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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탐구생활]반려동물과 여행하기 “구구를 부탁해!”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구구를 부탁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곰들처럼 트래블러의 가슴에도 여행의 꿈이 불씨를 지핀다. 여행 책들 사이에서 어디를 가볼까 행복한 고민을 하기 전, 해야 할 고민이 하나있다. 나의 반려자, 그이처럼 소중한 반려동물. 이번 여행에도 홀로 집을 지키게 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구구를 부탁해!”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STEP1. 차 적응하기
여행 중 무엇이 되었든 반려 동물이 장시간의 교통을 이용하려면 차타는 것에 익숙해 져야한다. 자주 차에 태우고 다닌 것이 아니라면 ‘차 적응’ 기간을 가져보자. 짧은 거리부터 점점 먼 거리 까지 늘려 차에 탄다면 천천히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차 타는 것을 너무너무 싫어한다면 억지로 데려간 다기 보다는 시간을 두어 적응 시키는 것이 좋다.

STEP2. 출국 전 필요한 서류준비
나라마다 원하는 증명서의 종류가 다르지만 대부분 영문으로 된 광견병 백신 확인서는 꼭 필요하다. 나라에 따라 기생충 예방 확인서, 항체가검사확인서, 동물의 건강확인서, 마이크로칩시술 등이 추가로 요구될 수 있어서 출국 약 6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STEP3. 기내에 데리고 탈 수 있는지 문의하기
일반적으로는 반려 동물과 이동장을 포함하여 5kg미만이면 기내동반탑승이 가능하고 5kg이상이면 수화물칸에 따로 태워서 데려가게 된다. 예전 수화물칸에 태워졌던 반려동물들이 단체 객사한 사건등을 생각하면 여행전 다이어트를 감행하여 최대한의 무게를 줄여 같이 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기내에 함께가는 경우는 반드시 이동장을 이용해야한다. 미리 반려 동물이 실리는 것을 신고하기 때문에 위치 등에 신경을 써 주기도한다.

STEP4. 국가별 참고 사항
미국, 캐나다: 비용이 싸고 계류가 없다. 광견병접종확인서가 필요하다.
일본: 일본으로 데리고 가실 때는 마이크로칩시술, 2회의 광견병접종 및 광견병항체가 검사와 수입신고가 필요하다 이들을 완벽히 준비하면 계류가 없다.
호주: 호주로 고양이를 보내시려면 마이크로칩시술, 종합백신, 광견병접종, 광견병항체가검사, 내외부기생충구제, 수입허가증신청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계류가 필요하다.
유럽회원국: 마이크로칩시술 → 광견병접종 → 광견병항체가검사 → 3개월 대기 → 서류작성 및 증명서 발행 → 출국 준비에는 4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나라에 따라 반려동물의 항공 운송이 다르다. 2만원에서 부터 65만원까지 천지차이 다르니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고 가자. www.petmove.co.kr


여행에 꼭 필요한 물품

 

 

*사료는 먹던 걸로 챙긴다! 갑자기 다른 종류의 사료를 먹이면 낯선 환경과 겹쳐서 설사, 구토 등을 할 수도 있기에 넉넉히 챙기도록 한다.*여분의 목줄과 가슴줄은 말그대로 '대비용!'
*여행 중 목줄 잃어버리면 정말 낭패이다.
*응급약은 누가, 어디를 가든 필요한 필수용품!
*동물병원 진찰기록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이 적응하지 못하거나 절차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우리는 눈물을 머금고 두고 가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같이 못가는 것도 억울한데 밥을 굶기진 않으거라 다짐. 자신이 없는 사이에 반려동물이 맘편히 생활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1.호텔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이 있다? YES! 전국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5성급 호텔들. 편안한 개인실은 물론 활동하기 좋은 넓은 라운지, 짧은 여행부터 장기 출장까지 안되는 게 없는 반려동물 호텔은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과 안전성까지 보장되기 때문에 요금걱정이 없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투숙하는 동안 포토 서비스도 있어 더욱 안심이다.
일요금 2만원~3만원

2.탁묘&키퍼
호텔의 요금이 부담된다면 커뮤티를 통해 탁묘&키퍼를 부탁해보는 것은 어떨까?

*믿을만한 사람인가 고민보기
탁묘를 통한 학대나 사기 등 극단적인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믿고 탁묘&키퍼 할수 있는 사람을 찾아본다. 탁묘 보낼 사람에 대해 탁묘 계약서나 신분증 사본 복사 등을 권장한다.

*반려동물의 특성사항이나 성격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무슨 짓을 해도 이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반려동물이지만 남에 눈에도 그럴지 잘 생각해보고 성격이나 특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쇼파 물어뜯는 것을 좋아하니 조심하세요’ ‘화장실에 따라 들어올 수도 있어요’ 등 미리 말해 아무런 준비 없이 덜컥 맡겨 반려동물과 키퍼에게 해가 가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물품은 확실히 챙겨보낸다.
환경이 바뀌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최소한은 기존과 동일한 여건을 만들어 주고 사료나 물품이 떨어져 키퍼의 돈으로 사야하는 유쾌하지 못하는 상황은 만들지 않을 것!


3.집지키기
집을 오래 비울 시에는 1번과 2번방법을 택하는 것이 반려동물과 자신을 위해서도 좋다. 집 지키기는 2~3일 정도 집을 비우는 이들을 위한 방법이다. 집이라면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가장 편한 방법이 될것!

*가장 안전한 방만을 남긴 채 모든 문의 방문을 닫아놓는다.
자신이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일. 가장 안전한 방만을 남긴 채 문을 닫고 모든 위험요소를 제거한다! (떨어질 만한 물건, 목에 감길 수 있는 끈류, 전선류 등)

*사료와 물은 넉넉히!
사료와 물은 넉넉히 준비한다. 4일치 이상의 사료와 물그릇은 엎을 위험이 있으니 3개정도를 배치한다. 자율급식을 하지못하는 반려동물일 경우 타이머 급식대가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다.

*겨울철 전기장판 금지!
가장 화재를 많이 유발시키는 전기장판은 반드시 꺼놓고 간다. 그 외의 전기도 되도록이면 꺼놓되 난방을 빵빵히 틀수 없다면 방 한구석에 이불을 겹겹히 쌓아놓는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