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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고객 후기

[트래블러스맵 백련사 여행후기] 미래에셋 人side _ 나를 위한 사색_백련사 템플스테이

[이번 후기는 트래블러스맵과 함께 '천년의 고도 경주의 보물찾기' 여행을 다녀온 후 미래에셋 블로그 미래에셋 人side에서 스크랩한 후기입니다.]


3월 미증인문기행은 

남도답사 1번지, 전남 강진의 백련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인문기행의 테마는 

“나를 위한 사색”, 

말 그대로 조용한 산사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여행이었습니다. 

 

백련사는 강진 만덕산에 위치해 있는 사찰로,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기간 동안 머물렀던 다산초당과 바로 인접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일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백련사의 앞마당


3월 미증인문기행은 남도답사 1번지, 전남 강진의 백련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인문기행의 테마는 “나를 위한 사색”, 말 그대로 조용한 산사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여행이었습니다.

 

백련사는 강진 만덕산에 위치해 있는 사찰로,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기간 동안 머물렀던 

다산초당과 바로 인접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전 8시, 본사에 집결해서 버스를 타고 백련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백련사에서의 템플 스테이를 위해 수행복으로 갈아입고, 백련사 공양간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연잎밥, 콩고기 구이 등을 준비해주신 백련사 공양간 스님의 음식 솜씨가 정말!!!  




3월 미증인문기행은 남도답사 1번지, 전남 강진의 백련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인문기행의 테마는 “나를 위한 사색”, 말 그대로 조용한 산사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여행이었습니다.

 

백련사는 강진 만덕산에 위치해 있는 사찰로,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기간 동안 머물렀던 

다산초당과 바로 인접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전 8시, 본사에 집결해서 버스를 타고 백련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백련사에서의 템플 스테이를 위해 수행복으로 갈아입고, 백련사 공양간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연잎밥, 콩고기 구이 등을 준비해주신 백련사 공양간 스님의 음식 솜씨가 정말!!!  




식사 후에 다 함께 대웅보전에 모여 앉아서 불교 예절을 배우고 

대웅보전 내부의 여러 가지 불교미술과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벽화천장화들이 모두 불교 경전에 있는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스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이번 템플스테이를 진행해주신 분은 백련사의 일담스님 이십니다.

기존에 흔히 생각하게 되는 스님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시크하고 재미있는 신세대 스님이셨어요

96년에 출가하신 이후에미국에서 포교활동도 하시고지금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 미술을 전공하시면서  

주말에는 백련사로 내려가셔서 템플 스테이를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일담스님의 재미있는 안내와 함께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가는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오솔길 곳곳에 빨간 동백꽃이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가는 산책길은 여러 코스가 있는데,

특히 산죽바람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대나무숲길에서 듣는 바람 소리는 영화 속 한 장면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멋진 길이었습니다.  

 

그렇게 오솔길 따라 도착한 다산초당에서는 일담스님께서 다산과 초의선사가 우정을 나눈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다산이라는 호 역시 초의선사가 차()를 좋아하는 다산을 보고 붙여준 것이라고 합니다.

다산은 이 곳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저서들을 남기기도 했죠




저녁 시간에는 스님들의 명상법을 배웠습니다


처음 해 본 반가부좌 자세에 다들 힘들어했지만

코 끝을 드나드는 숨결에 집중하라는 말씀에 따라서 잠시나마 자신에게만 집중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날 일정의 마지막으로백련사의 스님들께서 직접 재배하여 말린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일담스님께서 손수 우려내 주시는 차를 마시고 있으니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 


 



2일째 예불과 명상으로 시작된 하 루


둘째날 일정은 새벽 5시 아침 예불과 명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살인적인 기상시간 때문에 다들 힘들어 했다는 후문이….



백련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성전차밭과 백운동 별서에 들러서 다산이 즐겼다는 차(),

혜암선사와 함께한 백운동 별서에서의 유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1 2일간의 인문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강진 백련사는 1 2일의 짧은 시간으로는 보고듣고느끼기에 턱 없이 부족할 만큼 많은 풍경과 이야기들을  

간직한 곳이었지만잠시 일상을 떠나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떠나기 전백련사의 주지스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장작이 온전히 타지 못하면장작 스스로도 힘들고

불을 지피는 사람도 힘들고방안에 앉은 사람도 추워서 힘들어요

하지만 온전히 연소가 되면장작도 편하고불을 지피는 사람의 마음도 편하고,

방안에 앉은 사람도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어요

사람의 감정이란 장작과 같아서

감정을 마음 속에 품어서 증폭 시키면 나뿐만 아니라모두가 불행해지지만

감정을 오롯이 연소시키면 함께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이 것을 명심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주지스님의 말씀이 여전히 가슴 속에 울리는 미증인문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