 더 맞죠.

J: 국내여행 좀 많이 다녀오셨어요? 맵에서?

M: 맵에선 같은 곳을 반복적으로 가지 다른 곳들을 많이 가진 않았죠. 전 주로 수학여행 담당이었으니까. 그래도 학교 다닐 땐 많이 다녔어요. 전공 때문에 주로 가던 곳들이 경주, 부여, 그 다음에 청산도, 통영, 그렇게 많이 갔죠.

E: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맵에서 하는 수학여행은 타 여행사에서 하는 수학여행이랑 어떤 면에서 다른가요?  공정여행의 요소들이 좀 있나요?

M: 이게 저희가 하는 해외 공정여행이나 국내 공정여행보다는 공정요소가 적어요. 프로그램 내용만 봤을 때는 타 여행사 수학여행이랑 비슷하기도 하구요. 일반 수학여행과 저희 수학여행의 차이는 숙소랑 식사, 또 현지에서 인솔 해주시는 분들을 최대한 현지에서 고용을 하는 부분이죠. 보통 수학여행을 가면 기업의 리조트 같은데서 묵는데 저희는 꼭 지역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시설에서 묵어요. 꼭 현지 식당 이용하고. 그리고 다른 곳들에서 운영하는 수학여행은 대부분 인건비를 줄이려고 인솔하는 사람이 프로그램들 진행도 하고, 어딜 가면 강의도 하고 그러는데, 맵에서는 저희의 역활을 최소화하고 현지에서 가이드 분들을 고용하죠. 

J: 그럼 지금 수학여행과 꼼지락, 그리고 울릉도랑 다른 국내여행 상품들도 담당하고 계신데 혹시 ‘이런 사업은 내가 좀 해봤으면 좋겠다’ 싶은 적이 있나요?

M: 사업까진 생각해 본 적이 없구요 제가 해보고 싶은 것들은 생각해 봤어요. 날개한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돈 500만원하고 차 한대만 달라고. 내가 한달안에 상품 10개를 만들어오겠다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래서 전 상품개발 '만' 할 수 있는 걸 해보고 싶어요. 새로운 것들도 찾아보고 둘러보고. 정말 아무도 못 생각 못했던 곳들도 찾아보고, 그렇게 맵만의 상품을 만들어 보고싶어요. 그리고 해외팀에서도 일해보고 싶기도 해요. 영어가 안되서 그렇지!

J:  괜찮아요. 우리는 해외에서 한국말 잘 하시는 현지 가이드들 고용하잖아요~

M: 그런데 그 사람들을 찾아가려면 어쨌든 영어를 해야되잖아! 아무튼 언어는 나랑 안 맞는거 같아요. 


맵피플이 되기까지


E: 저는 맥심이 전에 여행사 경력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거든요?

J: 저두요.

E: 그 얘기 좀 해주시죠? 전에는 어디에서 뭘 하셨는지.

M: 전에 회사는 천주교 성지순례만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에요. 그러니까 이스라엘, 터키, 이집트, 그런데는 성경에 나오니까 가는 거고. 그 이외에 성모 발현지라고 해서 전세계에 다 있어요. 유럽에서도 바티칸, 로마 이런데도 가고~

E: 그럼 그런 곳만 가는 여행사인거에요?

M: 네.

J: 그런 여행사도 있구나~

M: H투어 전문판매점이라고 해서, 사실 H 투어는 홀세일러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상품을 직접 팔 수 없어요. 그래서 제가 있던 회사가 H투어에 상품을 걸어놓고, 예약이 들어오면 H투어에 커미션을 주고 예약을 받는 그런 형태거든요. 

J: 그러면 왜 여행기획자라는 걸 직업으로 삼으신거에요?

M: 여행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저는 과를 역사과를 나왔어요.

E: 에???

J: 어느 역사? 한국역사, 아님 세계역사?

M: 세부전공은 없어요. 그냥 한국사도 있고 세계사도 있고. 거기에 관광부문이 있었거든요. 원래 꿈은 역사학자였어요. 사학자. 그래서 학교에서 상반기, 하반기 이렇게 두번 답사를 가요. 맵에서 말하는 답사는 사전답사 형식이잖아요? 숙박, 식당 체크하고 이런 개념인데, 학교에서 말하는 답사는 유적지를 갔다오는 거에요. 2박3일, 3박4일동안 기획을 해서. 그래서 제가 학교에 있을 때 과에서 부회장을 했는데-

E: 이런 사람 우리 회사에 참 많아~

J: 부과대죠!

M: 그런거죠? 그런건데, 하는 업무가 대부분 일정잡고 사전답사 갔다와서 인솔하고, 또 여행 다녀와서 보고서 쓰고 이런 업무였거든요. 그렇게 진행을 많이 해보면서 여행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원래는 편입공부를 하다가, 도-저히 영어는 나랑 안 맞는거지! 영어 단어를 보면 막 토할꺼 같은거야 어느 날~

E, J, I: ㅎㅎㅎㅎㅎ

M: 그래서 편입학원을 다니다가 난 다른거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편입말고 학점은행제라는게 있어요. 그래서 학점을 일정 수를 따놓으면 갈 수 있는데가 있어요. 그걸 하면 좋은 점이 시험봐서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거든요. 왜냐면4년제 학사학위를 받은걸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사학과 대학원을 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와이프를 한창 사귀면서 한참 연애활동을 활발히.. 잉? ‘연애활동?’

