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을 위한 준비, 사진에 말걸기_ 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 몇년 전, 시드니에서 만난 한 일본 친구가 한국을 무척이나 여행하고 싶다 하길래, 그중에서도 어디? 서울? 제주도? 부산? 이렇게 물었더니 그 친구 왈, ''진도'' 응? 너가 진도를 어떻게 알아? 진도에 가면 바다가 갈라지는 걸 볼 수 있다며? 그걸 꼭 보고싶어... 서울도 부산도 제주도도 아닌 진도에 제일 가보고 싶다 말했던 그 친구가 일본여행 중 추천할 만한 곳을 묻자 단연 '야쿠시마' 라고 대답했다. 영어가 짧았던 그 친구가 역시 영어가 짧았던 내게 열심히 설명해준 야쿠시마는 무지 오래된 나무들이 있고, 놀랄만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너가 반드시 꼭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그런 곳이었다. 심드렁한 내게 너 모노노케히메 알아? 모노노케히메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야쿠시마야. 어릴 때 처음 봤을.. 더보기 This is Africa. 이한철의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기 (6) 지난 1월, 트래블러스맵은 라는 트럭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뮤지션 이한철씨와 하림이 동행한, 음악이 흐르는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 이한철 씨의 음악과 글로 소개합니다. 아루샤의 큰 시장에 가다 이른 아침 아루샤의 캠핑장을 떠나려던 우리의 계획은 비 때문에 수정되어야 했다. 세렝게티의 초원과 동물들을 만나는 순간도 조금 늦춰졌다. 대신에 우리는 탄자니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아루샤의 큰 시장 '소코쿠'(Sokoku, 스와힐리어로 큰 시장을 소코쿠라고 한다)에서 낮시간을 보냈다. 큰 시장답게 규모도 컸으며 길가의 차들도 빼곡하다. 탄자니아의 대중적인 운송수단인 미니버스 '달라달라'도 보인다. 어느 나라를 여행하건 시장을 가보면 그 나라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다. 아루샤의 큰 시장 소.. 더보기 This is Africa. 이한철의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기 (5) '젖은 마음 마를거야' 지난 1월, 트래블러스맵은 라는 트럭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뮤지션 이한철씨와 하림이 동행한, 음악이 흐르는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 이한철 씨의 음악과 글로 소개합니다. 캠핑장의 날이 밝아오다 지대가 높은 카페쪽으로 이동해서 해가 뜨는 것을 지켜봤다. 해는 어찌나 더디게 뜨고, 비는 또 왜 그리 멈추지 않는지.. 시계바늘이 무겁게 초당 6도씩 방향을 옮기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어두워서 더 공포스러웠던 물먹은 밤이 사라지고 푸르스름하게, 아프리카의 나무들과 여행자들이 시야를 조금씩 채워갔다. 모두들 원래의 색은 무시된 채 흙탕물 색의 옷을 입고 있었다. 고개 숙여보니 나에게도 역시 엄청난 얼룩이 티셔츠와 반바지에 남아 있었다. 제법 날이 밝으니 캠핑장은 더 분주해진다. 다들 젖은 소지품들을 꺼내 정리.. 더보기 [테마가 있는 여행] 서울에서 여행자되기 (서울도보여행 삼종세트) 추석을 맞아 사람들이 분주하다. 가족들을 만나러 교통체증을 감수하고 길을 나서는 사람들. 연휴를 기회삼아 유럽으로,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그 와중에 읽을 거리와 볼 거리를 잔뜩 쌓아두고 서울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있다. 연휴를 맞아 미처 떠나지 못했거나, 떠나기를 포기한 당신들, 그리고 우리들. 이번 추석엔 서울 여행자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내고, 길 위에서 선택하고, 길 위에서 생각하는 낯선 곳에서 낯선 나 자신을 만나는 여행. 익숙한 서울에서 해보자! 1. 서울성곽에 올라 본 600년 수도 서울 서울성곽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의 성이다. 조선은 궁궐을 중심으로 북쪽의 백악산(북악산),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남쪽의 목멱산(남산)을 4개의 .. 더보기 여행자들의 지도, MAP - 차마고도 호도협 트레킹 MAP과 함께 떠나는 차마고도 호도협 트레킹 "나시족과 함께 차마고도를 걷다." * 글 : 루피 * 一分钱一分货(이펀치엔 이펀훠) -‘한 푼의 돈으로는 한 푼어치의 물건 밖에 살 수 없다’는 중국의 속담이 있다. 즉,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다. 유명 관광지와 쇼핑센터로 정신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돌아오면 남는 거라곤……. 피곤에 절은 몸뚱아리와 정체성이 불분명한 기념품들뿐이다. 생활의 활력이 되고, 좋은 추억들로 채워져야 하는 것이 여행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여행을 어떻게 다녀와야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이라 할 수 있을까? 인류 최고最古의 교역로, 차마고도茶马古道에 불어 닥친 개발의 바람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도 200년 앞선 교역로로 중국 서남부의 운남성·사천성에서 생산된 차(茶)와 티베트의 말(馬.. 