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여행의 여운이 사라질틈도 없이 수원시평생학습관에 4번째 강의를 위해 모였습니다.
4번째 시간은 해외 공정여행 사례를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트래블러스맵의 해외여행팀 이광재(루피)팀장이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여 주었습니다.
왜? 모든 수업에서 한번즘 던지는 질문 같아요.
브이 아닙니다. 숫자로 2을 의미하고 있으신걸꺼에요. ^^
여행을 다녀오신 후 더 질문이 많아진 교육생분들께 친절히 설명하고 계신 루피.
서로의 기획안에 대해서 토의하고 조언해주는 시간
우리가 공정여행이라 부르는 여행을 해외에서는 다양한 단어로 표현되어 지는데요.
공통된 키워드로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공정성(Fairness), 책임성(Responsibility), 공정거래(Fair trade)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공정여행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여행의 핵심요소로는
생태주의적 지속가능성, 사회적 지속가능성, 문화적 지속가능성, 경제적 지속가능성, 교육적 요소, 지역의 참여, 보전적 요소
등을 말합니다.
맵은 위의 핵심요소를 잘 살린 '그 무엇'을 활용한 해외 공정여행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그 무엇'은 무엇일까요?
바로, CBT 입니다!
CBT란?
Community Based Tourism 의 줄임말로,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 여행의 기획 및 진행을 하고, 지역의 시설 및 서비스를 이용하며, 이윤의 대부분을 지역으로 환원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방법론.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해 마을을 만들 때 관광을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루피는 맵이 커뮤니티를 발굴해내고, 함께 지역을 개발하고 여행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맵과 함께 하는 각 나라의 우수 커뮤니티의 소개,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 등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아가 맵-캄보디아나 맵-네팔 등의 사례로 현지에서 공정여행사를 현 지역인들이 직접 운영 가능케 하는 시스템 또한 소개해주었는데요, 맵-네팔의 경우는 귀환이주노동자들에게 공정여행기획 교육을 하여 설립한 공정여행사로서 여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하기도 했으며,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의미를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이야기도 2~3시간에 담아내기 짧았는데, 더 넓은 해외의 사례는 역시 터무니 없이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직접 공정여행이라는 의미를 두고 실습을 다녀온 후, 교육생 분들은 눈빛이며 질문의 정도가 달라져있었었습니다.
더 세부적이고 허를 찌르는 질문들로 공정여행가로서 한단계 다가가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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