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학교

This is Africa. 이한철의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기 27. 세상의 작은 일부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는 아프리카에서 내가 만난 도시 중에 가장 서구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거대한 볼거리를 이유로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이겠다. 그래서인지 잘 닦여진 도로의 양 옆으로 카지노 영업까지 하는 큰 호텔들이 들어서 있고, 폭포 와 잠베지강 주변에서 할 수 있는 갖가지 액티비티를 영업하는 가게들과 패스트푸드점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액티비티를 할까 싶어 가격을 알아보니 만만치 않다. 편의와 만족에는 항상 그만한 대가가 따른다. 20,000,000,000달러짜리 지폐 캠핑장을 나서서 빅토리아 폭포(모시)로 향한다. 택시로 한 걸음에 닿을 수도 있지만 한 달 남짓 아프리카 여행을 하며 '뽈레뽈레'가 몸에 배여 천천히 걸어가기로 한다. 날은 더웠지만 곧 만날 시원한 폭포를 .. 더보기
This is Africa. 이한철의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기 (20) 말라위의 아이들 중앙아프리카의 빈국, 말라위의 가룽가에 도착했다.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천진한 눈망울들이 미리 들은 얘기들로 지나치게 무거워져 있는 내 마음을 달뜨게 한다. 가롱가에서 만난 천진난만한 아이들 말라위의 가롱가에 도착했다. 지금까지의 여행이 아프리카를 내 안에 들여놓는 순간들이었다면, 이곳에서는 내가 가진 것들을 아프리카 사람들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중앙아프리카의 빈국 말라위는 평균 연령이 31세라고 했다. 지금의 내 나이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절반 이하라는 얘기다. 의도되지 않은 침이 목구멍을 지난다. 노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와는 많이 다른 모습의 이곳은 에이즈로 고통 받는 수많은 젊음이 있고, 그들이 남기고 간 어린아이들이 외로움과 가난에 힘들어 하고 있다. 부모 없는 아이들은 인구의 .. 더보기
[깨알뉴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YAMAHA기타 10대 기증 확정! 크리스마스 이브 징글벨도 울려퍼지지 않는 사무실에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과도 같은 반가운 소식이 날라왔습니다! 1월 3일에 출발하는 아프리카트럭킹여행학교에 함께 가는 뮤지션 이한철씨가 힘써주셔서! YAMAHA에서 기타를 10대 기증하기로 했다는 소식! 워낙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하게 되어 너무너무 기쁜 오후입니다. ^-^ 더보기
[깨알뉴스] 아프리카 기증물건, 대구 고산중학교 및 김해, 의왕에서 온 소식을 소개합니다~ 다독학급으로 선정된 고산중학교 3학년 6반 아이들이 선물로 받은 노트 42권을 회의 결과, 아프리카로 보내자! 라는 의견에 동의해 보내주셨대요. 정말 담임 선생님 말씀대로 착한 학생들이네요! 상자 뜯어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아프리카의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강규리, 곽규림, 권민경, 권유리, 권지현, 김귀현, 김다정, 김도영, 김민지, 김수연, 김영효, 김예지, 김은아, 김주영, 김지영, 김현정, 박예란, 배정인, 서희주, 성수경, 손영실, 손현희, 우진은, 육심현, 윤재은, 윤희애, 이가원, 이나정, 이도향, 이예지, 이은솔, 이은영, 이재정, 이지수, 임상영, 장혜원, 전강민, 조아라, 조주연, 최수인, 최수지, 최지원 친구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김해에서 송수미 님은 옷가지와 가방을 보내주셨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