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정여행/공정여행교육

[2014 공정여행가 양성 기본과정] 두번째 만남, 2차시 국내 공정여행 사례

 

2차시 강의로 돌아왔습니다.

1차시 강의 때완 달리 꽤나 심술 궂은 4월의 봄비와 함께 교육생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막상 시작한 강의가 어렵진 않았을까, 다양한 연령대로 서로들 조금 불편하진 않았을까, 꽃샘추위와 찾아온 빗방울이 발길을 붙잡진 않았을까,

괜한 걱정이었나봅니다.

교육생 분들의 마음 속 열정을 얕잡아보지 않았나 반성하는 자리였습니다.


두번째 교육은 트래블러스맵의 국내여행1팀의 팀장 사공영익(이하 영) 팀장님의 '국내공정여행 사례'와 공정여행 기획서 작성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서로 낯선 만큼 조금은 경직 되게 시작한 강의. 영은 '여행'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필자, 아직 영을 안지 한달도 되지 않았지만 두세번 영의 강연 모습을 보고 그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이크를 내려놓습니다.

자유로워진 양손으로 특유의 부드러움과 진지함이 담긴 목소리에 위트와 질문을 담아내며 육성으로 국내 공정여행으로 손 꼽히는 곳을 소개!

영의 다양한 손짓.

시간이 지날 수록, 웃음 소리가 곁드는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후반 부, 조별토의를 위해 좌석 형태를 변경 후 공정여행기획에 대한 설명과 기획서 작성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둥! 본인이 꿈꾸는 여행을 들여다 보고, 각자 공정여행 기획서를 작성해 보라는 과제가 떨어졌습니다.

 

 검증자료 : 첫째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신에게 공정여행이란?' 이란 질문에 적어주신 답변에서 키워드 별로 모아서 6개의 조를 만들었습니다!


2차시 국내 공정여행 사례에 대한 수업은 트래블러스맵에서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지역을 위주로 설명되었습니다.

각 지역의 특색과 함께 하는 단체 소개들, 지역 주민들 이야기, 이들 여행이 왜 공정여행인지를 애정담긴 설명으로 술술 풀어내는

당신은 진정국내여행1팀 팀장!

공정여행에 대한 교육적인 의미를 넘어 여행이라는 의미도 함께 나눠 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1차시와는 달리 2차시에는 본격적으로 공정여행가 양성과정의 목표인 공정여행기획안을 만들어 보기 위한 시작을 하였습니다.

우선, 조별토의가 가능 하게 조를 나누고 모두들 힘모아 좌석배치를 하였습니다. 

조는 위에 사진으로 검증시켜드린 대로, 1차시 때 적어주신 공정여행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을 한 조로 모아보았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지만, 주어진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나가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여 택한 방법이었습니다.

영의 공정여행 기획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고, 기획서 작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주말동안 각자의 공정여행 기획하여 기획서를 작성해 오라는 과제를 내 주었습니다.

조별로 각자가 생각하는 여행지를 이야기 나눠보고 서로 의견도 공유하는 시간도 잠시 가졌습니다.

다음 주, 3차시 실습 때 직접 작성한 공정여행 기획서 초안으로 이야기 나눠보자며 2차시 강의는 끝이 났습니다.


이제 한배를 탄 조별 모임이 아쉽게 맛만 보고 끝나버렸지만, 다음 주 평창 어름치 마을에서 이어질 만남이 더 기대되기도 합니다.

교육생님들이 생각하는 여행지와 여행이 어떻게 구성 될지 기대되는데요,

다음 차시엔 딱딱한 강의실 풍경이 아닌 평창 어름치 마을의 풍경과 함께 어떤 여행지들이 등장했는지를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