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래블러스맵 소식/언론 보도

[언론보도] 올 여름 '착한 여행' 해볼까? (주간한국100623)

올 여름 '착한 여행' 해볼까?
현지 숙박시설 이용은 기본, 여행지 사회와 문화 등 알고 떠나야

전세화 기자 candy@hk.co.kr

휴가철이 가까워지자 '착한여행'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윤리적 여행', '공정여행', '책임여행', '지속 가능한 여행', '대안여행'도 마찬가지다.

착한 여행이 자꾸 화자 되는 이유는 그만큼 기존의 여행에서 반성해야 할 점이 많다는 걸 시사한다. 퇴폐관광 과도한 쇼핑과 소비, 환경파괴, 볼거리 위주의 관광 등을 통해 얻는 것은 뭘까? 또, 그런 여행을 통해 여행지와 그곳 현지인들에게는 어떤 폐해를 줄까? 착한 여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


중략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을 하려면 일회용품 사용과 화학세제, 화학폐기물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야생동식물을 이용해 만든 상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 또, 동물 쇼 등 동물을 혹사하는 여행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도움말=공정여행 포털사이트(www.tour4us.net), 이매진피스(www.imaginepeace.or.kr)

올 여름 이용해볼 만한 착한 여행 프로그램
기존 여행패턴의 문제점에 대한 의식과 그에 대한 대안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착한 여행 상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 여름을 겨냥해 나온 상품을 둘러본다.

■ ㈜착한여행 '섬 시리즈'
국내 최초의 책임여행 전문여행사인 ㈜착한여행이 여름을 맞아 '원주민, 평화, 생태'를 테마로 한 섬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착한여행 섬 시리즈는 6월25일 필리핀 보홀섬 돌고래 생태여행을 시작으로 7월16일 일본 오키나와, 7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칭, 8월 3일 인도네시아 발리 편을 선보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원시림 올레 트레킹과 원주민 홈스테이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자전거 투어와 발리 전통음식 만들기, 생태마을 홈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ww.goodtravel.kr, (02)701-9071~2

■ 국제민주연대의 공정여행 국제민주연대는 여행자들이 쓰는 경비가 지역 주민들에게 제대로 돌아가고, 현지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중국 내 가장 많은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윈난지역 문화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7월17일~21일, 8월3일~7일 내몽골, 8월7일~15일 귀주, 7월24일~8월1일 윈난 소수민족 문화체험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www.khis.or.kr, (02)736~5808~9

■ 서울시립청소년직업센터인 하자센터에서 만든 여행사인 트래블러스맵은 공정여행, 지속 가능한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비롯해 슬로시티 청산도 걷기 등 다양한 국내외 공정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www.travelersmap.co.kr (02)2068-2799.

■ 농촌전통테마마을(www.go2vil.org)과 인빌체험(http://www.inviltour.com)도 시골마을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자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각 지역별로 테마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지역별로 폐교 텐트체험, 숲속체험, 폭포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