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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여행/소셜프로젝트

2015 소셜투어 참가 후기 (대구, 부산 1박2일)




2015 소셜투어 참가 후기 

대구, 부산 1박 2일 







지난 7월3일, 4일 2015 소셜투어 시즌1 -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지역 공동체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소셜투어란 대구와 부산의 지역문제를 문화와 예술로 해결하고 있는 마을기업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 소셜투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공정여행사 트래블러스맵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체험단' 지원사업입니다.




참가비는 30,000원이고, 참여한다면 100% 환불됩니다.

즉 무료로 1박2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지요 ~! 




첫 날 일정 (2015.07.03)

- 서울 출발

- 대구 <북성로 허브> 방문

- 대구 <꿈꾸는 씨어터> 공연 관람 

- 부산 도착  






저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대구 북성로 허브에는 가지 못하고 

꿈꾸는 씨어터 공연 관람부터 소셜투어에 합류했습니다.


꿈꾸는 씨어터에서 신나는 북, 장구, 꽹과리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요,

노래면 노래, 연주면 연주 정말 배우들의 실력이 대단했답니다.

공연 1시간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박수치면서 즐겁게 봤네요. 

공연이 끝나고 직접 북을 쳐보는 체험 기회도 가졌답니다. 










저녁으로는 감자탕을 먹었습니다. 

살짝 매운 것이 서울의 감자탕과는 다르게 맛있더라고요 ~! 

소셜투어에 참여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친해질 수 있었어요^^











저녁을 먹은 뒤 부산으로 이동 ~! 

대구에서 부산으로 버스로 이동하던 중 우연히 창 밖을 봤는데 노을이 참 예쁘더라고요.

서울에서는 해지는 걸 언제 봤는지... 소셜투어에 참가하며 오랜만에 멋진 노을을 구경했네요.










어둑어둑해진 후에야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아르피나라는 유스호스텔이었는데 

(한 방에 3~4인 이용, TV, 드라이기, 수건, 샴푸, 바디워시 비치되어 있었음)

부산 해운대랑 가까워서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어놓고 해운대에 놀러갔어요.(잠자기 전 자유시간)

해운대까지 택시로 3~4천원?!

해운대의 밤은 그야말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고 막 춤추는 여자도 있고... 컬쳐쇼크!!

아름다운 밤이었네요~









둘쨋 날 일정 (2015.07.04)

- 부산 감천문화마을

- 사회적경제 박람회 

- 서울 양재 도착 (4시 부산 출발, 9시쯤 서울 도착!)






둘쨋 날에는 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갔습니다.

산토리니라니?!!! 너무 기대하면 실망할까봐 기대 안했는데

그리스 산토리니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에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골목 골목 너무 예뻤어요.

예쁜 모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가꾸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다시 마을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천마을을 다 구경하고 점심으로는 완당을 먹었습니다.

만두랑 비슷한듯 다른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었어요.

소셜투어에서 먹은 점심, 저녁은 다 맛 보장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 

소셜투어가 아닌 맛집투어 같아요 ^^













마지막으로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사회적경제박람회에 갔습니다. 




박람회장 안에서 다양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기농, 공정무역 상품들이 많아서 공정무역 초콜릿, 다양한 유기농 상품을 이벤트 참여를 통해 무료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정말 알차게 돌아다녔습니다.

방학이고 주말인데 집에만 있지 말고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에다가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날 수 있고!


사회적 기업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소셜투어에 참가하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기업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답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분들도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미용, IT, 예술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또한 여행하면서 방문하는 곳들은 일반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냥 여행한다고 생각하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혼자 왔다가 친구가 되어 가시는 분들도 많았고 가족끼리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소셜투어에서 만난 사람들과 헤어질 때는 정말 아쉬웠답니다 ㅠㅠ


시즌2도 있다고 하는데 시즌2에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