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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언론 보도

[언론보도] 공정여행① 공감과 소통이 이끄는 여행 (20140701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게르에서의 하룻밤이 포함된 트래블러스맵 몽골 공정여행 상품.
공정여행은 현지 주민들이 운영하는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해 관광 수익이 현지에 스며들게 한다. <<트래블러스맵 제공>>

(서울=연합뉴스) 장성배 기자 = 우리나라 관광업계에 공정여행(Fair Travel)을 표방한 여행사들이 등장한 지 5년이 지났다. ‘여행은 소비가 아니라 관계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관광지 문화에 대한 존중과 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공정여행이 그동안 어떻게 확산되고 얼마나 뿌리를 내렸는지 살펴본다.

2009 2월 국제민주연대(www.khis.or.kr)가 진행한 ‘중국 윈난(雲南) 소수민족 탐방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의 공정여행 상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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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민주연대가 성공적으로 물꼬를 튼 이후 공정여행 전문 여행사가 연이어 설립됐다. 트래블러스맵, 착한여행을 필두로 공감만세(대전), 공정여행풍덩(전북 진안), 거위의꿈(부산) 등이 생겨났다. 현재 공정여행 전문 여행사와 관련 업체들의 모임인 ‘지속가능한관광 사회적기업 네트워크(KAST)’의 회원사는 15개다.

2009년 공정여행 사회적 기업 등장

트래블러스맵(www.travelersmap.co.kr)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내 여행 관련 부문이 사회적 기업으로 분리돼 탄생했다. 설립 직후 네팔 자유 트레킹, 지리산길 할머니네 홈스테이 등 국내외 공정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내 친구의 외갓집은 산호세’ 등을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대안학교 청소년들이 공정여행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직접 일정을 기획해 떠나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오고 있다. 변형석(43) 트래블러스맵 대표는 “청소년 교육·문화에 초점을 맞춘 여행 사업에 주력하다 차츰 외연을 넓혔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공정여행이라는 게 생소하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공정무역,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 흐름 속에서 공정여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현재 래블러스맵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국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국내는 대다수 지역의 여행 상품을 개발해 진행하는데 상품 수가 100여 개에 달한다. 또 기업체 연수 프로그램, 반별로 떠나는 소규모 생태관광형 수학여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객과 매출액 규모는 2009년에 비해 10배로 늘었다. 지난해 이용객은 7천여 명, 매출액은 약 34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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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7/01 09: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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