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낭여행

여행자들의 지도, MAP - 차마고도 호도협 트레킹 MAP과 함께 떠나는 차마고도 호도협 트레킹 "나시족과 함께 차마고도를 걷다." * 글 : 루피 * 一分钱一分货(이펀치엔 이펀훠) -‘한 푼의 돈으로는 한 푼어치의 물건 밖에 살 수 없다’는 중국의 속담이 있다. 즉,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다. 유명 관광지와 쇼핑센터로 정신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돌아오면 남는 거라곤……. 피곤에 절은 몸뚱아리와 정체성이 불분명한 기념품들뿐이다. 생활의 활력이 되고, 좋은 추억들로 채워져야 하는 것이 여행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여행을 어떻게 다녀와야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이라 할 수 있을까? 인류 최고最古의 교역로, 차마고도茶马古道에 불어 닥친 개발의 바람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도 200년 앞선 교역로로 중국 서남부의 운남성·사천성에서 생산된 차(茶)와 티베트의 말(馬.. 더보기
오래된, 잊혀지지 않는 여행 (파리에서의 1년 6개월) Travelers' MAP 이 말하는 길 위의 인생 *글 : 아치 * 7년 전 일인데 기억에 남아있는 걸 보면 나름 괜찮았던 여행이었나 보다. 모 영화제에서 같이 일했던 후배가 2002년 영화제를 마치고 동유럽에 2개월 정도 다녀왔다. 2003년, 영등포역 근처에서 술 먹고 집이 먼 후배에게 우리 집 가서 자자고 꼬셨다. 눈이 내려 제법 길이 막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승객이 꽉 찬 버스 안 대화. “형, 이번 영화제 마치곤 서유럽 여행 갈려고. 한 번 나가봤다고 근질거리네.” “지난번 동유럽 여행 좋았나보네. 근데 한두 달 돌아다니면 남는 거 있더냐?” “어느 정도 기억되다가 희미해지는 것 같아.” “그러니까 1년 정도 살면서 걔네들은 우째 사는지 들여다보고, 그들의 방식이 뭔지도 알아가고 그래야지. 관.. 더보기
언제나 꿈꾸는 그곳,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 트래블러스맵의 스탭 안야리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이야기. 제목을 클릭하면 여행후기로 링크됩니다 ^-^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 웹자보 展 2011년 두번째 아프리카 트럭킹여행을 준비하며 2010년 1월의 여행 웹자보를 한곳에 모아보았습니다. 1부. 다시보는 2010년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 언제나 꿈꿔오던 아프리카의 하늘과 초원.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를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한다. 함께 3주동안 동고동락할 여행자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하고, 먼저 아프리카를 다녀온 이들의 경험도 듣는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아프리카 친구들과의 만남도 가지며 그들의 리듬을, 하늘을, 공기를 미리 느껴본다. 2부. 다시보는 2010년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 아프리카 도착. 버스를 개조한 트럭을 타고 아프리카를 달린다. 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