E, J, I: ㅋㅋㅋㅋ

M: 연애 생..을 하면서 와이프한테 막 빠져있던 시기라서 공부는 뭐 잘 안들어오고 놀고 싶기만 하고 그랬죠.

J: 와이프분을 그럼 공부할 때부터 만나신거에요?

M: 와이프랑 어마어마하죠! 남들이 애 둘셋 나을만한 기간을 만났으니까.

J: 그래요? 연애기간은?

M: 연애기간만 7년!

J: 우와~ 대박!

M: 2004년 2월 5일부터, 군대 제대하고 그 이듬해에 만나서 2월5일부터 교재를 시작한거죠.

I: 날짜까지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E: 그러게요. 갑자기 이미지가 확 달라보이는데요~

J: 되게 순정남 캐릭터로 나가네요?

M: 아, 그런 캐릭터를 잡으려고 했던게 아니구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어요. 왜냐면 저는 한번에 하나 밖에 못봐요. 일을 하더라도 그래서 진로를 바꿨죠. 대학원도 안가고, 편입도 안하고. 그래서 전 동생이랑 굉장히 친하거든요. 그래서 부모님보다 동생한테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이에요. 남동생인데. 그래서 동생도 부모님도 결혼을 해야하니까 여행은 취미로 갖고 일을 하라고 하셔서 이런저런 일도 많이 했죠. 그러다 전에 일했던 여행사에 들어갔는데 일을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던게 나는 정말 여행을 만들고 싶었는데, M 투어나 H투어 같은데 보면 여행을 만드는 사람 따로, 여행을 진행하는 사람 따로인 시스템 이잖아요. 게다가 전 종교적인걸 좀 싫어하는 편이에요. 그런면에서 전 직장이 잘 안 맞는 부분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만약 업종을 아예 바꿔버리게 되면 아예 이 여행사 일을 못하게 될 것이다, 왜냐면 결혼이 걸려있고, 그 이후의 일들이 걸려 있기 때문에 업종을 변경하는건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3개월간 쉬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업종을 변경하기엔 마땅한게 없더라구요. 제가 막 힘이 좋거나 기술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래도 나름 전 다른 사람들한테 친근하게 다가가는 편이었던 것 같아서 여행사 일을 알아보다가 맵을 오게 됬어요. 정말 공정여행, 사회적기업에 관한 얘기는 맵 입사지원서 넣기 하루 전날 알았어요. 

J: 그럼 맵에 대해선 어떻게 알았어요?

M:  -나도 몰랐어요. 제 정말 친한, 소위 말하는 XX친구가 사회적기업에 사람들이 취직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리쿠르트 사이트에서 인턴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쉬고 있다가 다시 여행사 들어갈꺼라고 얘기를 했더니 걔가 좀 알아봤나봐요. 사회적기업에도 여행사가 있더라고 하더라구요. 어디라고 말은 안하고~ 그래서 그 날 검색을 해봤더니 착한여행이 제일 먼저 나왔고 맵이 두번째로 나왔어요.

J: 정말?

M: 사회적기업 여행사라고 쳐봤더니 예전엔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착한여행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 새로 사람 뽑는다는 얘기가 없어. 그래서 맵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제가 수요일에 들어갔는데 목요일에 마감인 자리가 있는거에요. 

E: 앗! 나랑 비숫하네요?

M: 응~ 근데 난 데드라인은 지켰다! (엘리 맵피플 인터뷰 참고)

E: 아…………..

M: 그래서 부랴부랴 여행기획서를 작성하는데 제가 그 해 여름에 난생 처음 동강으로 카약을 타러 갔어요. 근데 너~무 재밌는거야. 비가 오는데도 카약을 타고 내려가면서 동강 거의 정주를 했거든요. 그래서 ‘아, 이거로 상품을 만들어 보자!’ 해서 만들어 보냈죠. 그랬더니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 때 인터뷰하는 자리에 영하고, 네오하고, 운도 있었고 그래서 한 6명이 함께 면접을 봤는데 제가 됬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품절남의 좋은 예 [ 주의: 맵의 싱글남들은 읽다 욕나올 수 있음.]


J: 그럼 작년 2월에 맵에 들어오셔서 결혼을 하게 되신거죠?

M: 네, 2월에 입사하고 7월에 결혼을 했죠. 7월8일날.

J: 제가 왜 물어봤냐면, 맥심을 얘기할 때 와이프 얘기를 빼놓을 수 없는게 와이프한테서 전화가 오면 뭐라고 하시는지 알아요? 옙! 마님~

J, E, I: ㅎㅎㅎㅎ

M: 아, 그건 제가 늘 받들고 산다~ 그런 의미는 아니구요, 저희끼리 그냥 장난치는거에요. 저희는 서로를 부를 때 ‘여보’ ‘자기’ 그런 말 안해요. 

