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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라

[비건/11월호] 평생에 단 한 번, 네팔 히말라야 푼힐 트레킹 # 이 글은 채식전문매거진 비건 2014년 11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평생에 단 한 번, 네팔 히말라야 푼힐 트레킹 전 세계 트레커의 로망, 인류를 향한 지구의 선물. 히말라야. 웅장한 산맥의 숨결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푼힐’로 떠나보자. 짧은 일정으로도 히말라야 트레킹의 진수를 맛볼 수 있으며 ‘풍요의 여신’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안나푸르나를 손에 잡힐 듯한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동네 뒷산에만 익숙한 초보 트레커라도 평생에 단 한 번, 수십 억년 지구가 갈고 닦은 작품을 ‘영접할’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히밀라야는 늘 그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사진, 글. 트래블러스맵(www.travelersmap.co.kr) + 에디터. 이향재 네팔의 시작, 카드만두 네팔의.. 더보기
[여행탐구생활] 학교 밖의 기다림 안나푸르나 정상에서 또 다른 인생을 만나다. 글쓴이 망창 11월 7일. 19살의 인생의 도전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리고 전 교과과정인 12년의 결과를 담담하게 기다려보는 날이기도 하다.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온몸에 긴장감이 감돌고, 수험생들의 가족들은 그날 하루가 조마조마하다. 그뿐이겠는가. 시험에 아예 관계없는 사람들조차 출근시간이 1시간 미뤄지고, 경찰들은 시험장에 늦을 수험생들을 옮기기 바쁘며,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에 방해될 꺼 같은 인근 공항 및 소음을 일으키는 곳들은 모든 업무가 마비 그 자체다. 우리는 이렇게 특별하게, 조금은 유별나게 사회인이 될 준비를 한다. 그렇게 고된 하루를 보내면, 오로지 통계적인 암시적 숫자에 의해 인생이 좌지우지되는 아주 황당한 기분에 휩싸인다. 만족하는 결과를.. 더보기
[여행탐구생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배우는 행복 - 네팔 편 (주)트래블러스맵 대표이사 변형석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네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네팔. 전세계 228개국 중에서 소득순위 207위, 북한보다도 열 단계가 아래에 있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가난한 나라 네팔. 수도 카트만두는 하루 중 열 시간이 정전이고, 물은 나오다 안나오다, 급수차가 급수를 해주어야 생활이 가능하고, 도시 전체는 공사중이어서 길에는 먼지와 소음과 미친듯이 울려대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경적소리가 혼을 뺀다. 월급이 10만원 수준인데 월세는 15만원쯤 하는 부동산 인플레이션에 산업이라고는 농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어서 산업 고용 인력은 7%에 불과한 나라. 게다가 연일 이어지는 시위로 일주일 중 하루 이틀은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나라. 아직 헌법도 제정되지 않은 비상체제의 .. 더보기
[네팔 푼힐 트레킹] ishtar님의 여행 후기입니다.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친구와 함께 네팔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온 지도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네팔에서 머물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여행 앞의 절반은 푼힐 트레킹을 하고 후반부에는 베뜨니마을 홈스테이와 치트완 국립공원 투어로 짧은 기간에 네팔의 여러 모습을 경험하고 싶어서 나름 머리를 열심히 굴려^^ 계획을 짜서 간 여행이었습니다. 첫날 카트만두에 도착하니 맵 네팔의 가이드분이 우리 이름을 들고 서 계시더군요. 차로 편안하게, 거리 구경을 하면서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이 모여든다는 타멜거리의 숙소로 갔고 짐을 풀고 거리구경을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음 날은 포카라로 가는 국내선을 탔는데, 안개가 많이 끼어서 공항에서 몇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드디어 안개가 걷히고 출발. 히말라야 설산.. 더보기
트래킹 첫째날: 포카라-카레-톨카(1646m) -네팔 트레킹 (3) 지난 겨울, 트래블러스 맵과 함께 네팔 트레킹에 다녀오신 토마토님의 여행기를 싣습니다. 마흔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네팔 트레킹을 선택하신 토마토님의 여행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자정 무렵 포카라의 쓰리시스터즈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럭셔리한^^, 예쁜 정원이 있는 숙소다. 단잠을 자고 눈을 떠보니 동이 트려한다. 짧은 일정때문에 포카라에서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는데 포카라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 페와호수 산책은 해야지. 카메라를 들고 살짝 나섰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빛이 너무 멋지다. 날씨 좋은 날에는 호수에 비친 안나푸루나 자락이 너무 멋지고, 멀리 물고기 꼬리 모양의 마차푸차레도 보인다 하는데 오늘은 구름가득이다. 유유자적, 뱃놀이도 좋다는데 그냥 아침 일찍 나온 나룻배.. 더보기
서울-카트만투-포카라 _ 네팔 트레킹 (2) 지난 겨울, 트래블러스 맵과 함께 네팔 트레킹에 다녀오신 토마토님의 여행기를 싣습니다. 마흔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네팔 트레킹을 선택하신 토마토님의 여행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이른 새벽, 살짝 나오려고 했는데 떠나는 엄마를 꼭 봐야겠다고 예린이가 깼다. 울음을 삼키며 잘 다녀오라고, 이번이 마지막이어야한다고 말하는 예린이 땜에 잠시 마음이 울컥했다. 아이들을 남기고 떠나는 여행은 역시 발걸음이 무겁다. 눈이 내리는 활주로, 비행기도 안전을 위해 눈제거를 해야한단다. 20분간 shower를 하고 늦게 출발했다. 오래간만에 타본 대한항공, 맘에 드는데~ 사기그릇에 정성껏 담아준 비빔밥과 오이장아찌, 미역국도 맛있었지만 후식으로 준 뉴욕치즈케잌이 든 아이스크림도 일품이다. 게다가 간식으로 삼각김밥, 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