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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아시아

위로 받고 돌아오는 동물테라피 여행 '위기의 동물 시리즈'


::: 위로 받고 돌아오는 동물 테라피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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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공효진 등 톱스타들이 동물사랑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자원활동을 하는 등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요즘, 동물을 보호하면서 여행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로 선보였다. 공정여행 사회적기업 (주)트래블러스맵(www.travelersmap.co.kr)이 5월부터 선보이는 동물 테라피 여행 ‘위기의 동물 시리즈’가 그것이다.

동물 테라피 여행 태국편은 치앙마이에 위치한 엘리펀트 네이쳐파크(Elephant Nature Park)에서 진행된다. 네이쳐파크는 거리에서 구걸하는 코끼리나 쇼를 위해 학대받는 코끼리를 구조하여 보호와 교육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여행자는 이곳의 코끼리들과 함께 진흙장난도 치고 물놀이도 하며 코끼리에게 음식을 직접 주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동료의 아픔을 본능적으로 알아채고 위로하는 습성을 지닌 코끼리를 만나며 참가자는 코끼리를 도우러 갔다가 오히려 위로받고 돌아오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두 번째 동물 테라피 여행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에서 진행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랑우탄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의 오랑우탄 보호단체를 방문하여 무분별한 밀림 벌목으로 살 곳을 잃어버린 오랑우탄을 만나고 서식지를 보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엄마 잃은 아기 오랑우탄에게 먹이도 주고 함께 놀기도 하는 돌보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상처받은 오랑우탄을 위로하고 교감하는 체험을 한다. 서식지 보호를 위한 나무 심기 자원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바다에서 진행되는 동물 테라피 여행도 있다. 돌고래를 만나러 필리핀의 보홀 섬으로 떠나는 여행이 그것이다. 보홀 섬 인근은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돌고래 서식지였는데,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수가 급속히 감소한 곳이다. 돌고래를 포획, 매매하여 생계를 꾸려가던 주민들은 이제 돌고래 생태 가이드로 거듭나 동물의 생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법으로 여행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여행객은 지역 주민인 생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새벽바다를 돌고래와 함께 여행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동물 테라피 여행 시리즈의 마지막은 라오스의 말레이곰을 만나러 가는 여행이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에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 불법포획으로 고통 받는 말레이곰을 보호하는 체험을 한다. 현지 말레이곰 보호단체를 방문하여 에코투어프로그램에 참가하기도 한다. 여행 프로그램의 수익금은 지역 커뮤니티와 곰 보호기금으로 기부된다.

트래블러스맵의 변형석 대표는 “위기에 처한 동물을 돕고 교감하는 경험은 일상에 지친 여행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