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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의 정류장

[수료생 이야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하는 1박 2일 가을여행! 교육은 끝났지만, 아직 우린 끝이 아닌걸요! 양평 답사 이후, 여행참가자가 계획했던 인원보다 3배 가량 늘어나면서 우리는 여행 기획을 전면 수정해야 했습니다. 오랜 논의 끝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길 원하는 지구인의 정류장 측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우리는 “정말 우리가 진행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획했던 여행이고, 여행을 실현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중심 여행지를 '가평'으로 옮기고, 2차 답사를 통해 숙소와 식당, 여행지를 점검하였습니다. 대규모 여행에 공정여행요소를 담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여행자들이 공정여.. 더보기
[수료생 이야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가을여행 만들기 - 양평 당일 답사 후기 교육은 끝났지만, 아직 우린 끝이 아닌걸요! 지난 9월 4일, ‘지구인의 정류장’과의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그들을 위한 여행지를 모색하기 위해 근처 까페에서 바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에서도 우리의 회의는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여행을 만드는데 있어 우리가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어떤 여행이 좋을까?’ 부터 시작해서, ‘그들에게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한국여행인데 어떤 장소를 소개해주어야 할까? 어떤 체험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까?’, ‘어떤 숙소가 좋을까?’, ‘어떤 음식이 좋을까?’, ‘우리가 하고 있는 공정여행에 대해 어떻게 설명을 하면 좋을까?’ 등등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돌아다녔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는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 더보기
[수료생 이야기] 외국인 근로자들은 한국에서의 어떤 여행을 꿈꿀까요? 교육은 끝났지만, 아직 우린 끝이 아닌걸요! 지난 7월 17일, 수원시평생학습관과 트래블러스맵이 진행한 공정여행가 양성과정 2기 수업이 끝났습니다. 몇몇 수강생들은 “고 품격 대학교 수업을 들은 기분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같기도 하고, 조교 언니 같기도 하고, 선배 같기도 했던 맵 식구들과의 수업은 참 즐거웠습니다. 4개월의 수업은 끝이 났지만, 공정여행가 양성과정 수업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한번 더 상품을 기획-홍보-운영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도 많고 쾌활한 빙고, 청아한 목소리와 똑 부러지는 판단력을 가진 MJ, 예리한 시각과 아빠 같은 포근함을 가진 든든한 지원사격 프리맨이 뭉쳤습니다. 우리 세 사람은 즐겁고 진지하게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가을여행상품"을 만들어 보기로 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