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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살 때 한번 만 더 생각해주세요!

여행가시나요? 기념품 살 때 한번 만 더 생각해주세요!


곧 여행을 떠나실 분이라면 그리고 여행가서 기념품사는 데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분이라면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동물보호국제기금(IFAW)은 당신이 사가지고 들어오는 기념품에 대해 왜 한 번 더 생각해봐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름마다 세계 곳곳을 방문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왕왕 여행객들이 불법기념품을 가지고 들어오는 일이 있다. 문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조자도 자각하지 못하는 데 있다. 90년대 초반 상아밀렵에 대한 집중캠페인을 벌여 이 문제를 지적했지만 안타깝게도 밀렵은 오늘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최소 연간 20,000마리의 코끼리들이 상아 때문에 도살되고 해마다 100여명 정도의 감시원들이 코끼리들을 보호하다가 목숨을 잃고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밀렵은 당신의 관심이 필요한 위급한 문제이다.

2006년과 2007년 사이에만 28.7톤가량의 불법밀렵상아가 압류됐다. 지난 3년간의 양을 합친 것보다 3배나 더 늘어난 수치다. 해마다 이 양은 더 늘어나고 있다.

야생동물밀수는 연간 수십업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는 대부분 조직적인 범죄 집단이 개입하지만 외국여행지에서 불법밀렵으로 만든 기념품을 사오는 수많은 사람들도 같은 범법행위로 판단된다.

해마다 세관에서는 국제규약이 정한 위기종 동물로 만든 기념품들을 압류하고 있다. 야생동물국제무역회의(CITES)가 정한 이 규약은 172개 이상의 나라가 서명해 5000종의 동물과 25000종의 식물을 유출 반입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위기 종으로 만든 기념품은 외국휴양지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공공연히 팔리고 있다. 그래서 여행자들은 이것을 구매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 하지만 심각한 경우에 그 기념품들을 가지고 들어오다가 상당한 벌금이나 구류형에 처할 수 있으니 기념품을 사는 과정을 당연한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위기 종으로 만든 상품들중 흔하게 팔리는 것은 상아와 거북이등껍질, 파충류피부, 모피, 산호, 조개 등이 있다. 다른 것들은 까다로운 증명서를 요구할지도 모르지만 이 제품들은 대다수가 반입금지품목이다.

많은 사람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나 야생동물들 때문에 여행을 결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조개껍질하나, 산호조각, 상아 한 개라도 구매하는 순간 당신이 찾는 그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당신의 손으로 직접 파괴되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밀렵동물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걸 목격했다면 여행관계자나 경찰서에 알리는 것이 좋다. 만약 이 기념품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잘 모르겠다면 구매하지 않는 편이 좋다. 동물이 아닌 지역사람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자료출처:http://www.responsibletravel.com/copy/copy90072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