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피플인터뷰]
톡톡 튀는 반전이 매력인 "따라"
평소 유럽이나 휴양지 등 아기자기한 곳으로 많이 여행갔을 것 같은데
실제로 다녀온 곳은 카자흐스탄, 인도, 네팔, 에디오피아 등등!
반전매력이 있는 따라와 함께 한 맵피플 인터뷰!!
인터뷰&편집 : 위니
따라 닉네임 소개해주세요.
제 이름이 '샛별'인데 힌디어로 별을 '따라'라고 불러서 그렇게 한거에요.
따라 힌디어 할 줄 아세요????
아니요..
넵. 그럼 맵에 오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일반 패키지 여행사에서 일하기도 했었고, 인도 인솔도 했었어요.
왜 여행쪽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거에요?
저는 지역개발이랑 청소년 진로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처음엔 NGO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더 공부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공부가 적성엔 안맞고(ㅋㅋ) 좀 더 재밌고 실질적으로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대학 때 여행 다녔던 것이 떠올랐어요. 여행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여행 관련된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네팔 포카라에서 패러글라이딩한 따라
어떤 NGO에서 일하신 건가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제3세계, 예를 들어 아이티, 탄자니아, 인도를 중심으로 지역개발, 긴급구호 하는 단체였어요.
그러다가 맵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청소년 여행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조사하다가 공정여행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트래블러스맵도 알게 되었어요. 맵에서 올라오는 채용공고를 보니 경력자를 선호하는 것 같아서 일반 패키지 여행사에서 경력을 쌓고 지원하게 된거죠.
여기 저기 여행 다니는 따라
맵에 입사하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이 많군요!!(ㅋㅋ)
그렇다면 현재 맵에서 담당하고 계신 업무는?
베트남이랑 라오스 지역을 담당하고 있어요. 상품 기획, 세팅, 상담, 인솔까지.
트래블러스맵 베트남 여행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맵의 베트남 여행은 1명이든 2명이든 인원 수 상관없이 원하는 날짜에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소수인원으로 출발하는 여행사가 많지만 사실 1~2명으로 출발 가능한 곳은 거의 없거든요.
또한, 진짜 공정여행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상품 중 하나가 바로 베트남 여행이에요. 현지 공정여행사인 footprint와 협력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footprint는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인 가이드를 고용합니다. 사실 외국에 나가도 한국 사람만 잔뜩 만나고 오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현지인 가이드가 직접 맛집이나 여행지를 안내해서 베트남을 더욱 잘 알고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하롱베이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요. 하롱베이는 사실 힘들게 가는 거에 비해 관광을 짧게 하고 오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맵에서는 충분히 하롱베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또, 하롱베이의 수상마을이나 지역학교를 방문하기도 하죠.
단독으로 여행이 진행되기 때문에 취향이나 몸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베트남 하롱베이
베트남 현지 공정여행사 footprint는 어떤 곳인가요?
footprint는 트래블러스맵과 마찬가지로 공정여행사에요. 따라서 현지인을 고용할 때 임금, 복지측면에서 더 합리적으로 운영하죠. 이용하는 호텔이나 레스토랑도 사회공헌적인 요소를 많이 보고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 여행 중 방문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가 KOTO에요. KOTO는 베트남 거리의 아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요리 학교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NGO입니다. KOTO 출신 요리사가 일류 호텔로 스카우트 될 정도로 음식 맛이 훌륭하다고 하네요.
자유여행과 비교했을 때 트래블러스맵 여행의 장점은 뭔가요?
자유여행을 가려면 사전 준비가 정말 많이 필요하죠. 유명한 박물관에 가더라도 사전에 아무 준비 없이 가면 뭐가 뭔지 아무것도 안보이잖아요. 또 블로그에 나오는 일정, 식당을 따라갈 수 밖에 없죠. 아는 만큼 보이고 즐길 수 있는데 정보의 제약이 커요. 그런데 트래블러스맵은 현지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좋다고 하는 식당이나 여행지를 갈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편리하죠. :)
맞아요! 저 베트남 자유여행 갔었는데 별로였어요.. 트래블러스맵 통해서 다시 가고 싶어요(진지)
일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은?
일반 패키지 여행사에서 일했을 때는 괴리감이 컸어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쇼핑이나 옵션 같은 것을 포함시키는데 그런 것은 여행자의 만족도를 떨어뜨리거든요.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불편하죠. 그런데 맵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자부심 생기고 판매자로서도 당당해요. 그러니까 일할 때 즐겁고 고객과의 소통도 훨씬 원활하게 이루어져요. 또, 상품 기획, 상담, 여행 진행까지 제가 다 맡아서 하니깐 고객이 다녀온 후 피드백을 주셨을 때 훨씬 뿌듯하고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훨씬 빠르게 적용 가능합니다.
네팔에서 트레킹을 하고 있는 따라
마지막으로 트래블러스맵에서 일하면서 느낀 소소한 장점은?
저는 애사심이 매우 높은 직원이라(ㅋㅋ) 왠만한 것은 다 만족스러워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권위적인 상하관계가 거의 없다는 것. 회사 왔을 때 사람간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 중 하나에요. 사실 여행사의 경우 작은 실수가 큰 손해를 부르기 때문에 욕도 엄청 먹고, 경직된 분위기인 곳이 다반수인데 우리는 직원이 실수 하더라도 회사에서 커버해주려는 강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애사심이 높아집니다.
트래블러스맵 '따라'가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공정여행'이 궁금하다면 ▶[클릭]
'트래블러스맵 소식 > 맵피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맵피플이야기] 식목일 맞이 흔한 직장인의 책상 (2) | 2016.04.05 |
---|---|
봄이 찾아온 녹번역, 그리고 트래블러스맵 (0) | 2016.03.30 |
2015 숫자로 보는 트래블러스맵의 한 해 (0) | 2015.12.24 |
[트래블러스맵]서울시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 선정! (0) | 2015.10.15 |
[녹번이야기] 트래블러스맵 7년차, 지금의 우리 (2) | 2015.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