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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언론 보도

[언론보도] 원주민과 여행객이 어울리는 체류형 관광 (한국관광공사·내일신문 공동기획100630)

[한국관광공사·내일신문 공동기획- 공정여행을 말하다]원주민과 여행객이 어울리는 체류형 관광

병든사회 치유하는 치료여행
2010-06-30 오후 1:02:24 게재

환경보존활동에서 시작 … 수학여행에 공정개념 도입 필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암초로 인해 생태계가 무너졌고, 해변 침식이 일어나고 있다. 섬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삶의 터전이라는 자산을 잃었다. 해양 관광으로 인해 생긴  오수 때문에 암초 주위의 해양 환경 또한 파괴됐고, ‘관광유람선’의 정박과 여행객들의 ‘스노쿨링’으로 인한 피해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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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공정여행으로 = 공정여행은 여행상품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의 틀거리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
공정여행은 비용이 많이 들어 여행객의 선호도가 낮다. 특히 국내 공정여행의 경우 상품개발에 한계가 있다. 하루 2~3만원 정도의 상품 속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관광전문가들은 수학여행에 공정여행의 개념을 도입해 청소년기에 여행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영우 비단길 여행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관광공사의 ‘공정여행 문화확산 자문회의’에서 “현재 국내 공정여행 캠페인은 윤리적 의무와 공공성을 너무 강조해 재미가 없다”며 “수학여행에 공정여행을 도입하는 등의 재미있고 친숙한 공정여행 주제 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형석 트래블러스맵 대표도 “기존 수학여행의 구조를 바꿔 공정여행화를 유도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하반기부터 공정(책임)여행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계획을 세웠다. 외국여행에 치우쳐 있는 공정여행을 내국인의 내국여행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김남조 한양대 교수는 “국민에게 공정여행의 장점만을 부각시키고 공공 의식에 집중하기 전에 일반여행과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교육적 측면을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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