J: 그럼요?

M: 그냥 ‘당신’이에요. 이게 굉장히 익숙해진게, 원래 처음에 사귈 때 서점에서 일하면서 만났거든요. 근데 그 서점 내에선 반말을 못하게 했어요. 그래서 와이프랑 3년동안 존댓말을 하면서 만났어요. 그러다가 3년이 지나고 나니까 서서히 반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카톡은 전부다 존댓말이에요. ‘~요.’ ‘~용!’ 이런 식이죠.

E: 나이차이는 어떻게 되시는데요?

M: 동갑이에요.

J: 동갑인데도 존댓말을 쓰세요?

M: 그게 존댓말을 쓰면 싸울거리도 안 싸우게 만들더라구요. 대화를 좀 단절시키는 부분도 있어요. 대화의 말문을 좀 확 닫아버리는... 그래서 여자분들한테 이렇게 말하면 ‘와 멋있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데, 남자분들한테 이렇다고 말하면 ‘병~신’ ‘니가 먼저 말을 놔야지!’ 이러죠.

E: 싸울 때도 존댓말로 싸우세요?

M: 싸울 때? 크게 싸운적이 없어요. 대부분 제 잔소리에요. 제가 주로 잔소리를 해요. 대표적인 예로 정리를 잘 안해요. 나도 잘 안하지만, 상상초월이야! 그래서 사소한 말다툼? 잔소리? 그런거 말고는 별로 싸울 일들이 없었어요. 결혼할 때도 다른 사람들은 많이 싸운다던데 저흰 별로  

J: 원래 마른 분들이 결혼을 하시면 살이 찌기 마련인데, 맥심이 아직도 마른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M: 아, 배만 나오면 되요. 전 앞쪽으로 배만 나와요. 제가 원래 65KG를 넘은 적이 없거든요! 근데 요즘 66KG가 나온거지!

E:  맥심 키에? (맥심 키 크십니다.)

M: 그나마 군대가기 전엔 59KG 이랬어요. 그런데 이제 65 KG대가 된거죠. 전 살찌고 싶어요. 전에 한번 변이랑 저랑 걸어가고 있었더니 뒤에서 메아리가 누가 변이야?! 그러더라구요.

J: 여기서 중요한 건, 기분이 나빴나요?

M: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왜냐면 변은 나보다 말라보이잖아요. 그리고 변은 좀... 안되보이잖아요.

J: 맵에서는 결혼하신 분들이 한 손, 다섯 손까락 안에 꼽을 수 있을만큼 적잖아요. 변을 포함해서. 아직 결혼하지 않은 맵피플들에게 해 주실 말씀이 있다면?

M: 남자분들한텐 늘 이렇게 말하죠. 결혼하지 말라고!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왠만한건 다 해요. 요리 같은건 못하지만 청소, 빨래부터 시작해서 정리, 이런 잡다한 것들을 제가 다 하거든요. 그래서 만약 내가 이런 것들을 먼저 솔선수범해서 할 자신이 없다면 결혼을 안하는게 났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들은. 요즘은 또 추세가 남자들도 이런걸 꼭 해야되는 추세잖아요.

J: 어머 어떡해~ 욕 먹는 소리가 막 들려~

J, E, I: ㅎㅎㅎㅎㅎ

M: 그래서 막 ‘사랑할 시간도 모자란데’ 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결혼 늦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죠. 

E: 그럼 맵의 올드 보이즈들은? 그 분들은 더 기다려야 하나요? 더 늦게?!

M: 휴... 그 분들은 이제 포기해야죠. 포기하고, 눈 좀 낮추라고 하고 그래야죠 이젠~ 전 그래서 사실 남자들이 좀 싫어하는 타입이거든요. 다들 ‘니가 와이프한테 잘해봐야 얼마나 잘하겠냐’ 이런 식이라서.. 하여튼 그래요!



마지막으로... 그의 장래희망은?


J: 인생에서 해보고 싶은건 뭐에요?

E: 배워보고 싶은거라던지?

M: 아, 이 질문 예상했는데... 전 특별히 뭘 배워보고 싶고 그런건 없어요. 그런데 꼭 가보고 싶은덴 있어요. 전 꼭 거기서 죽고 싶어요 - 버뮤다 삼각지대. 난 이미 죽을꺼야~ 그런데 내가 거기서 죽었어. 그럼 난 그냥 죽은거지. 근데 거기서 살아남으면 난 영웅이 되는거지~ 그래서 전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죽고 싶다고 늘 생각했어요. 그리고 닥치는 대로 배우고 싶어. 언어 빼고! 그리고 역사학자는 아직도 제 꿈이에요. 내가 언제 발굴현장에서 우연찮게 무언가를 발굴해서 역사학자가 됬다면 난 여기 모든걸 다 때려치우고 역사학자가 될꺼에요. 인디아나 존스가 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