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한 번쯤 원하는 대로 갖고 싶은 것들 마음껏 살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다소 허황된(?) 꿈. 화려하고 구미가 당기는 각종 광고에 둘러싸인 소비시대에 살고 있기에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봤을 법한 꿈입니다. 영화 <쇼퍼홀릭>의 여주인공처럼 각종 브랜드의 종이백을 한가득 쥐고 뉴욕거리를 활보하는 모습 같은 것처럼 말이죠. 그만큼 소비, 그리고 소비자는 이제 수많은 산업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개인에게도 어떤 상품을 구매하느냐에 따라 작게는 그날의 기분에서부터 크게는 전체 삶의 질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요.
그렇게 중요한 ‘소비'라는 행위와 만들어지는 ‘상품'들의 방향이 조금 더 개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갈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서 ‘윤리적 소비'라는 말이 생겨났는데요, 트래블러스맵에서는 더 나아가 동시대의 젊은 트렌드와 사회적 가치가 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바로! 윤리적 소비 온라인 플랫폼인 <더 굿즈>입니다! <더 굿즈>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질의 훌륭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거나, 진심으로 소비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많은 이야기를 담아 그들이 계속해서 정직한 상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합니다. 때로는 업계 사람들만 아는 상품을 고르는 올바른 기준을 알려주기도 하죠.
트래블러스맵과 IT 벤처기업 어쿠스틱코드가 함께 기획, 제작하였고 올 2013년 9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디지털 환경과 시각적 정보에 예민한 2, 30대 젊은 층의 구미에 맞춰, 패션상품, 식품, 도서, 영화,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오픈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각 업계 유명인사(!)들의 공유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쉽게 접하는 커피의 유통과정, 만드는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한 기사는 페이스북 ‘좋아요' 수가 2주 만에 약 900회 이상을 기록하였답니다.
하지만 기사를 준비하는 제작팀에서는 이런 반응도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거니와 취재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답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 목소리를 내 줄 전문가와 카페를 찾고 섭외하는 것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요. 이미 더굿즈 멤버들은 커피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라, 많은 알짜배기 카페들의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바쁜 일정 속에 일일이 카페들을 재방문하여 다시 맛과 품질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전에 비해 퀄러티가 떨어지는 카페는 안타깝지만 내부 회의를 통해 리스트에서 제외시키기도 하고, 또 재발견하는 카페가 생기기도 했죠^^; 그렇게 저희들만의 선정 기준을 조금씩 만들어나가고, 취재시 꼭 해야하는 질문 같은 것들도 명확해져 갔답니다.
10월에는 모바일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오픈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순에 올라올 뜨끈뜨끈한 2차 콘텐츠들도 준비되고 있고요!^^ 아직 시작 단계라 여러모로 많은 것이 부족하고 때로는 실수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시도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더욱 멋진 더 굿즈를 만들어나가고 있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magazinethegoo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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