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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국내

굴업도의 8월


어렵게 배표를 구해서 겨우 가게된 굴업도

14명이 가게됐다. 제한된 배편때문에 여행을 취소할 상황이었는데

결국 참가비를 조금씩 더 내고 낚시배를 타고 나왔다. 쾌속으로.

 마을앞 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던 사진은 넣지못했다.

수영을 못해도 파도따라 왔다갔다, 다들 마지막 더위를? 서해바다에 제대로 씻겨보냈다. 

물범은 못봤지만, 멀리서 뛰어오르던 정체모를 물고기하며 

바다생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스멀스멀 오른다.  



같이 가신 분들도 다양하다.

 

공정여행을 하는 대학생 친구들,

희망제작소에서 벤쳐자문을 해주며 공정여행에 관심을 갖게된 분과 가족,

출판사에서 일하며 로드스꼴라와 하자센터를 통해 우리를 알게된 가족,

인터넷에서 우리 여행을 함께 하려고 계획만 세우던 언니와 그친구,

여행지에 대한 만족은 아주 컸다. 

 굴업도에서 나오며 낚시배에서 맞은 물벼락도 잊을 수 없었다.

 

깜찍한 목소리와  말투, 귀여움을 독차지한 현서

 

개머리언덕을 걷다


 

 

 다들 더위에 지쳤지만 지는 해를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는중

 

 지는해는 루피의 아이폰으로 찍은 것들.

 

 

 

 

 

 

둘쨋날도 여전히 태양이 뜨겁다. 하늘도 파랗고. 목기미 옛 선착장
6시 좀 넘어서 일출이 있었는데 사진에 담지 못했다.

 

 

 

 

코끼리바위앞에서 사진한장

 

 

 

 

 

 

더위에 모두 지쳤지만 굴업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평산에 오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