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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국내

[전라남도] 백련사 팔국사 다례제와 음악회

5월의 황금연휴였던 지난 5일과 6일.
트래블러스맵 회원과 가족들은 전라남도 강진군 만덕리에 위치한 백련사로 특별한 연휴를 다녀왔다. 화창했던 봄날의 향기로운 연휴를 떠올려 본다.

 

백련사


백련사를 찾아가면 산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인다.
화창한 날씨에 전통 등과 고요하게 어우러진 모습이 찾는 이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만든다.

 

 

다례제


다례제는 사찰에서 올리는 전통 헌다례를 복원하여 국사께 지극한 신심으로 맑은 차를 올리는 의식이다. 올해는 참석자 모두 팔국사 위패를 모신 대웅보전에 맑은 햇차 한잔을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따스한 차 한잔과 함께 떡과 밥이 준비되었다.

 

 

전통 등 전시회

등을 만드네 등을 만드네
수박등 마늘등 연꽃등을 만든다네
칠성등 일월등을 만들면 길복이 온다네
병등 방울등 누굴 위해 만드는고
배등 가마등은 님을 위해 만든다네
학등 잉어등 거북등은 나라를 위해 만든다네
하늘 나르는 연등을 만들어
등산에 걸린 달을 따라가세

-  "등타령" 중

고려시대 사회적 재난을 방지하고 왕궁의 후사를 얻기 위해서 또는 전래의 제천의식과 농경의례를 불교적으로 진행하면서 봄에 하는 연등회와 팔관회라는 행사가 있다. 특히 연등회는 정월보름이나 이월보름에 열리는 국가행사이자 민가의 축제였다. 백련사는 이러한 전통을 복원하고자 전통등 전시회를 준비했다.

 

 

 

백련사 음악회

올해 6회째 맞는 백련사 음악회는 인디밴드 바닥프로젝트와 론브랜튼의 재즈 공연으로 준비했다.  론 브랜튼 재즈 그룹과 인디밴드 바닥프로젝트가 함께 했다.

 

 

동백나무 숲길 산책

빨갛던 동백을 추억하며 곧게 선 나무사이로 해설사와 함께 다산초당까지 걸어본다.  내년엔 붉은 동백이 활짝 피었을 때 다시 찾으리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