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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여행/소셜프로젝트

[지구별여행자] 청소년 지구별여행자 6기 심화반 태안여행



예정 시간보다 3시간이 지난 오후 2시 30분. 태안여행이 시작됐다. 

두 번째 여행지는 나무숲이 아름답고 바다가 둘러싸고 있는 태안으로 여행을 갔다. 주말 교통체증으로 일정까지 차질이 생겼고, 서둘러 물때에 맞춰 연수구 갯벌로 서둘렀다. 

가만히 서 있으면, 서서의 우리의 신발을 벗어버리는 모래. 궁별들은 신발을 벗어 던지고 호미질을 시작했다. 

갯벌 마니아이신 부모님 때문에 갯벌이 싫증 난 산. 마냥 좋아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어다닌 제타. 백만 년 만의 갯벌을 찾은 섬. 누구보다 호미질을 열심히 하는 규칙으로. 
맛조개를 한 바가지 캐자며 호언장담을 하고 들어갔다.


열심히 조개를 찾고있는 궁별들.


'맛조개야 어딨니?' 열심히 호미질을 하고 있는 룰루.


"에계계, 이게 뭐야? 맛조개는 아니고 이상한것만 나오잖아!"




왜 바다가 짠지 알겠어. 

43년 인생, 처음으로 갯벌체험을 해 본 길별 이니그마. 
이니그마뿐만 아니라 모든 궁별이 맛조개를 잡기 위해 갯벌을 파고, 소금을 뿌리는 것을 반복한다. 
한 시간 넘자 한계가 보이기 시작한다. 
"맛조개는 어디 있는 거야? 있긴 한 거야? 바다가 왜 짠지. 사람들이 맛조개 잡으려고 소금을 하도 뿌리니깐 바다가 짠 거야."

한시간째 땅을 파고 소금을 뿌리고만 반복하는 이니그마. 


에헤라디야. 바다에 오니 좋구만.


해를 잡은 제타 / 이니그마 해를 호로록~


갯벌에 발을 심어버린 이니그마&제타. 




두시간 호미질 동안 발견한 조개.






소나무와 모래가 가득한 길 

차가워진 공기를 마시며 곰솔림 숲길과 모래길을 가벼운 마음우로 편안하게 산책했다. 

발이 푹푹 빠지고 운동화에 모래가 잔뜩 들어가는 솔모랫길. 걷다가 신발과 양말을 벗고 차가운 모랫길을 걸었다.


태안 해변길 솔모랫길 산책 중인 궁별들



하늘이 찍자고 우겨서 찍은 점프사진. (이니그마는 공중으로 뛰기까지 시간이 걸리네요.. 몸이 무거워서.....)


산책을 끝내고 모래사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