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4가지 맛에 퐁당?! 빠져버린, 공정여행 8박 9일 -6

야간열차를 타고, 하노이에 도착해서
훼 행 비행기를 타고 훼에 도착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훼 호텔 방으로 들어가니!

쨔잔!
이렇게 침대 위에 꽃잎으로 글씨가 써져있어요;ㅅ;
아아 귀여워라.

점심으론 유명한 '분보 훼'를 먹었습니다.

그리곤 시클로를 타고 훼 왕궁으로!
하노이와 다르게 훼 시클로는 매우 작더군요.

처음엔 저렇게 두 명이서 타야되서 조금 당황했다죠^^;
그치만 나름 재밌었어요!

왕궁에 도착해서 단체사진도 찰칵:)

이제 본격적으로 왕궁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입장료는 55,000동이에요:)

전 블루와 함께 왕궁 관람을 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얼굴은 자체검열:)
하지만 조그맣게 나온 사진 정도야, 괜찮겠죠?

저는 이 날 어제 박하시장에서 산 옷과 가방을 들었어요.
이 때는 저에게 어떤 재앙이 닥칠 줄 몰랐죠(...)

왕궁 내부 사진입니다.
훼 왕궁은 1992년부터 주욱 복원 중이에요.
그래서 약간 휑 해보이는 감이 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복원이 많이 진행된 거라고 하네요.

풀밭 앞에서 요렇게 다소곳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이렇게 뛰기도 하였답니다(...)
재밌었어요.

왕족의 도서관과 연못입니다.

왕궁 관람 후,
블루와 저는 여행자들이 저녁에 궁중요리를 먹을 식당에 답사를 갔어요.
이 곳이 나중에 우리가 저녁을 먹을 곳이에요:)


저녁 예약을 해놓고,
땀을 삐질삐질 흘린터라 호텔에 와서 샤워하려고 옷을 벗었는데...

꺄악 ㅠㅠㅠㅠㅠㅠㅠ!!!!!!!!!!!!
온몸에 파란 물이 들었어요!!!!!
이게 웬 날벼락 ㅠㅠㅠㅠ

알고보니 베트남 옷에서 물이 빠진 거였어요...
열심히 문질렀지만 파란 물은 잘 빠지지 않았고...
결국 저렇게 파란 상태로 남은 일정을 소화했답니다.
에휴..
(사진상으론 푸른 물이 잘 보이지 않아 포토샵 과정을 거쳤답니다)

자 이제 저녁이에요!
우리는 다같이 궁중요리를 먹으러 갔답니다:)

가보니 웨이터들이 우리 식탁을 잔뜩 둘러싸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것이 궁중요리의 위엄인가-_-;;

예쁜 데코.

아래부턴 음식 사진이 이어집니다.

궁중요리는 맛도 맛이지만
화려한 데코레이션이 더 돋보였어요.
무려 8가지나 되는 음식을
저는 남김없이 초묵초묵했답니다.
살 찔 걱정같은 건 안해요.
살 찌면 빼면 되죠 뭐 우걱우걱.


음식을 다 먹고 난 후엔
궁중옷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무척 맘에 들었던 파란색 옷.
그치만 저한테 너무 컸어요;ㅅ;

기념촬영중이십니다:)

오늘은 이렇게 궁중요리로 하루를 마무리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