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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여행탐구생활] 글로벌하게 겨울나는 방법. 쓰고, 마시고, 노곤해지기. 춥다. 추워도 너무 춥다. 태어나서 이런 추위는 처음이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잠시 의문을 품어보다 고개를 젓는다. 마음까지 썰렁해지지 말자는 생각에.. 추우니 온갖 보온 상식들을 끄집어낸다.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되 녹차는 몸을 차게 한다 했으니 패스. 수면양말을 신고 내복 꺼내 입기. 샤워도 패스. 고열량 고단백 음식 섭취(그래봤자 초콜렛인 현실에 슬퍼하며..). 좀 글로벌하게 보온 할 수 없을까? 해서 실천 가능한 보온용 의식주를 글로벌하게 뽑아봤다. 러시아의 털모자, 유럽에서 마시는 따뜻한 와인, 일본의 겨울철 효자, 코타츠. 사진출처 : wikipedia 의衣_러시아의 우샹카 러시아 사람들이 쓰는 털모자, 우리나라에선 군밤장수 모자와 디자인이 유사한 이것은 ‘우샹카’라고 부른다. 은하철도999.. 더보기
여행을 위한 준비, 사진에 말걸기_ 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 몇년 전, 시드니에서 만난 한 일본 친구가 한국을 무척이나 여행하고 싶다 하길래, 그중에서도 어디? 서울? 제주도? 부산? 이렇게 물었더니 그 친구 왈, ''진도'' 응? 너가 진도를 어떻게 알아? 진도에 가면 바다가 갈라지는 걸 볼 수 있다며? 그걸 꼭 보고싶어... 서울도 부산도 제주도도 아닌 진도에 제일 가보고 싶다 말했던 그 친구가 일본여행 중 추천할 만한 곳을 묻자 단연 '야쿠시마' 라고 대답했다. 영어가 짧았던 그 친구가 역시 영어가 짧았던 내게 열심히 설명해준 야쿠시마는 무지 오래된 나무들이 있고, 놀랄만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너가 반드시 꼭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그런 곳이었다. 심드렁한 내게 너 모노노케히메 알아? 모노노케히메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야쿠시마야. 어릴 때 처음 봤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