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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언론 보도

[언론보도] '여행으로 비웠더니 다시 여행으로 채워졌어요' (여성신문110930)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교보생명 후원 ‘짧은 여행, 긴 호흡’ 여행
“여행으로 비웠더니 다시 여행으로 채워졌어요”
활동 연수·나이·지역·단체 성격이 각기 다른 활동가들의 ‘휴식 같은 여행’

 

 여성단체 활동가 1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주 특별한 여행을 위해서다. 지난 9월 21일 베트남으로 향한 이번 여행의 목적은 ‘쉼’이다. 점점 더 높아지는 업무 강도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여성 활동가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쉼’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여성 활동가, 베트남에서 비전여행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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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식 논과 안개와 구름에 휩싸인 사파에서의 트레킹은 12인의 활동가들에게 휴식과 동시에 새로운 열정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여행은 현지인 가이드와 현지 업체를 이용하는 사회적 기업 트래블러스맵의 공정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솔자인 트래블러스맵의 도은정씨 안내로 4시간 만에 도착한 베트남 하노이공항. 우기라 덥진 않았지만 공기에 습기가 가득했다. 버스 안에서 본 하노이는 오토바이와 경적 소리로 가득한 시끄럽지만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다. 활동가들은 금세 적응한 듯 ‘신 짜오!’(베트남 인사)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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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날 일정까지 마치고 공항으로 향하는 미니버스 안은 조용했다. 다들 6일간의 여행을 되돌아보는 듯했다. 하현정 ‘지혜로운 여성’ 연구교육팀장은 “대학원 졸업 후 3년간 단체에서 쉼 없이 일해왔다. 지난해 겨울엔 사직서를 낼 정도로 많이 지쳐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쉼’이라는 최고의 선물이다”며 “또 여성을 둘러싼 다양한 키워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오히려 더 공부하고 싶은 열정을 회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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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호 [라이프] (2011-09-30)  베트남=이하나/ 여성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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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omennews.co.kr/news/5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