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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공지사항

[여행탐구생활] 아프리카의 붉은보석, 모로코를 가다

모로코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거기가 어딘데?" 라고 묻거나,
혹은 "모로코? 거기 뭐가 있는데?” 라고 묻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패키지 여행상품에서 스페인, 포르투갈과 함께 3개국을 묶어 여행하게 되는 상품이 나오면서,
제법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방문을 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조금 낯설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모로코.
그래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여행의 설레임이 남아있는 여행지, 모로코.
모로코를 다녀온 여행자들의 눈으로 다시, 모로코를 떠나보자.

참을 수 없는 강렬한 유혹, 모로코의 맛 





한낮에 뜨겁게 달아올랐던 태양이 뉘엿뉘엿 질 무렵이면
 마라케쉬 광장에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해 불야성을 이룬다.

한 낮이면 설사를 유발할지도 모른다는 포장마차의 시원한 오렌지 주스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하루에 두서 잔씩은 마셔주고
밤이면 축제 같은 광장의 볼거리를 즐기다가 배가 고파지면
즐비한 포장마차를 두리번 거리며 무얼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든다.

  

 

1 _ 닭고기 꾸스꾸스. 향신료 맛이 그리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건강한 느낌의 닭고기 + 쌀 느낌과 맛이 나는 하얀곡식
    *꾸스꾸스(couscous): 좁쌀 크기에 꼬들꼬들 씹는 재미가 있는 음식으로 모로코와 중동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
     한국에는 김치가 있다면, 중동에는 꾸스꾸스가 있다! 
2 _ 미트볼 + 토마토 소스 + 계란 + 채소 + 향신료 = 따진
    *따진: 치킨,껍질콩,올리브,감자 등 찜기에 넣고 쪄내어 빵을 소스에 찍어 함께 먹는 요리. 해산물,육류,채소,과일 등 재료에 따라 종류도 수만가지
3 _ 동지같은 샐러드. 감자나 호박류가 익혀나온 샐러드도 있지만, 대부분 식사에 이 샐러드가 나온다
    가게에 따라 넣는 향신료의 종류와 양이 달라 계속 도전해보는 재미가 쏠쏠!

마음의 파장을 일으키는, 모로코의 사람들

1 _ 아민이 인정한 재능꾼 아물란, 쑥스러워 뒤돌아 연주하다 겨우 얼굴을 보여준다
2 _ 페즈의 미로 한 귀퉁이에서 묵묵히 그릇에 손가락으로 점을 찍어 문양을 완성시키는 아저씨. 세월이 만들어 준 재주

3 _ 협곡에서 만난 양털 신발 좌판. 선한 눈망울의 아저씨가 한땀한땀 뜨개질한 작품들
4 _ 핫산 모스크에서 만난 티 없는 미소의 소녀들


숨겨놓은 보석, 모로코






모로코는 다듬어져 찬란하게 빛을 내는 보석이라기 보다
천연광석 그대로 아직 땅 속에 깊숙이 박혀 선명한 빛을 내는 있는 그대로의 원석 같다.

모로코를 여행하는 여행객은
그 빛깔이 만들어지기까지 지나온 시간을 거슬러 올라
모로코의 과거와 오늘을 함께 바라볼 수 있다.


 

사하라에 불빛이 사라진 밤이면 불을 피우고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가 끝나면 온전히 땅과 하늘만이 존재하는 그 곳에서 오롯이 별빛을 바라볼 수 있다.
자연은 뭉클할 만큼 아름답다.

                  1,2 _ 환상적인 물빛 골목. 어딜가나 수채화가 펼쳐진다                                                3_ 마라케쉬 시장. 여행의 묘미는 역시 시장구경!

트래블러스맵이 띄우는 모로코 여행은 여행 중 모로코에 반해 모로코에 살고있는 노마드 뮤지션 아민과 그의 아내 아멜리아가 인솔을 맡는다.
사하라의 별 빛 아래에서 고요한 음악 연주를 마음에 남기고 싶다면 이번 여름, 모로코 여행을 놓치지 않기를!

사진제공: 라쵸드롬 (아민 & 아멜리아) , 트래블러스맵 모로코 여행자 (송유나,박경희,장영미)
*보다 자세한 모로코 여행기는 트래블러스맵 홈페이지 여행후기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