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탐구생활] 로드스꼴라 야유회에서 생긴 일 - 2편

 

남자들은 축구를 하고 있고,

여자들은 농구와 피구를 하기로 합니다..

가위바위보~

 

2팀으로 나뉘어집니다

 

칼리가 해맑게 공을 던졌어요

 

서로 소리 지르면서 상대방 골대에 넣는데

 

정말 골이 안들어갑니다...

 

정말.......... 못합니다..

 

공이 어찌나 어찌나!! 안들어가는지

계속 소리만 질러요

 

 공 잘던지는 1인 -길담

 

공 잘던지는 2인 - 로냐

로냐의 맨발투혼이 있었어요

 

공 잘던지는 3인 - 알로하

마지막 표정이 재미있어요

 축구는 압도적으로 로드스꼴라 학생들이 이겼구요

피구는 그냥 쌤쌤~~

 

더위에 지쳐서 앉아있는데

로드스꼴라 아이들이 우루루 뭉쳐있더니..악기를 꺼내더니....

 서로 작당 모의를 합니다

 

뭐지??

 

 

갑자기  싸장님을 부릅니다...

 

가운데에 모셔 놓고...

 

 "미남이다~~

 

미남이다~~

 

미남이다~~~"

 

란 노래를 불러주며 율동을 합니다

 

 

 7분동안

미남이다를 100 번 외치면서 춤추고 노래를 합니다

 

이게 뭐지??

 

이게 뭐지??

 

싸짱님..미남이다~~

뒷모습

 

미남이다~~

 

갑자기 가운데로 모셔갑니다..

 

가운데에 몰아놓고

얼라들이 동그랗게 둘러싸서

또

 

미남이다~~ 를

외치면서 한바퀴를 돕니다 

 

너무 쑥쓰러워서 견디지 못하셔서..

 

주저 앉습니다

 

10분 동안 100번이나  미남이다~~~ 들으셨어요

 

이 순간만큼은 정우성, 장동건 부럽지 않으셨겠죠? ㅎ

  

 입이 귀에 걸리셨어요..

왜 아그들이...짱님에게만 미남이다~~ 를 외치면서 율동을 준비했는지

마지막에 얘기하더라구요

 

"네팔에서 두달만에 오셨는데 맵 직원들이 환영 안해주셨다고 해서

로드스꼴라에서 환영회를 열었습니다~~"

 

와우.......그래그래........맵 직원들 반성하자.....

다들 나이가 있어서 내색도 못하고...

 

그래도  마음만은 환영했을꺼예요...

 

그쵸? 날개? 아치? 루피?

 

 

--글, 사진  YU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