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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국내

[헤이투어_국내여행] 한국의 전통 도자기와 이천시 이야기




한국인의 생활을 담다

한국 전통 도자기 이야기




요즘에는 전통의 멋과 기능을 살린 생활용품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우리의 의.식.주 중 식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것이 있으니..바로! 도기(陶器)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도자기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오키



사진 제공_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에서 처음 토기가 발생한 때는 신석기 시대입니다. 

우리가 초등학교 중학교때 배운 빗살무늬토기 그리고 민무늬 토기가 이때 만들어지기 시작했지요. 




우리나라 도자기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그건 바로 영롱한 빛을 발산하는 고려청자! 

청자는 통일신라 말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고려의 건국과 함께 청자의 전성기가 시작되었지요! 

독자적으로 창안한 상감기술이 개발되면서 세계적인 명품 도자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Photo_de Calais


조선시대의 초기에는 분청이라는 특별한 자기를 제작하였습니다. 

분청은 회청색의 몸체에 백토를 바르거나 또는 문양을 긁어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조선의 독자적인 양식이에요! 참잘했어요






Photo_Ashley Van Haeften


또한 분청과 함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것은 백자였는데요,   

백자는 이미 고려시대 초기부터 만들어졌지만 

조선시대에 와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해 

양반부터 서민들까지 전계층에게 사랑을 받은 국민 '자기'였다고 합니다 사랑해 







우리 도자기의 명맥을 이어가는 곳

경기도 이천시




사진 제공_한국관광공사

이천의 효양산과 장동리설봉산성 등에서 

선사시대 토기 파편삼국시대 각 나라의 기와와 토기파편들도 함께 출토되었습니다.   

조선시대 말 관요(그릇을 제조하는 곳)가 운영되던 곳이기도 하구요! 슈퍼맨


이천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보면 

청동기시대부터 토기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 졌고,

그 후 백제와 고구려 점령기를 거친 후 삼국시대 후반까지 

토기문화의 흔적들이 혼재되서 나타나 있습니다.


이렇듯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천에서 도자기를 많이 만들었다는건 

그만큼 지리적, 환경적으로 도자기를 만들기에 좋은 조건이라는 거겠죠?     

지금까지 출토된 유물들만 보더라도 그 이유는 충분히 설명이 될거 같네요! 



하지만!! 

 이천 도자기도 위기가 있었어요

엉엉

도자기의 메카였던 이천은 플라스틱 같은 새로운 재질의 식기들이 보급되면서 

수요가 줄어 가마들이 문을 닫게 되었고, 한 두 군데만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ㅜㅜ

도자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많은 도공들과 기술을 잃었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인적/물적 자원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다행히 1965년 한일협정이 체결되고 일본인들의 한국 방문이 자유로워지면서 

전통도자기의 수요가 급증하자 가마들의 생산이 다시 활기를 띄게 되었습니다. 




사진 제공_한국관광공사


이후 사라져가던 가마들이 다시 생겨나면서 이천은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의 주요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1987년 이천도자기축제의 시작과 2001년 세계도자엑스포 개최까지 이어졌다는 훈훈한 이야기~ ^^ 

이제부터는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소중한 전통 도자기 문화를 지켜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_한국관광공사


전국 대표 도자기/옹기 축제  

이천 도자기축제 : 2015년 4월 24일 ~ 5월 17일 / 24일간 / www.ceramic.or.kr

울산 옹기축제 : 2015년 5월 2일 ~ 5월 5일 / 4일간 / www.ulsanonggi.or.kr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 매해 10월 중순 ~ / 7일간 / festival.buncheong.net

강진 청자축제 : 2015년 8월 1일 ~ 8월 9일 / 9일간 / www.gangjinfe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