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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여행/공정여행교육

[마을 공정여행 기획자 교육] 홍성여행 1박2일 후기







홍성으로 떠나는 공정여행 1박 2일 

마을 공정여행 기획자 교육 과정 





난 3월부터 충남 홍성군에서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트래블러스맵이 운영하는 마을 공정여행 기획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동안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홍성 공정여행 상품을 체험해보았는데요,

이번 여행을 통해 홍성의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날 일정 (2015.07.03)

- 홍성 도착 (09:30)

- 서산 해미읍성 (10:20~11:45)

- 점심 (닭개장) (11:50~12:50)

- 갈산토기 (13:10~15:30)

- 홍성 로컬푸드매장 (16:10~16:50)

- 사운고택에서 저녁 식사 및 숙박 (17:00~) 





1. 서산해미읍성 


홍성에 도착해 처음으로 간 곳은 서산해미읍성입니다. 

조선시대에 축조된 읍성으로 전문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해미읍성 곳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해설을 들으며 해미읍성을 구경하니

더 많이 보이고 재밌게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해미읍성 잔디밭이 워낙 넓어서 가족들과 놀러가기 딱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네요.

 뒤쪽으로는 소나무 숲과 예쁜 꽃밭이 펼쳐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그냥 막 찍어도 여름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사진들~! 










2. 갈산토기 


해미읍성에서 나와 점심으로 해미토박이 닭개장을 먹고 갈산토기로 향했습니다.

갈산토기는 옹기장인이 있는 곳인데요,





길이가 25M에 달한다는 가마에도 직접 들어가보고,

옹기장인이 직접 옹기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금방 뚝딱 만들어내더라고요 ! 

역시 장인의 손길은 다릅니다.







다양한 옹기를 구경하고 옹기장인을 만난 다음에는

직접 점토로 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점토의 촉감이 너무 부드럽고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컵을 만들었습니다.

약 2주 정도가 지난 후에 자신이 만든 컵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 

어떤 모습으로 구워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3. 사운고택 


첫날 일정을 다 마친 뒤 사운고택으로 왔습니다. 

'구름 같은 선비'라는 뜻의 사운(士雲)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곳은 양주 조씨 장렬공파의 종가로 중요민속문화재 제 198호에 지정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저녁식사부터 숙박, 다음날 오전까지 쭉 지냈는데요,

고택자체가 매우 아름다운 것 뿐만 아니라 주변의 경치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짐을 풀어놓고 마당에 모여 홍성지역주민들과 트래블러스맵 직원들이 함께 게임도 하고 저녁식사도 했습니다.




사운고택에서 즐기는 저녁식사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의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쨋 날 (2015.07.04)

- 아침식사 (08:00~09:00)

- 얼 공원 산책 (09:00~09:40)

- 화전 만들기 (09:40~11:00)



둘쨋 날은 오전일정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종부님이 차려주신 아침을 먹고

사운고택 앞 쪽으로 이어지는 얼 공원을 산책하고 그곳에서 다함께 아침체조를 하며 상쾌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사운고택으로 돌아와 화전을 만들었는데요,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화전을 만들며 하하호호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종부님과 함께 만드니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홍성으로 여행을 오기 전에는 사실 홍성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홍성군민들이 직접 기획한 홍성 1박 2일 여행을 경험한 뒤로는 홍성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 


혹시 이번 주말에 나들이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홍성 어떠신가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