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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재

[지구별여행자] 마침내 손 끝에서 피어난 여행 * 글쓴이 : 트래블러스맵 교육여행기획자 빽 (백진아) * 이 글은 채식주의잡지 비건 23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봄이면 진달래 꽃잎 따서 먹어 보고, 여름이면 마을 뒷산 계곡에서 발가벗고 다이빙하며, 가을에는 풋콩 서리해서 모닥불에 구워 먹고, 겨울이면 썰매를 만들어 언 논두렁에서 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내게는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부모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속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20대에 전국의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것은 과거 어린이들의 놀이만이 아닌 내 또래 친구들의 놀이 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게 자란 친구들은 호기심이 왕성햇으며, 마음이 여유롭고 솔직했고, 타인과의 관계맺음이 수월했다. 무엇보다 어떤 일을 하든 특유의 긍정성으.. 더보기
[청소년 지구별여행자] 여행, 낯설게 보기 편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청소년 지구별여행자들의 첫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금단재`라는 한옥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첫번째 여행이 금단재인 이유는 바로 `여행자의 몸 만들기`입니다. 혼자가 아닌 다름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의 훈련이라고도 할 수 있죠. 신발을 가지런히 벗는다던가, 상과 반찬을 나르고 나에게 맛있는 음식은 다른 사람에게도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등을 인식하며 훈련하는 여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지구별여행자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행자의 기본 중의 기본인 여행지까지 스스로 버스 시간도 알아보고 표도 직접 예매하는 일도 해보았습니다. 많은 궁별들이 버스를 예매하고 스스로 찾아가는 것은 모두 처음이라 좋은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비록 1박2일, 짧은 기간이.. 더보기
[여행탐구생활] 작은여행학교 시리즈 “놀토 유랑단” 유랑단을 모집합니다! ::: 작은여행학교 시리즈 “놀토 유랑단” ::: 유랑단을 모집합니다! 안야리 기획자 왈.왈.왈. 청소녀(년)들에게도 여행은 훌륭한 성장통이다! 트래블러스맵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 로드스꼴라를 보면서 청소녀(년)들이 길 위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사회의 단면들을 만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아프리카트럭킹여행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녀(년)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사회, 문화, 사람을 만나 소통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10대라는 세대는 스폰지처럼 빨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고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세숫대야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작은여행학교 벌써 2년째 만들어져 가고 있다! 그래서! 짧지만 굵직한 1박 2일 여행학교를 만들었다. .. 더보기
[여행탐구생활] Yo 여행, 파헤쳐 보자. 팍팍! '두 마리 토끼잡기, 금단재 쿠킹앤힐링' ::: 두 마리 토끼잡기, 금단재 쿠킹앤힐링 ::: 글 : 로드스꼴라 미아  난 원래 한 가지만 집중해서 못 하는 성격이다. 밥을 먹으면서 꼭 신문을 읽거나 책을 읽고 화장실에 들어갈 때도 (외우지도 않으면서) 꼭 영단어 책 들고 들어간다. 여행을 갈 때고 기어이 (하지도 않을) 학원 숙제를 들고 가고 친구를 만나면 (평소에는 읽지도 않는) 만화책을 보면서 얘기한다. 학교 다닐 때는 영어 시간에 괜히 혼자 수학 공식 외우고 수학 시간에 일본어 공부하는, ‘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하는 짓’도 많이 했다. 그건 내가 쓸데없는 욕심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금단재 쿠킹앤힐링 여행의 부제는 ‘요리, 여행을 만나다’이다. 여행만 하는 게 아니라 덤으로 요리까지 배운다. 난 요리하는 걸 싫어하지만, 금단재로 여행을.. 더보기
[언론보도] 여행대안학교 로드스꼴라, 일상에 지친 학생들 위한 알찬 겨울 여행 기획! (에이빙뉴스) 국내 공정여행 사회적 기업 트래블러스맵이 운영하는 여행대안학교 로드스꼴라 재학생들이 길가온과정 수료작품으로 국내 여행을 기획했다. 학교와 학원, 컴퓨터 게임과 숙제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생태마을 별밤여행'(경남 산청 1박 2일, 13만5000원)과 만두, 조청, 가래떡 등 설 마중 음식도 만들고, 따뜻한 한옥에서의 건강한 하룻밤을 체험할 수 있는 '금단재 힐링 앤 쿠킹 스쿨'(충북 괴산 17만원)이다. 생태마을 별밤여행의 기획자인 따슬(이로사)과 소울(하서영)은 "학교 다니랴, 학원 다니랴 바쁜 친구들이 공부 걱정 없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여행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어요. 공기 좋고 물 좋은 산청에서 크게 한번 기지개 켜 보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어서 저희와 함께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더보기