더보기 오래된, 잊혀지지 않는 여행 (파리에서의 1년 6개월) Travelers' MAP 이 말하는 길 위의 인생 *글 : 아치 * 7년 전 일인데 기억에 남아있는 걸 보면 나름 괜찮았던 여행이었나 보다. 모 영화제에서 같이 일했던 후배가 2002년 영화제를 마치고 동유럽에 2개월 정도 다녀왔다. 2003년, 영등포역 근처에서 술 먹고 집이 먼 후배에게 우리 집 가서 자자고 꼬셨다. 눈이 내려 제법 길이 막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승객이 꽉 찬 버스 안 대화. “형, 이번 영화제 마치곤 서유럽 여행 갈려고. 한 번 나가봤다고 근질거리네.” “지난번 동유럽 여행 좋았나보네. 근데 한두 달 돌아다니면 남는 거 있더냐?” “어느 정도 기억되다가 희미해지는 것 같아.” “그러니까 1년 정도 살면서 걔네들은 우째 사는지 들여다보고, 그들의 방식이 뭔지도 알아가고 그래야지. 관.. 더보기 언제나 꿈꾸는 그곳,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 트래블러스맵의 스탭 안야리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이야기. 제목을 클릭하면 여행후기로 링크됩니다 ^-^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 웹자보 展 2011년 두번째 아프리카 트럭킹여행을 준비하며 2010년 1월의 여행 웹자보를 한곳에 모아보았습니다. 1부. 다시보는 2010년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 언제나 꿈꿔오던 아프리카의 하늘과 초원.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를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한다. 함께 3주동안 동고동락할 여행자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하고, 먼저 아프리카를 다녀온 이들의 경험도 듣는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아프리카 친구들과의 만남도 가지며 그들의 리듬을, 하늘을, 공기를 미리 느껴본다. 2부. 다시보는 2010년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 아프리카 도착. 버스를 개조한 트럭을 타고 아프리카를 달린다. 밤이.. 더보기 다시 보는 2010 아프리카트럭킹여행학교 이야기 - 2탄 #5 아프리카트럭킹여행 예뚜팀은 1월 2일에, 잠보팀은 1월 5일에 출발하여 20시간이라는 긴 비행 끝에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했다. 매일 새벽 5시~6시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식사를 마친 후 버스를 개조한 트럭을 타고 아프리카를 종단했으며 해가 저물 무렵에는 캠핑장에 두 사람씩 잘 수 있는 텐트를 쳤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함께 준비하고 먹었다. 텐트를 원으로 쳐 놓고 그 중심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하림과 이한철이 노래하면 여행자들도 함께 동참하였다. 자신의 말 한 마디가 노래가사가 되고, 흥얼거리던 리듬이 기타연주로 날마다 노래 한 곡이 새롭게 탄생되었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밤하늘에는 별들이 수없이 앉아 있기도 했다. 그 별자리 이름을 따다가 하림은 ‘남십자성’이라는 노래를 만들기도 하였다. < .. 더보기 다시 보는 2010 아프리카트럭킹여행학교 이야기 - 1탄 #1 아프리카에 대한 로망 2009년 11월 3일, 아프리카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아프리카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사람들이 모였다. 남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돌아온 하림의 아프리카 여행 노래를 들으며, 2010년 동부 아프리카를 여행할 이한철의 바람을 들으며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었다. #2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기 위하여 아프리카 문학을 이야기하고 음악작업을 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여행자로 선뜻 신청한 소설가 안재성, 바람에게 문학 이야기를 요청한다. 또 청소년 혹은 어른들과 음악작업을 하며 여행을 풍요롭게 해 줄 음악인 하림과 이한철에게 아프리카 여행 동참을 요청한다. 단 번에 응한다. 아프리카이기에. 그리고 어른 18명, 청소년 12명, 영상촬영 2명, 스탭 8명으로 40명의 여행자들이 아프리카트럭킹여.. 더보기 2010년 1월 아프리카트럭킹여행학교 웹자보 展 2010. 1 아프리카트럭킹여행학교. 2011년 1월 아프리카트럭킹여행학교를 준비하다 2010년 아프리카여행학교가 문득 보고 싶어졌다. 웹자보 모아 놓은 것을 쭈욱 펼쳐 본다. 아프리카여행학교를 알리고 모집하고 작은음악회에 초대하고 프리스쿨을 열고 애프터스쿨을 열어 여행을 마무리 했다. 두근두근. 여행자가 아닌 기획자이지만 다시 아프리카를 간다는 것에 마음이 설레인다. 2011년 1월에도 아프리카여행학교는 시작된다. * 음악과 문학이 함께하는 아프리카트럭킹여행학교. * 하림과 이한철의 'africa story' 아프리카작은음악회 * 아프리카 말라위 가롱가마을에 의류, 문구류를 가져가기 위해 물품을 기증 받고자 한 웹자보 * 아프리카여행학교 2차 프리스쿨 웹자보 - 여행자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 관심 있는..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