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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산

굴업도의 8월 어렵게 배표를 구해서 겨우 가게된 굴업도 14명이 가게됐다. 제한된 배편때문에 여행을 취소할 상황이었는데 결국 참가비를 조금씩 더 내고 낚시배를 타고 나왔다. 쾌속으로. 마을앞 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던 사진은 넣지못했다. 수영을 못해도 파도따라 왔다갔다, 다들 마지막 더위를? 서해바다에 제대로 씻겨보냈다. 물범은 못봤지만, 멀리서 뛰어오르던 정체모를 물고기하며 바다생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스멀스멀 오른다. 같이 가신 분들도 다양하다. 공정여행을 하는 대학생 친구들, 희망제작소에서 벤쳐자문을 해주며 공정여행에 관심을 갖게된 분과 가족, 출판사에서 일하며 로드스꼴라와 하자센터를 통해 우리를 알게된 가족, 인터넷에서 우리 여행을 함께 하려고 계획만 세우던 언니와 그친구, 여행지에 대한 만족은 아주 .. 더보기
서해안에서 깊고푸른 바다를 보았지,굴업도 여기, 사진 찍기에 게으른 내가 참 후회된다. 그 좋은 풍경을 담지 못했다는 아쉬움. 우이령보존회에 들어가서 본 굴업도이야기, 그래 전에 핵폐기장 건설을 하려다가 지반이 약해서 취소됐던 곳, 음 그런 데가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곰배령 홍순경샘이 아름답지만 개발 위험에 처해있는 곳도 가보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지당하신 말씀. 거리도 가깝고, 아름답고, 개발 위험에 놓여있고, 빨리 답사가야지 하는 생각. 인천에서 덕적도에 가는 배가 8시, 9시30분 배가 있다. 8시배는 완행, 9시30분배는 한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그리고 덕적도에서 굴업도 가는 배를 또 타야한다. 홀수날은 굴업도에 먼저 가서 1시간 30분, 짝수날은 다른데를 먼저 들러서 2시간 30분 걸린다. 배만 3시간 이상을 타야한다. 남해와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