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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인솔자 후기

[중국/운남성] 1편_석두성(石头成) 마을 여행 후기

여행기간 : 2014년 7월 25일~31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나시족과 함께 차마고도를 걷다’ 여행의 담당자 메아리 입니다.

여행후기가 안 올라온지 어느덧 긴 시간~그래서 오히려 제가 씁니다.

이번 석두성마을 방문에 관해 몇자 적어 봅니다^^




산을 두개쯤 넘었을까,어떤 마을일까, 가는 도중 마주한 마을마냥 할까,아니면,그렇지 않다면 어떨까..

빙글빙글 돌아가는 길에 취해 눈꺼풀이 덮어지지만 곧 울퉁불퉁한 길바닥이 눈꺼풀을 올린다. 

이윽고 다달은 석두성 마을, 어떤 상상이든 기대이든 소용없을 듯 하다.


조용하다.

마을이다.

석두성 이구나.

입에 미소가 지어 진다 

연신 주위를 둘러보고 둘러보고 기억에 새긴다 

석두성 이구나 이곳이..





멀리서 바라보던 마을에 발을 들인다.

여전히 발을 조심히 들인다. 

말(馬)들이 남겨 놓은 흔적을 피한다

언제부터 쌓여 있는지 모를 말(言)들의 흔적을 밟는다 알랄랄레~

멀리서 누군가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 내가 이 안에 있다는 것을...






그들은 나시족 이다

이 산골 깊숙한 곳에 비행기를 타고, 걷고, 차를 타고 몇 일을 와야만 볼 수 있는 그런 특별한 존재라는 

것.. 그게 아니다 아니다..아니다

나시족도, 또한 우리도, 그들에게 단지 친구 일뿐 

그 이상의 특별함도 그 이하의 애처로움도 필요 없다

우린 비록 짧은 하룻밤이지만 밤새워 부른다 친구라며..

그래서 일까 하루가 그 하루가 기억을 새긴다.







그 안에 우리가 있었다

사람을 만나고 노래하고 춤추었다

석두성 마을에서 그렇게 이별이다, 추억은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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