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테라피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그리고 무등산 옛길까지…. 최근 걷기 열풍이 한바탕 휩쓸면서 전국 곳곳마다 길이 넘쳐난다. 언뜻 보면 이 책 <트래블 테라피>도 이러한 ‘길’의 이야기를 담은 듯하지만, 실제로는 발걸음에 담긴 글쓴이의 번민을 기록했다는 점이 다르다.
지은이 권혁란씨는 유명 여성 저널인 <이프>의 편집장과 공정여행 사회적 기업인 ‘트래블러스 맵’ 에서 여행기획자로 활동했다. 책날개 글의 소개를 보면 해박한 여행 지식의 소유자인 강한 여성이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 같지만, 책은 재정 문제, 남편과의 이혼, 우정의 배신 등으로 부어오른 자기의 삶을 치유해나가는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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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또다른 묘미는 글쓴이가 여행지 곳곳에서 읊조리는 노랫말이다. 수련원에서 시인과촌장의 노래 ‘자유’를 떠올리던 글쓴이는 안면도에서 이적의 ‘다행이다’로 책을 끝맺는다. 외로운 걷기와 어우러지는 노래 가사들이 마음에 와 닿는다. 권혁란 지음/휴·1만5000원.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기사전체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767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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