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루앙프라방

[라오스] 루앙프라방, 나눔으로 아침을 열다 - 탁밧행렬 이야기 라오스 루앙프라방나눔으로 아침을 열다탁밧행렬 이야기 낯선 이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라오스 사람들의 미소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라오스를 가장 좋았던 나라로 꼽는 이유이다. 라오스는 1인당 국민소득이 500달러도 채 안 되는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이지만, 사람들이 그토록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즈넉한 루앙프라방의 아침은 주홍빛 탁발행렬로 시작된다. 먼동이 틀 무렵, 아직 잠 깨지 않은 거리로 나서면 주홍빛 장삼을 걸친 맨발의 승려 행렬과 마주친다.수백 명의 승려들이 침묵으로 걸어가면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들이 승려의 바리에 음식을 공양한다. 탁밧은 승려에 대한 공양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아침 공양을 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의 끝에는 빈 바구니를 든 가난한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다. .. 더보기
[비건/10월호] 온전한 쉼과 시간 깊게 느끼기 라오스 # 이 글은 채식전문매거진 비건 2014년 10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온전한 쉼과 시간 깊게 느끼기 라오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출근길.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겨우 끼어 멍하니 전철 밖 풍경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한 번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나는 누구고, 여기는 어디인가.’ 나의 아침은 과연 행복한가. 왜 우리들의 시간은 이토록 조급하게 흘러가야만 하는 것일까. 세상을 향해, 내 자신을 향해 폭풍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면 당신은 여행을 떠나야 한다. 명소만 찍는 관광이 아닌 쉼이 있는 진짜 여행. 지친 일상에 라오스의 바람 한 줄기 실어보자. “라오스는 온전히 쉬어가고, 바람과 햇살을 느끼고, 흘러간 시간을 깊게 느끼기에 적합하다.” + 글. 트레블러스 맵 + 사진. 트레블러스 .. 더보기
[볼런투어/라오스] 꽃보다 청춘도 발견하지 못한, 진짜 라오스를 보여주마 꽃보다 청춘들도 발견하지 못한 라오스가 있습니다. 방비엥이 클럽의 천국이라구요? 아니요! 방비엥에는 클럽이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느림'과 '은근함'의 매력이죠. 라오스는 "빨리 빨리" 라는 말이 아예 없을 정도로 느긋한 나라이고, 그 만큼 조용하고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입니다. 50+ 세대 에게는 그 어떤 국가보다 어린 시절 뛰어놀던 마을 풍광과 사람들을 떠오르게 하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 더 따뜻한 여행, 그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여행을 기대하시는 50+ 분들께, 라오스는 볼런투어에 가장 적합한 곳이이도 합니다. '어머니 메콩' 의 나라, 라오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유일의 내륙국가 입니다. 바다가 없어 쓸쓸할 것 같다구요? 대신, 바다만큼 깊고 넓은 강이 있습니다. 바.. 더보기
[언론보도] 코끼리 나라에 둥지튼 곰들의 안식처(한겨레111215) [매거진 esc] ‘위기의 동물’ 시리즈 ④ 라오스 루앙프라방 ‘프리 더 베어스’ 말레이곰 구조센터 라오스의 오래된 도시인 루앙프라방 국제공항에는 게이트가 1번뿐이다.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도시의 국제공항 규모가 웬만한 한국의 국내선 전용 공항보다 아담하다. 그리고 고요하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곳’이라는 루앙프라방의 상투적 소개 어구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이렇게 잘 맞아떨어질 수 없다. 중략 ‘백만마리의 코끼리’라는 뜻을 지닌 라오스의 옛 이름(란상)이 알려주듯이 라오스는 여전히 코끼리의 나라다. 여행사마다 다양한 코끼리 타기나 마호트(코끼리 조련사)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중심가를 벗어나면 여행자들을 실어나르는 코끼리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7일 라오스에 도착한 이유는 .. 더보기
[언론보도] 트래블러스맵 ‘위기의 동물 시리즈’ 선봬 외(세계일보 110519) 여행 사회적 기업인 ㈜트래블러스맵(www.travelersmap.co.kr)은 최근 동물을 보호하면서 여행도 즐길 수 있는 동물 테라피 여행 ‘위기의 동물 시리즈’라는 이색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첫 번째 여행은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엘리펀트 네이처파크’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 구걸하는 코끼리나 쇼를 위해 학대받는 코끼리를 구조하여 보호와 교육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두 번째 여행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서 오랑우탄 보호단체를 방문하고, 무분별한 밀림 벌목으로 살 곳을 잃어버린 오랑우탄을 만나고 서식지를 보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필리핀 보홀섬에서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수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돌고래 보호활동을 전개한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에서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