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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국내

[국내여행] 니캉 내캉 기맥힌 도시여행

 

니캉내캉 기맥힌 도시여행 [2014 청소년 겨울 시즌 여행 ]

트래블러스맵 인턴 가재 & 쟈기

 

우리가 전라도와 경상도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

[도시에 떠도는 이야기]

여행을 간다는 말은 특정도시를 가는 일입니다. 어떤 나라의 가이드북을 펴면 지금 번영하는 도시와 과거에 영화를 누렸던 도시가 번갈아 등장합니다. 마주하면 숨이 탁 막히는 자연 혹은 하늘을 찌르는 빌딩 숲으로 유명한 도시가 있고, 옛 왕조의 흔적이 산재한 고도(古都)로 사랑 받는 도시가 있습니다. 전근대와 근대, 부촌과 슬럼가, 낮과 밤. 한 도시 안에 이 모든 모습이 공존하기도 합니다. 도시는 다양한 얼굴을 하고 지금도 변하고 있습니다.

 

[낯선 버스와 지하철 타기]

특정한 라인을 따라 버스와 지하철은 움직입니다. 낯선 번호의 버스를 타면 자연스럽게 내려야 할 정거장이 어딘지 안내음성에 귀 기울이고 창밖 풍경을 주시하게 됩니다. 매일 탔던 버스와 지하철이 아닌 한 번도 타본 적 없는 지역의 대중교통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노선을 이해한다면 어디로든 떠날 수 있습니다.

 

[부산감천문화마을]

여행포인트

# 남도의 도시를 만나다.

지방에서 왔다고 하면 거기 시골 아니야?”하고 묻는 친구가 있습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응답하라1994’에서도 재밌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하숙집 친구들에게 시골사람이라 칭하면, 그들은 불같이 화를 내지요. 남도, 하면 산과 바다와 들만 있을 것 같은 구수한 풍경을 상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도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개의 도시가 있습니다. 부산, 그리고 광주. 두 도시를 여행하며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남도를 경험합니다.

 

# 다르면서도 같은 경상도와 전라도

역사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전혀 다른 조건 속에서 부산과 광주는 각각 발전해왔습니다. 부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반면 광주는 산으로 둘러쌓여 있지요. 언어만 들어도 두 지역의 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이뭐하노?”하면 광주는 뭐한당가합니다. 언어와 음식, 기질적으로 전혀 다르지만 찾아보면 비슷한 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도시를 비교하며 공통점을 찾아가는 미션을 통해 우리는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가장 뜨거웠던 그 때, 부산과 광주

부산과 광주의 가장 큰 공통점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곳곳은 한국 현대사의 현장입니다. 1979년 부산에서 일어난 부마민중항쟁과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주축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화운동이 어떻게 도시 전체로 퍼져 갔는지 살펴보고 한 시기의 치열했던 열망을 만납니다.

부산에서는 보수동 책방골목과 민주공원에서, 광주에서는 5.18 국립묘지에서 참배하며 민주화 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고민합니다.

 

[광주 무등산의 아름다운 설산]

 우리의 미션

 

 

[미션카드를 받은 아이들]

# 3~4명의 팀별로 이동하는 소규모 여행을 한다.

새로운 친구와 만나 여행을 합니다. 누군가는 팀장을 맡고 누군가는 예산을 담당하고 누군가는 사진을 찍습니다. 모두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그룹으로 여행하려고 합니다. 그 안에서 의견을 맞추고 갈등을 조율하면서 팀워크를 맞춰가는 연습을 합니다.

 

# 미션을 이용해 도시를 탐색한다.

각 여행지에서 미션이 주어집니다. 지도를 구하고, 이름의 유래를 찾고, 사람들과 인터뷰하면서 여행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힙니다. 옆 친구와 같이, 때로는 혼자서 미션을 해결하며 재미있게 여행하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 하루가 끝나면 서로의 여행을 나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면 다 같이 모여 여행토크를 합니다. 각 팀의 여행을 공유하고, 개인별로 자신이 느낀 하루를 나눕니다. 같은 것을 봐도 내가 본 것과 친구가 본 것이 다를 것입니다. 한 번의 여행으로 +n개의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목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대표 도시를 여행하면서 두 지역의 같고도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따라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스스로 지도를 들고 여행하면서 독립적인 여행자로 성장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현지에 사는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하면서 여행함으로써 한 지역을 잘 이해하는 법을 고민한다.

팀원들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또래와의 멤버십을 형성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을 기른다.

 

 

일정

날짜

시간

내용

1/21

12:00

부산역 광장에서 모임

12:30

친해지길 바래 미션 & 점심식사

14:00

예술마을 탐방 - 감천문화마을

17:00

저녁식사

19:00

숙소 도착 및 오리엔테이션

21:00

취침

1/22

09:00

부산의 민주화 역사 - 민주공원

12:00

점심식사

14:00

부산 원도심 투어

18:00

저녁식사

19:00

해운대로 이동

21:00

숙소 도착 및 여행 토크

1/23

07:00

아침식사

08:00

해운대 일출 감상

09:00

광주로 이동(3시간 30)

12:30

점심식사

14:00

광주의 거리 예술 - 대인시장탐방 및 폴리투어

18:30

저녁식사

20:00

5.18항쟁 관련 영화 관람

1/24

08:00

아침식사

09:00

광주 민주화 역사 - 5.18 국립묘지

12:30

점심식사 (상추튀김)

14:00

근대 골목길 - 양림길 탐방 & 충장로

18:30

저녁식사

20:00

숙소 도착 및 여행토크

1/25

09:00

무등산 등반 (중심사 ~ 중머리재)

14:00

하산

15:00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해산

 

여행에 대한 정보

 

대상 : 14~ 22세 청소년

지역 : 전라남도 광주, 경상남도 부산

일자 : 2014121() ~ 125(), 45

모집인원 : 10인 이상

가격 : 435,000

키워드 : 청소년, 광주, 부산, 도시여행, 역사, 지리, 예술, 자연, 태종대, 민주공원, 보수동 책방골목, 감천문화마을, 대인시장, 양림길, 518민주화운동

참가방법 : 트래블러스맵 홈페이지www.travelersmap.co.kr

문의 : 김지아 070-4922-4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