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여행후기]
with 트래블러스맵
에스프레소와 함께한 차오! 이탈리아
처음 여행계획을 세우고 여러 여행상품을 비교해보았습니다. 트래블러스맵의 세미패키지 상품은 가족들과 함께하기에 적합한 상품이었습니다. 자유여행도 고려해보았으나 가족들과 함께하니 만약에 생길 위험이나 돌발상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다른 여행사들에 비해 경비가 조금 부담은 되었으나 결과적으로 얻은 것에 비하면 다음 여행의 선택에 있어서도 망설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좋은 숙소와 더불어 맛있는 조식, 충분히 힘 조정이 가능한 여유로운 자유시간, 블로그를 읽고 찾아간 맛집보다 몇 배는 훌륭했던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식당에서의 점심은 또다른 여행을 꿈꾸게 할 정도로 좋은 여행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합니다.
로마에 도착했을 때에 인솔자 스푼 선생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다정하고 먹는 것에 탁월한 미각을 가지고 계시는 스푼선생님은 열 한명의 일행을 단 한번도 놓친 적이 없을 만큼 표나지 않는 세심함과 충분한 경험으로 쉽게 여행일정을 진행해 나가셨어요.
겨울 이탈리아는 한국보다는 조금 따뜻하고 비가 많으나 이슬비 정도여서 쏟아지는 정도는 아니예요. 또 겨울에는 여기저기 정비 중이어서 스페인계단, 리알토 다리, 포폴로 광장의 쌍둥이 성당 등을 볼 수 없었습니다.
첫날 공항에서 스푼선생님은 소매치기 등 주의할 점, 필요한 생필품을 사야하는 코나드 수퍼, 탄산수와 생수를 구분하는 법을 하나하나 알려주셨어요.
로마에서 같은 숙소에서 5일간 있으니 짐을 싸고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적어 다음날 이동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밤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은 곳에서 장을 보고 물건을 사는 등의 익숙함이 생겨 마치 대학 다닐 때 하숙집처럼 친숙한 느낌도 좋았습니다.
초등학생이 있어 도시 간 이동도 큰 캐리어 때문에 걱정하였으나 지하철, 기차로 이동해도 전혀 힘들지 않아요. 모든 이동 동선은 스푼선생님 머리 속에.. 있어요.^^
자유시간 때 도시 안에서 이동하는 법도 스푼선생님이 알려주시니 여행 이틀째부터는 구글 맵으로 가고 싶은 곳을 찍어 찾아다녔고-대부분 도보로 가능한 거리- 좀 멀리갔다 싶으면 지하철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탈리아는 눈만 돌리면 모든 것이 박물관이고 볼거리가 많은 나라이며 음식도 맛있고 또 쇼핑할 거리도 많아 재미있었습니다.
로마, 피첸체, 남부투어 현지투어 가이드 선생님들도 다 훌륭하십니다. ‘이탈리아 미술관이다’, ‘이탈리아 여행백서’ 등 열 권 이상의 이탈리아 관한 책을 읽고 갔으나 가이드투어 하면서 들은 이야기가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로마사, 미술사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철학, 미술, 인생, 예술, 음식에 대해 잠깐씩 생각하고 고민보는 시간도 충분했답니다. 가지고 간 책 다 버렸고 가이드 선생님이 책을 쓰면 참 재미있겠다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주변에서 자꾸 물어봐요. 그런 일정을 계획해주는 여행사가 어디냐고.. 저는 트래블러스맵 추천해요. 곧 일상으로 돌아가 정신없는 생활을 하겠지만 다시 여행을 꿈꾸게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스푼선생님.^^
* 본 후기는 2016년 1월 트래블러스맵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오신 ddaiya님께서 남겨주신 글입니다.
* 다른 여행자의 이탈리아 여행 후기 보기 - http://powertraveler.tistory.com/1056
* 트래블러스맵의 이탈리아 여행 가격 일정 - http://www.travelersmap.co.kr/#travels/subject/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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