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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트레킹

[여행탐구생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배우는 행복 - 네팔 편 (주)트래블러스맵 대표이사 변형석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네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네팔. 전세계 228개국 중에서 소득순위 207위, 북한보다도 열 단계가 아래에 있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가난한 나라 네팔. 수도 카트만두는 하루 중 열 시간이 정전이고, 물은 나오다 안나오다, 급수차가 급수를 해주어야 생활이 가능하고, 도시 전체는 공사중이어서 길에는 먼지와 소음과 미친듯이 울려대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경적소리가 혼을 뺀다. 월급이 10만원 수준인데 월세는 15만원쯤 하는 부동산 인플레이션에 산업이라고는 농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어서 산업 고용 인력은 7%에 불과한 나라. 게다가 연일 이어지는 시위로 일주일 중 하루 이틀은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나라. 아직 헌법도 제정되지 않은 비상체제의 .. 더보기
[네팔 푼힐 트레킹] ishtar님의 여행 후기입니다.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친구와 함께 네팔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온 지도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네팔에서 머물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여행 앞의 절반은 푼힐 트레킹을 하고 후반부에는 베뜨니마을 홈스테이와 치트완 국립공원 투어로 짧은 기간에 네팔의 여러 모습을 경험하고 싶어서 나름 머리를 열심히 굴려^^ 계획을 짜서 간 여행이었습니다. 첫날 카트만두에 도착하니 맵 네팔의 가이드분이 우리 이름을 들고 서 계시더군요. 차로 편안하게, 거리 구경을 하면서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이 모여든다는 타멜거리의 숙소로 갔고 짐을 풀고 거리구경을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음 날은 포카라로 가는 국내선을 탔는데, 안개가 많이 끼어서 공항에서 몇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드디어 안개가 걷히고 출발. 히말라야 설산.. 더보기
트레킹 마지막날: 힐레-나야풀(1170M)-포카라-카트만두 _네팔 트레킹 (7) 원래는 천천히 일어나 중간에 점심먹고 나야풀로 내려오는 일정인데 버스편으로 카트만두에 돌아가야하는 우리들은 점심 대신 찐감자를 싸들고 일찍 길을 나섰다. 나야풀에서 우리를 기다리던 차를 타고 포카라 쓰리시스터즈 게스트 하우스까지 이동했다. 일을 끝내고 다시 소녀로 돌아온 포터들과 길거리에서 군것질 중.. 카트만두로 돌아가는 길에 포카라 시내에 있는 WSDP(women's skill development project)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이 곳은 네팔 여성의 자립을 위한 기술교육센터이다. 염색, 실 잦기, 천 짜기, 재단, 바느질 등 기술교육을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물건들이 수공예품으로 팔린다. 이 곳에서는 시간에 쫒겨 많은 물건을 사지는 못했지만 카트만두 타멜거리에 있는 WSDP 상점에서 기념품을 .. 더보기
트레킹 세째날: 간드룽-타다파니(2680M) _ 네팔 트레킹 (5) 지난 겨울, 트래블러스 맵과 함께 네팔 트레킹에 다녀오신 토마토님의 여행기를 싣습니다. 마흔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네팔 트레킹을 선택하신 토마토님의 여행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옴마니반메훔' 경전을 들으며 아침식사를 했다. 반복되는 소리에 마음이 평안해진다. 출발을 앞두고 기타에게 물었다. 오늘도 'UP'이냐고. 어제의 V자 코스가 너무 힘들었기때문. 오늘은 '정글'이란다. 산길을 따라 걷다보니 정말 정글이다. 앗, 그런데 갑자기 숲에 원숭이가 나타났다. 아니, 원숭이에게는 갑자기 인간이 나타난거겠지. '아마존의 눈물'을 본지 얼마 안됬는데, 마치 내가 그 정글에 있는 듯한 느낌^^ 수백년은 되었음직한 거대한 나무, 이 숲 속에 있다 생각하니 갑자기 경건해진다. 우리는 그저 이 자연의 일부일 뿐... 더보기
트래킹 첫째날: 포카라-카레-톨카(1646m) -네팔 트레킹 (3) 지난 겨울, 트래블러스 맵과 함께 네팔 트레킹에 다녀오신 토마토님의 여행기를 싣습니다. 마흔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네팔 트레킹을 선택하신 토마토님의 여행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자정 무렵 포카라의 쓰리시스터즈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럭셔리한^^, 예쁜 정원이 있는 숙소다. 단잠을 자고 눈을 떠보니 동이 트려한다. 짧은 일정때문에 포카라에서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는데 포카라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 페와호수 산책은 해야지. 카메라를 들고 살짝 나섰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빛이 너무 멋지다. 날씨 좋은 날에는 호수에 비친 안나푸루나 자락이 너무 멋지고, 멀리 물고기 꼬리 모양의 마차푸차레도 보인다 하는데 오늘은 구름가득이다. 유유자적, 뱃놀이도 좋다는데 그냥 아침 일찍 나온 나룻배.. 더보기
서울-카트만투-포카라 _ 네팔 트레킹 (2) 지난 겨울, 트래블러스 맵과 함께 네팔 트레킹에 다녀오신 토마토님의 여행기를 싣습니다. 마흔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네팔 트레킹을 선택하신 토마토님의 여행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이른 새벽, 살짝 나오려고 했는데 떠나는 엄마를 꼭 봐야겠다고 예린이가 깼다. 울음을 삼키며 잘 다녀오라고, 이번이 마지막이어야한다고 말하는 예린이 땜에 잠시 마음이 울컥했다. 아이들을 남기고 떠나는 여행은 역시 발걸음이 무겁다. 눈이 내리는 활주로, 비행기도 안전을 위해 눈제거를 해야한단다. 20분간 shower를 하고 늦게 출발했다. 오래간만에 타본 대한항공, 맘에 드는데~ 사기그릇에 정성껏 담아준 비빔밥과 오이장아찌, 미역국도 맛있었지만 후식으로 준 뉴욕치즈케잌이 든 아이스크림도 일품이다. 게다가 간식으로 삼각김밥, 피.. 더보기
로드락 제8호 - 트래블러스맵과 히말라야 트레킹을 함께하는 '쓰리시스터즈'는 누구? 트래블러스맵과 히말라야 트레킹을 함께 하는 '쓰리시스터즈'는 누구? "쓰리시스터즈(3 Sisters)"는 말 그대로 세 자매라는 뜻이다. 럭키, 디키, 니키 세 자매를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이들은 "3 Sisters Trekking Adventure" 여행사의 사장이자, 지역 NGO EWN(Empowering Women of Nepal)의 창립자이다. 수익을 창출하는 여행사와 지역의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NGO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는 쓰리시스터즈이 활동은 그 목적과 사업내용을 놓고 보았을 때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 운영되는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여자들에게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를 가진 네팔에서 어떻게 세 자매들이 이런 일종의 사회적 기업일을 하게 된 것일까? 여행자들의 지도 MAP, 이번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