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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언론 보도

[언론보도] 공정여행을 실행하는 ‘트래블러스맵’ (인터넷경향120220)

공정여행을 실행하는 ‘트래블러스맵’

권효정, 김민지/인터넷 경향신문 대학생 기자

입력 : 2012-02-20

공정여행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공정여행이란 단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저 여행지의 겉면만 보고 오는 여행이 아닌, 현지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탄소배출과 같은 환경문제를 고민하며,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여행을 모토로 가진 것이 공정여행이다. 우리나라에서 공정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트래블러스맵’의 변형석 대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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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다소 생소한 ‘공정여행’이란 걸 사업으로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 ...중략... ) 
어떻게 하면 이런 소비자들의 의식을 바꿀 수 있을까요? 

  업종협의체가 있는데 공동으로 캠페인도 하고 개발 사업, 공동 모객 등 여러 사업을 합니다. 물론 이런 걸 한다고 해서 단기로 바뀌지는 않죠. 사회 인식 자체가 바뀌는 게 필요합니다. 윤리적 소비, 웰리스에 대한 추구, 공정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거치며 바뀌죠. 지난 3년 보다는 매우 많이 바뀌었고, 3년 후에는 더 바뀔 것입니다. ( ...중략... ) 하지만 사회는 분명히 바뀌고 있습니다. (...중략...)  
한국은 자기 스스로 판단할 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빠르게 받아들입니다. 80년대 산업화와 동시에 민주화가 일어난 것이 한 예죠. (....중략....) 작은 변화들이 만들어낸 힘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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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비행기가 굉장히 많은 탄소를 만듭니다. 공정무역 컨셉과 어긋나는 건 아닌가요?

   매우 고민이 많아요.(...중략...)그래서 유럽에서 만들어진 방안이 탄소상쇄기금을 적립하는 거였죠.  (...중략...) 탄소상쇄기금은 면죄부를 주는 것 뿐 이라는 겁니다. 탄소는 탄소대로 만들어 낼 뿐 죄책감만 줄이게 해주는 것이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못 한다는 겁니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문화를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첫 번째 가능하면 국내위주, 국내 주변 나라와 같은 가까운 장소로 가는 겁니다. 두 번째는 해외에 나갔을 때 장기체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거에요. 적어도 일주일 정도로 그 곳에 머물면서 주변을 속속들이 알아가는 것이죠. 마지막이 열차 같은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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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01036052&code=9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