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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공지사항

[여행탐구생활] 작은여행학교 시리즈 “놀토 유랑단” 유랑단을 모집합니다!

::: 작은여행학교 시리즈 “놀토 유랑단” :::
      유랑단을 모집합니다! 

안야리 기획자 왈.왈.왈.

청소녀(년)들에게도 여행은 훌륭한 성장통이다!
트래블러스맵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 로드스꼴라를 보면서 청소녀(년)들이 길 위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사회의 단면들을 만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아프리카트럭킹여행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녀(년)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사회, 문화, 사람을 만나 소통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10대라는 세대는 스폰지처럼 빨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고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세숫대야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작은여행학교 벌써 2년째 만들어져 가고 있다!
그래서! 짧지만 굵직한 1박 2일 여행학교를 만들었다. 국내 전국 방방곳곳을 여행하면서 청소년(녀)으로서 여행하는 방법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법을 알아갈 수 있도록 장을 열었다. 시간과 장소만 마련해 주면 10대, 그들은 스스로 놀 줄 알기에. 
2010년 진행된 지리산작은여행학교가 지리산에만 국한된 여행학교로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자원봉사를 하는 컨셉이었다면, 2011년 작은여행학교는 서울, 남이섬, 곰배령, 증도, 울릉도, 청산도, 금단재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배움, 소통, 체험, 자원봉사 등을 경험해 본다. 

작은여행학교는 청소년을 위한 공정여행 놀이터이다. 
공정여행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아동 모두 실천해야 할 여행의 덕목이다. 어쩌면 공정여행이기에 청소녀(년)에게 배움, 소통, 자원봉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엄마의 도움없이 직접 1박 2일 동안 매고 다닐 배낭을 꾸려본다는 것, 집을 떠나 전국 방방곳곳을 떠나는 것,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자연, 문화를 온 몸으로 느끼며 소통한다는 것, 여러 지역에서 모인 내 또래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은 작은여행학교이기에 가능하다. 

세상을 유랑하는, 놀토 유랑단.  
2011년 4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일이면 어김없이 작은여행학교는 진행된다. 놀토에 여행은 시작되며 청소녀(년)들이 세상과 만나며 단 이틀만이라도 즐겁게 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놀토 유랑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제 트래블러스맵에서 ‘놀토유랑단’이 매월 꾸려져 여행을 떠날 것이다. 

순수의 영혼 히말라야 세르파족으로 변신하여 유랑단의 첫 여행지, 서울로 떠나다.  
놀토 유랑단의 첫 여행지는 서울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높고 많은 빌딩, 쉴 새 없이 흐르는 자동차, 모래알처럼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들. 서울하면 떠오는 모습이다. 삭막하고 메마르고 복잡한 곳이 서울이다. 그러나 높고 넓은 빌딩 뒤편에는 수천 년을 거치며 살아온 사람들의 숨결과 그 숨결이 느껴지는 골목들이 있다. 서울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동네다. 여러 도시 중에서 가장 으뜸이라는 서울에서 유랑단은 첫 유랑을 시작한다. 지하철과 버스로 그냥 지나쳐 가는 골목길을 제대로 걸으며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서울을 바라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